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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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23 18:42본문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3일 중구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5년 제3회 국가와 민족을 위한 조찬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장면① 스승의날인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의 대선 정책제안서 전달식이 열렸다. 대한교조는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기반한 독립 교원노조”라고 단체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조정훈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등이 참석했다. 대한교조는 국민의힘에 학생인권조례 폐지, 교육과정 내 정치편향 차단 등 31개 정책을 제안했다.#장면② 나흘 뒤인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선 김문수 후보와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 한국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의 교육정책 협약식이 열렸다. 김 후보는 이날 ‘우리는 기독교 학교의 정체성을 적극 수호하겠습니다’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재훈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 이사장(온누리교회 목사)은 “2020년대 사립학교 공영화 등 사립학교들의 건학이념 구현을 방해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기독교 학교에 반종교인, 비종교인이 교사로 들어올 수밖에 없고 대안학교는 국가 지원에서 배제된 채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김문수 후보는 왜 교총을 만나지 않았을까이번 대선에서 김문수 후보의 교육정책 행보에는 평소 극우 인사나 기독계와 가까웠던 후보의 평소 성향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후보가 보수 교원단체의 대표 격인 한국교원총연합회(교총)를 제치고 다른 보수 교육단체와 손을 잡자 교육계 인사들은 “예견된 행보”라는 반응을 보였다.지금까지 보수정당의 교육정책 파트너는 주로 교총이었다. 교총은 보수 성향의 교원단체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하윤수 당시 교총 회장과 두 차례 만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지난 9일 강주호 교총 회장과 면담을 했지만 김문수 후보는 교총과 만나지 않았다. 교총 관계자는 “대선이 급하게 치러지다 보니 일정이 안 맞았을 수 있지 않겠느냐”며 “(국민의힘이) 저희와 공개적으로 접촉하지 않은 이유를 정확히 모른다”고 했다.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19일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와 교육정책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MBC 유튜브 갈무리‘대한교조’와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는 어떤 단체?‘대한교조’의 모태는 뉴라이트교사연합이다. 2008년 당시 두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3일 중구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5년 제3회 국가와 민족을 위한 조찬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장면① 스승의날인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의 대선 정책제안서 전달식이 열렸다. 대한교조는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기반한 독립 교원노조”라고 단체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조정훈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등이 참석했다. 대한교조는 국민의힘에 학생인권조례 폐지, 교육과정 내 정치편향 차단 등 31개 정책을 제안했다.#장면② 나흘 뒤인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선 김문수 후보와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 한국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의 교육정책 협약식이 열렸다. 김 후보는 이날 ‘우리는 기독교 학교의 정체성을 적극 수호하겠습니다’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재훈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 이사장(온누리교회 목사)은 “2020년대 사립학교 공영화 등 사립학교들의 건학이념 구현을 방해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기독교 학교에 반종교인, 비종교인이 교사로 들어올 수밖에 없고 대안학교는 국가 지원에서 배제된 채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김문수 후보는 왜 교총을 만나지 않았을까이번 대선에서 김문수 후보의 교육정책 행보에는 평소 극우 인사나 기독계와 가까웠던 후보의 평소 성향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후보가 보수 교원단체의 대표 격인 한국교원총연합회(교총)를 제치고 다른 보수 교육단체와 손을 잡자 교육계 인사들은 “예견된 행보”라는 반응을 보였다.지금까지 보수정당의 교육정책 파트너는 주로 교총이었다. 교총은 보수 성향의 교원단체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하윤수 당시 교총 회장과 두 차례 만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지난 9일 강주호 교총 회장과 면담을 했지만 김문수 후보는 교총과 만나지 않았다. 교총 관계자는 “대선이 급하게 치러지다 보니 일정이 안 맞았을 수 있지 않겠느냐”며 “(국민의힘이) 저희와 공개적으로 접촉하지 않은 이유를 정확히 모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