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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노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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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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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노동조합 구성원들이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최인혁 전 COO의 복귀를 반대하는 피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책임을 지지 않은 자 네이버로 돌아올 자격 없다.""동료의 죽음을 잊은 복귀, 우리는 불허한다."네이버가 신설하는 테크비즈니스 부문의 초대 대표로 최인혁 전 COO(최고운영책임자)를 내정하자, 노조가 이에 반대하며 시위를 진행하고 나섰다.지난 2021년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인물이 복귀하는 것은 당시 사측의 재발방지 약속을 어기는 결정이라는 주장이다.오세윤 네이버 노동조합(공동성명) 지회장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안타까운 선택을 했고 당시 저희는 이 사건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며 "사측의 최인혁 전 COO 복귀 결정은 그간 네이버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 구성원들의 수고를 헛수고로 만드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네이버는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수연 대표 직속의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신설하고, 초대 대표로 최 전 COO를 내정한다고 밝혔다. 최 전 COO는 1999년 네이버 창립 초기부터 개발 경영진으로 일했던 인물이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과 삼성SDS 시절부터 함께해 온 그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같은 날 네이버 노조는 직장 내 괴롭힘을 방치한 책임자가 4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고, 최 전 COO의 복귀를 반대하는 피케팅에 돌입했다.노조 입장문에 따르면 당시 고인은 임원 A로부터 2년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 최 전 COO는 임원 A를 채용한 당시자로, 임원에 대한 관리감독을 진행할 책임이 있는 C레벨이자 사내이사 지위에 있었다는 것이 노조 측 주장의 핵심이다.오 지회장은 "구성원들이 임원 A에 지속 문제제기를 했으나 최 전 COO는 의견을 묵살했고, 임원 A는 오히려 권한 강화와 승진을 받았다"면서 "구성원을 고통스럽게 하고 조직을 병들게 한 임원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오히려 면죄부를 부여한 최 전 COO가 이래도 책임이 없냐"라고 주장했다.당시 최 전 COO와 한성숙 전 대표는 이 사건의 책임을 지고 조기 퇴진했다. 이 자리를 최수연 대표가 이어받았다. 위안화와 달러. (사진=연합뉴스) 미국 국채를 꾸준히 매도해온 중국이 지난 3월 미 국채 보유 순위 3위로 내려앉았다.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이 영국보다 낮아진 것은 2000년 10월 이후 24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16일(현지 시간) 미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총 7654억달러(약 1071조9000억원)로 전달보다 189억달러(약 26조5000억원) 줄었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18년부터 미 국채 보유량을 줄이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2019년 6월 일본에 미 국채 보유 규모 1위 자리를 내줬다. 특히 2020년대 들어 중국의 미 국채 매각 규모는 더 커졌고 올해 보유 잔액은 2021년에 비해 약 30% 줄었다.중국이 미 국채 비중을 줄이는 건 미중 갈등 영향이 크다. 미국과 통상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은 미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줄이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프랑스 투자은행 니티시스의 알리시아 가르시아 헤레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느리지만 꾸준히 미 국채를 매도해왔고 이는 미국에 대한 경고”라고 분석했다.미국의 재정 건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점도 중국의 미 국채 매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미국 재정적자가 확대해 미 국채 가격이 하락할 경우 중국의 매도 움직임 역시 더욱 적극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진단이다.일각에서는 향후 중국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국채 매각을 협상 지렛대로 활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 감소가 미중 무역 전쟁에 대응해 중국이 국채 자산을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와도 맞물려 있다고 보도했다.다만 이번 발표는 3월 기준 수치로, 지난달 미 국채 가격 급락 사태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지난달 2일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하자 미국 주가와 달러 가치, 국채 가격이 동시에 급락했다. 이에 중국이 미국 고율 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 국채를 매각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FT는 “최근 6주간 중국이 외환 보유 운용에서 중대한 변화를 시도했을 가능성도 있으며, 이는 시간이 지나야 명확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