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1대 대통령 후보들의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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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23 22:09본문
[앵커] 21대 대통령 후보들의 두
[앵커] 21대 대통령 후보들의 두 번째 TV 토론이 조금 전 마무리됐습니다. 오늘은 사회 분야 토론이 진행됐는데, 4명 후보들은 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 연금·의료 개혁, 기후 위기 대응 방안 등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토론회 분위기와 초반 주요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대선이 열흘 남짓밖에 남지 않은 만큼 후보자들은 시작부터 서로를 향해 파상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모두발언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헌정질서를 회복하겠다며 '진짜 대한민국'이란 구호를 강조하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가짜 검사', 즉 검사 사칭을 한 사람이 할 말은 아니라고 각을 세웠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기득권이 주장한 '막사니즘'과 '부정선거 음모론'에 모두 이의를 제기한다며 양측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관련 영화를 본 걸 정조준하며, 지금 당장 재구속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오늘 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은 시작부터 격돌했는데, 이 과정에서 토론 주제와 상관없는 지적과 비방전도 꽤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이 부분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을 묻는 주제 토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상대를 싸잡아 제거하려는 내란 세력 심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극우 세력 비호도 멈춰야 한다며, 김문수 후보가 과거 전광훈 목사 집회에 참석해 눈물을 흘렸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또 김문수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소방관에게 이른바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재소환하며 자신의 태도를 지적할 자격이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김문수 후보는 거짓말과 부패 척결이 사회 통합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이재명 후보를 향해 국가 통합 전 집안부터 잘 챙기라며, 친형 강제 입원 논란을 꺼냈습니다. 대북송금과 대장동 사건을 앞세워, 이재명 후보 근처에 있는 사람들 상당수가 의문사했다는 의혹도 거론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과거 피습 당시 부산대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걸 거론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4차 공판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뉴스1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은 23일 대통령경호처 내 비화폰(보안 휴대전화) 서버 기록과 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용한 비화·업무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계엄 사태 이후 경호처 내부 비화폰 서버를 수사기관이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윤 전 대통령, 박종준 전 경호처장, 김성훈 차장 등에 대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수사와 관련 경호처의 비화폰 서버 기록을 임의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사용한 비화폰, 업무폰 등도 추가로 압수 및 임의 제출받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의 비화폰 통화 및 문자 수발신 내역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윤 전 대통령이 누구와 얼마 동안 통화를 했는지는 알 수 있지만, 통화나 문자 내용은 알 수 없다.경찰이 이번에 확보한 자료는 윤 전 대통령의 체포 저지(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에 한정된 것으로, 계엄 발령과 관련된 내역은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계엄 이후 윤 전 대통령과 군과 내각 등 주요 인사와의 연락 기록 및 지시 정황 등이 속속 드러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때문에 비상계엄 발령 상황을 수사하는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도 이날 법원에 비화폰 압수 수색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비화폰 서버 기록은 2일마다 자동으로 삭제된다. 특수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포렌식을 통해 삭제된 기록을 대부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누구와 언제, 몇 차례 통화·문자를 했는지를 분석해 (윤 전 대통령) 체포 전후 상황 등을 파악할 방침”이라고 했다. 경찰이 확보한 윤 전 대통령 비화폰과 업무폰 등은 윤 전 대통령이 탄핵 이후 경호처에 반납한 것이다. 자동 삭제 기능이 설정된 비화폰과 달리, 업무폰은 일반 휴대전화처럼 통화 및 문자 내역이 저장된다.경찰은 그간 다섯 차례에 걸쳐 경호처의 비화폰 서버를 압수 수색하려 했지만, 경호처가 제지에 나서면서 불발됐었다. 그러나 6번째 시도였던 지난달 16일 압수 수색 시도 이후 경호처는 임의 제출 방식으로 비화폰 서버 등 자료를 제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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