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토론서 날선 공방洪 “계엄 막았다고 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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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4-26 12:38본문
일대일 토론서 날선 공방洪 “계엄 막았다고 숟가락 얹어” 韓 “계엄 막은 것 배신 아냐”洪“‘당원 게시판’ 논란, 가족이 범인인가”韓 “尹 부부 아직도 성역이라 생각하나”洪 “어떻게 뻔뻔스럽게 대선에 나오나”韓 “‘주막집 주모’ 발언 등, 보수 품격 떨어뜨려” 국민의힘 2차 대선 경선에 진출한 홍준표·한동훈 후보가25일 일대일 토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책임론 등을 놓고 난타전을 벌였다. 서로를 지목하며 각각 주도권을 가지고 1시간30분씩 총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상대방과 관련된 의혹과 과거 발언 등을 거론하며 정면충돌했다. 홍준표(왼쪽),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일대일 맞수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한 후 자리로 향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韓 “저와 의원 18명이 계엄 막아”洪 “계엄 막은 건 야당” 홍 후보는 “내가 당 대표였으면 계엄도, 탄핵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대표라는 사람이 사사건건 대통령에게 시비 걸고 깐족대고 하니까 대통령이 참을 수 있었겠나. 내가 대표였으면 아무리 속상해도 대통령과 협력해서 정국을 안정시키려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 후보는 “홍 후보처럼 대통령 옆에서 아부하면서 대통령 기분 맞췄던 사람들에게 계엄의 책임이 있다”며 “저는 계엄을 막았던 사람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보수 정당에서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아부했다고 하는데 우리가 뽑은 대통령이 잘되도록 해 줘야 한다”며 “당 대표도 모르는 계엄을 했을 땐 당 대표가 부끄러워해야 한다. 몰랐다는 게 자랑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 후보는 자꾸 자기가 계엄을 막았다고 하지만, 계엄을 막은 것은 야당이고 한 후보는 숟가락만 얹은 것”이라며 “(한 후보는) 계엄 선포의 중요한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다. 무슨 염치로 또 대선에 나오는지 참 보기 딱하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일대일 토론서 날선 공방洪 “계엄 막았다고 숟가락 얹어” 韓 “계엄 막은 것 배신 아냐”洪“‘당원 게시판’ 논란, 가족이 범인인가”韓 “尹 부부 아직도 성역이라 생각하나”洪 “어떻게 뻔뻔스럽게 대선에 나오나”韓 “‘주막집 주모’ 발언 등, 보수 품격 떨어뜨려” 국민의힘 2차 대선 경선에 진출한 홍준표·한동훈 후보가25일 일대일 토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책임론 등을 놓고 난타전을 벌였다. 서로를 지목하며 각각 주도권을 가지고 1시간30분씩 총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상대방과 관련된 의혹과 과거 발언 등을 거론하며 정면충돌했다. 홍준표(왼쪽),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일대일 맞수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한 후 자리로 향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韓 “저와 의원 18명이 계엄 막아”洪 “계엄 막은 건 야당” 홍 후보는 “내가 당 대표였으면 계엄도, 탄핵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대표라는 사람이 사사건건 대통령에게 시비 걸고 깐족대고 하니까 대통령이 참을 수 있었겠나. 내가 대표였으면 아무리 속상해도 대통령과 협력해서 정국을 안정시키려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 후보는 “홍 후보처럼 대통령 옆에서 아부하면서 대통령 기분 맞췄던 사람들에게 계엄의 책임이 있다”며 “저는 계엄을 막았던 사람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보수 정당에서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아부했다고 하는데 우리가 뽑은 대통령이 잘되도록 해 줘야 한다”며 “당 대표도 모르는 계엄을 했을 땐 당 대표가 부끄러워해야 한다. 몰랐다는 게 자랑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 후보는 자꾸 자기가 계엄을 막았다고 하지만, 계엄을 막은 것은 야당이고 한 후보는 숟가락만 얹은 것”이라며 “(한 후보는) 계엄 선포의 중요한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다. 무슨 염치로 또 대선에 나오는지 참 보기 딱하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홍 후보의 독단적인 생각”이라며 “계엄을 저와 18명의 국민의힘 의원이 막은 것이 맞다”고 반박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 문제, 명태균 문제 등을 바로 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