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백산수'의 수원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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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6-22 13:35본문
농심 '백산수'의 수원지인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 위치한 내두천의 모습..뉴스1 ⓒ News1 이강 기자 (옌지=뉴스1) 이강 기자 = 내두천으로 올라가는 길, 녹음이 우거진 산자락을 오르니 맑은 물이 한눈에 들어왔다. 하늘이 베푼 은혜라는 뜻의 '천혜'(天惠)가 어울리는 자연이었다.백두산의 동쪽 기슭인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 위치한 내두천은 농심 '백산수'의 핵심인 수원지다. 가공이 제한적인 생수 특성상 수원지가 가장 중요하다. 내두천에서는 천지에서 약 45㎞에 달하는 화산암반층을 따라 지하로 흐르며, 40년간 자연정화를 거친 용천수가 끊임없이 솟아오른다.내두천 수면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물이 솟아 파문이 인다. 자연 압력만으로 하루 2만 4000톤 이상 솟아나는 이 용천수는 연중 수온이 6.8~7도로 유지돼 겨울철 영하 35도에서도 얼지 않는다.농심은 이 일대 약 5만 평 부지를 30년 장기 계약해 수원지를 관리 중이다. 상류는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오염원이 전혀 없는 청정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농심 '백산수'의 수원지인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 위치한 내두천에서 용천수를 따르고 있다.뉴스1 ⓒ News1 이강 기자 안명식 농심 연변농심 법인장은 내두천 현장에서 솟아오른 원수를 받아 마신 뒤 "이 물은 정수나 가공을 거치지 않은 그대로의 원수인데도 한 모금 마시면 깔끔하고 상쾌한 맛이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물을 따라 마신 방문객들의 입에서도 연신 '캬' 소리가 터져나왔다.농심은 22개 지점에서 솟아오른 원수를 지하 배관으로 밀봉 수집해 외부 공기와 접촉 없이 공장으로 이송하고 있다. 내두천에서 취수된 물은 외부 동력 없이 19m의 낙차를 따라 공장으로 흘러든다. 중국 길림성에 위치한 농심의 백산수 스마트팩토리에서 백산수를 제조하고 있다.뉴스1 ⓒ News1 이강 기자 "연간 20억 병 생산"…백산수의 심장 '스마트팩토리'백산수 공장에선 수천 개의 물병이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쏟아져 나왔다.농심 백산수 공장은 연면적 8만4000㎡ 규모의 최첨단 무인 자동화 스마트팩토리로, 분당 2400병, 연간 최대 100만 톤(약 20억 병)을 생산할 수 있다. 공장 내부에선 병입부터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사징계법' 개정안에 대한 표결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국정을 정략의 도구로 삼는 당은 공당이라 불릴 자격도 없다"며 '국정 발목잡기'를 멈춰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민의힘이 자신들의 과오를 망각한 채 반성과 쇄신은 내팽개치고 국정 발목잡기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어떻게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방해하려는 국민의힘의 모습이 가엾기까지 하다"고 이같이 말했다.한 대변인은 국민의힘에게 "윤석열 정권 3년간의 무능함에 대한 자성은 없고 민생은 뒷전으로 밀어둔 채로 이재명 정부 내각 구성을 지연시키고, 추경과 국정기획위원회 운영을 무작정 비난하고 있다"며 "국민은 안중에 없고 오직 자신들의 정략만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국민께서 6.3 대선을 통해 국민의힘에 내린 준엄한 심판의 의미를 아직도 깨닫지 못한 것이다"라며 "여당의 역할을 못 했으면 야당의 역할이라고 제대로 하라. 언제까지 국민의 짐덩어리가 되어 정파적 이익만을 앞세워 무작정 국정 발목잡기만 할 셈인가"라고 덧붙였다.그는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정상화와 민생 회복을 망치려든다면, 국민께서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앞으로도 민의를 받들고 민생을 지키는 책임 있는 여당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