미국과 이란이 이탈리아 로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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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24 07:42본문
미국과 이란이 이탈리아 로마에
미국과 이란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5차 핵 협상을 벌였지만, 큰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중재자 역할을 맡은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은 협상이 종료된 뒤 "일부 진전이 있었으나 결정적인 성과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남은 쟁점들이 앞으로 며칠 내에 명확히 해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협상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각각 양국 대표로 나섰습니다. 협상은 로마에 있는 오만 대사관에서 낮 1시 반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습니다. 협상 중간에 위트코프 특사가 다음 일정 때문에 자리를 떠났지만, 이후에도 협상이 "차분하고 이성적인 분위기 속에서 계속됐다"고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현재 미국과 이란 간의 핵협상은 핵심 쟁점인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놓고 교착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2015년 타결된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 행동 계획)에선 약속한 농도(3.67%)와 보유량(U-235 기준 202.8㎏)을 지키는 한도 내에서 이란이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이를 아예 폐기하자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핵무기 개발 포기 조건은 수용할 수 있지만, 전력 생산 등 민간 용도의 저농축 우라늄 생산 활동까지 포기하라는 요구는 과도하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농축을 포기한다면 협상은 없다"며 "합의에 이르는 길을 찾는 것은 그렇게 복잡한 일이 아니다. 이제 결정을 내릴 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 기자들에게 "트럼프는 협상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모두 외교를 통한 해결을 선호한다고 밝혔지만, 합의가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지난 20일 "이란이 민간 핵에너지 프로그램은 유지하되 우라늄을 농축하지 않는 방향으로 합의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런 합의를 이루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 [사진=온라인 화면 캡쳐] 최근 주요 보험사들이 간병인 일당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절판 전 보험 계약을 권유하는 마케팅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섣불리 가입했다 불필요한 보험료를 내지 않을 수 있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포털 사이트나 일부 보험대리점(GA)에서는 절판되기 전 계약을 권유하는 절판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간병인 보험 특약 한도가 축소되니 설계한 후 가입하라는 내용입니다.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들 사이에선 보장 축소 예정일 직전에 과하게 판매 몰이를 하거나, 보장이 실제론 줄어들지 않으면서 축소된다고 기만 영업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삼성화재 20만원→10만원·메리츠 20만원→15만원으로 앞서보험사들은 지난 달부터 간병인 사용 일당을 축소하고 있습니다.지난 달 삼성화재는 원래 보장보험료가 3만원 이상이면 2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었던 간병인 일당 최대한도를 10만원으로 축소했습니다. 메리츠화재도 성인 대상 간병인 일당을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줄였습니다.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간병인 사용일당 보장 한도도 줄었습니다.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은 15세 이하 어린이 대상 간병인 일당 한도를 기존 15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췄습니다.과열된 간병인 고용에…보험사 손해율 '급증' 이처럼 보험사들이 간병일당을 손보는 이유는 높은 손해율 때문입니다. 손해율은 보험회사가 받은 보험료 중 피보험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을 말하는데,손해율이 높아지면 보험사 수익성에는 '빨간불'이 켜집니다.국회 정무위원회 한창민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간병인 사용일당 담보 손해율은 2022년 14.2%, 2023년 42.5%, 지난해 3분기까지 65.4%로 해가 갈수록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KB손해보험은 2022년 10.7%에서 지난해 3분기까지 54.3%로, DB손해보험 2022년 10.8%에서 지난해 3분기까지 28.8%로 크게 늘었습니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손해율이 올라 기업 실적이 악화되면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적은 보험을 내는 구조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도덕적 해이로 발생하는 과잉 청구 관리를 보험사가 제대로 해야 소비자도 피해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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