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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6 19:54본문
15일(현지 시각) 일본의 한 서점에 쌓여 있는 다쓰키 료의 만화 '내가 본 미래 완전판.' 이 만화에서 올해 7월 대규모 재난 발생을 예언한 부분이 지도에 상세히 적혀 있다. /X 캡처 갈무리 오는 7월 일본에 대규모 재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7월 대재앙설’로 홍콩인들의 일본 여행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을 예지몽으로 맞힌 것으로 알려진 만화가의 예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면서다.15일(현지 시각) 일본 마이니치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홍콩 항공사 ‘그레이트 베이 에어라인’은 이달 12일부터 10월 25일까지 센다이 노선을 주 4회에서 3회로, 도쿠시마 노선을 주 3회에서 2회로 줄일 계획이다. 7월 일본에서 대재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정보가 유포되면서 항공권 수요가 급감한 탓이다.그레이터 베이 에어라인 관계자는 “홍콩은 풍수지리를 믿는 사람이 많은데, 대재앙설을 걱정하는 여행객이 꽤 많다”며 “적자를 막기 위해 부득이하게 감편을 결정했다”고 했다.홍콩 사람들을 동요하게 한 ‘7월 대재앙설’은 일본 만화 ‘내가 본 미래’ 완전판에 나온 내용이다. ‘내가 본 미래’는 저자 다쓰키 료가 오래 전 꿈에서 본 장면들을 만화로 그린 작품이다. 1999년 처음 출간했고,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을 포함해 일본을 휩쓴 대규모 재해들을 예언이 맞으면서 화제가 됐다.어렸을 때부터 꿈 일기를 써 온 다쓰키는 프레디 머큐리의 죽음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건을 꿈에서 봤다며 2011년 대재해가 온다는 꿈도 꿨다고 언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예언도 적중했다. 그는 만화를 통해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타나 2020년 4월 정점을 찍고 사라진다”고 했다.다쓰키는 2021년 20년 만에 복간하며 낸 완전판에서 올해 7월 재난이 발생하는 꿈을 꿨다고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책 띠지에도 ‘진짜 대재앙은 2025년 7월에 온다’고 적혀 있다. 그는 “최근 같은 꿈을 반복해 꾼다. 재해가 일어나는 날은 2025년 7월”이라며 “필리핀해 가운데에 있는 해저가 분화했고 해면에서 태평양 주변 국가에 대규모 쓰나미(지진 해일)가 발생했다”고 했다.전문가들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정보가 아니기에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기쿠치 사토루 신슈대 지역방재센터장은 마이니치에 “정확한 정보인지 잘 확인 안덕근 장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면담 (서울=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면담,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5.16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세종·서울=연합뉴스) 차대운 이슬기 기자 = 한국과 미국이 내주 균형 무역, 비관세 조치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협의에 나서기로 해 미국 측 사정으로 잠시 주춤했던 한미 협의에 다시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정부 안팎에서는 미국이 영국과 첫 무역 합의 도출, 중국과 '휴전' 등 잇따른 최근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과의 실무 협의에도 속도를 내 구체적인 '청구서'를 꺼내 압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회동해 내주 미국에서 균형 무역, 비관세 조치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이 본격적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이날 회동은 한미 통상 협의 진행 상황을 중간 점검하는 한편 향후 논의 방향과 일정을 정리하기 위한 성격이 강했다.앞서 한미 정부는 지난달 24일 워싱턴 DC에서 2+2 고위급 통상 협의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가 끝나는 7월 8일까지를 협상 시한으로 두고 포괄적 합의를 마련하자고 합의한 뒤 실무 협의로 공을 넘겼다.그렇지만 미국이 가장 어려운 상대인 중국을 제외해도 다른 18개국과 동시에 관세 협상을 진행한 터라 협상에 임하는 USTR 관계자들의 물리적 여력이 없는 관계로 그간 한국과 협의도 당초 계획한 것보다는 속도를 내지는 못한 상태였다.그간 양국 간 협의는 주로 '의제 세팅'에 집중됐다. 그간 미국이 제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무성했던 소고기 수입 월령 제한 완화, 구글로의 정밀 지도 반출 허용 같은 세부적인 요구는 나오지도 않았다.한미 양국은 내주 균형 무역, 비관세 조치, 경제 안보, 디지털 교역, 원산지, 상업적 고려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협의를 하기로 했다.그러나 이들 6개 분야는 한국과 협상에 맞춰 따로 정해진 것은 아니다. 미국의 대외 통상 협상을 관장하는 USTR이 모든 주요국과 협상에서 쓰는 표준화한 협상 대상 분류의 틀이라고 우리 통상 당국자들은 설명한다.그간 정부 안팎에서는 이번 그리어 대표의 중간 점검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