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전력기기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전력기기 관련 기업들을 잇달아 사들이고 있다. 글로벌 전력 수요 확대와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 기대감이 맞물리면서다. 특히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지난 한 달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3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전력기기株 동반 강세…외국인 수급 유입↑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최근 한 달(6월5일~7월8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조 3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가운데 HD현대일렉트릭의 순매수 규모는 약 3070억원으로, 삼성전자(9210억원), SK하이닉스(7910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전력기기 관련 종목 전반에 외국인 수급이 유입된 점도 눈에 띈다. 최근 한 달간 일진전기(103590)(440억원)와 산일전기(062040)(130억원)는 외국인 순매수 유입과 함께 주가가 각각 23.91%, 36.87%씩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11.44%)을 웃도는 수치다. 외국인이 160억원어치를 사들인 LS ELECTRIC(010120)도 이 기간 소폭(4.61%)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효성중공업(298040)이 한 달새 40% 넘게 상승했고 제룡전기(033100)도 10%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된 HD현대일렉트릭의 경우 지난 2023년 체결한 고단가 수주가 본격 반영되며 수익성 개선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연간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며,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7%, 69.4% 급증한 1조 147억원과 2182억원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2277억원으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38% 증가한 수치다. 수주잔고도 넉넉하다. 1분기 말 기준 총 수주잔고는 약 62억달러(약 8조원)로, 이 중 북미향 수주잔고가 64%에 달해 미국 전력인프라 시장의 핵심 공급사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다.◇수요·정책 수혜 기대…“밸류에이션 추가 상승 가능”증권가에선 이러한 흐름의 배경으로 글로벌 전력 수요 확대와 이에 따른 변압기, 배전반 등 수변전 설 '2025 ACC 포커스-료지 이케다'展 포스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광주=뉴스1) 김정한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세계적인 사운드 아티스트 료지 이케다의 특별 개인전 '2025 ACC 포커스-료지 이케다'를 10일부터 12월 28일까지 복합전시 3·4관에서 개최한다. ACC에서 10년 만에 다시 전시를 갖는다.료지 이케다는 2015년 ACC의 개관 당시 데이터를 흑백 그림과 소리로 바꾸는 거대한 작품 '테스트 패턴'(test pattern) [n˚8] (2015)'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ACC의 'ACT 페스티벌'에서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공연으로 많은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이번 전시는 ACC의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기술과 예술의 융·복합 실험 정신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이번 전시에서는 새롭게 선보이는 4점을 포함해 총 7점의 몰입형 작품을 만날 수 있다.9일 광주에 위치한 AC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료지 이케다는 "콘서트를 보고 출연자에게 공연의 메시지가 무엇인지 묻지 않는다"며 "관객들이 마치 콘서트를 보면서 자유럽게 즐기는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에 선보이는 신작 4점은 '데이터 플럭스'(data.flux) [n˚2](2025)', '크리티컬 매스'(critical mass)(2025)', '더 슬리핑 뷰티'the sleeping beauty)(2025)' 시리즈, '데이터닷그램'(data.gram) [n˚8](2025)' 등이다. 함께 전시된 '데이터-버스 (data-verse) (2019~2020)' 3부작에서 파생된 작품들이다. Ryoji Ikeda, 'data.flux [nº1], 2020, 180 Strand' 전시 전경, Photo by Jack Hems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이 외에도 '포인트 오브 노 리턴(point of no return) (2018)'과 '이엑스피(exp) #1 (2020)' 같은 주요 작품들도 다시 만날 수 있다.이번 전시는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실천하기 위해, 재생 가능한 모듈형 벽 1000개를 사용한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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