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 환호에 화답하는 니쿠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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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9 12:50본문
지지자 환호에 화답하는 니쿠쇼
지지자 환호에 화답하는 니쿠쇼르 단 루마니아 대통령 당선자. EPA 연합뉴스 동유럽의 중견국 루마니아에서 친유럽(친EU) 성향의 후보가 친미(친트럼프) 성향의 후보를 꺾고 극적으로 승리했다. 1차 투표에서 1위 후보의 절반밖에 표를 얻지 못한 후보가 2차 결선투표에서 극적으로 역전한 것이다.루마니아는 우크라이나 인접국으로 EU가 대 우크라이나 전쟁 물자 공급 기지 중 하나로 활용하고 있는 나라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속에 러시아에 맞선 단일대오를 유지하려는 유럽은 루마니아의 이탈을 막고 결속을 강화할 토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AP, 로이터 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친유럽 성향의 니쿠쇼르 단(55) 부쿠레슈티 시장은 18일(현지시간) 열린 대선 결선투표에서 개표율 99% 기준으로 54.1%를 얻어 45.9%에 그친 극우 민족주의 성향의 제1야당 결속동맹(AUR) 대표인 제오르제 시미온(38) 후보를 8.2%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루마니아는 총리가 행정 실권을 가지는 이원집정부제 국가로 대통령은 외교·국방 관련 사안을 책임진다. 총리는 대통령이 후보를 지명해 의회 동의를 거쳐 임명된다. 대통령 임기는 5년이며 1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이번 루마니아 대선은 극적인 역전 드라마였다. 시미온 후보는 지난 4일 1차 투표에선 41%의 득표율로 단 후보(21%)에게 배에 가까운 격차로 1위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결선투표를 앞두고 투표율이 높을수록 단 후보에게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결선투표의 투표율은 64%로, 2000년 대선 1차투표 이후 25년 만에 가장 높았다. 2주 전 1차 투표의 투표율은 53%였다. 단 당선자는 당선이 확실시되자 부쿠레슈티 중심가에 위치한 선거사무소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고 현장에 밀집해 있던 지지자 수천명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단 당선자는 언론에 "선거는 정치인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것"이라며 "루마니아 국민의 공동체가 선거에서 승리했다"며 "루마니아가 어려운 시기를 겪을 때 루마니아 사회가 보여준 오늘의 힘을 떠올리자"고 말했다.단 당선자는 수학자 출신으로 부동산 불법 개발에 반대하는 시민운동으로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 이번 대선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반부패, 투명성 강화, 디지털 행정 개혁, 친유럽 노선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유럽과 우크라이나에서는 자신들에게 친화적인 단 당선자를 향한 축하의 메시지가 지지자 환호에 화답하는 니쿠쇼르 단 루마니아 대통령 당선자. EPA 연합뉴스 동유럽의 중견국 루마니아에서 친유럽(친EU) 성향의 후보가 친미(친트럼프) 성향의 후보를 꺾고 극적으로 승리했다. 1차 투표에서 1위 후보의 절반밖에 표를 얻지 못한 후보가 2차 결선투표에서 극적으로 역전한 것이다.루마니아는 우크라이나 인접국으로 EU가 대 우크라이나 전쟁 물자 공급 기지 중 하나로 활용하고 있는 나라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속에 러시아에 맞선 단일대오를 유지하려는 유럽은 루마니아의 이탈을 막고 결속을 강화할 토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AP, 로이터 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친유럽 성향의 니쿠쇼르 단(55) 부쿠레슈티 시장은 18일(현지시간) 열린 대선 결선투표에서 개표율 99% 기준으로 54.1%를 얻어 45.9%에 그친 극우 민족주의 성향의 제1야당 결속동맹(AUR) 대표인 제오르제 시미온(38) 후보를 8.2%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루마니아는 총리가 행정 실권을 가지는 이원집정부제 국가로 대통령은 외교·국방 관련 사안을 책임진다. 총리는 대통령이 후보를 지명해 의회 동의를 거쳐 임명된다. 대통령 임기는 5년이며 1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이번 루마니아 대선은 극적인 역전 드라마였다. 시미온 후보는 지난 4일 1차 투표에선 41%의 득표율로 단 후보(21%)에게 배에 가까운 격차로 1위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결선투표를 앞두고 투표율이 높을수록 단 후보에게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결선투표의 투표율은 64%로, 2000년 대선 1차투표 이후 25년 만에 가장 높았다. 2주 전 1차 투표의 투표율은 53%였다. 단 당선자는 당선이 확실시되자 부쿠레슈티 중심가에 위치한 선거사무소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고 현장에 밀집해 있던 지지자 수천명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단 당선자는 언론에 "선거는 정치인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것"이라며 "루마니아 국민의 공동체가 선거에서 승리했다"며 "루마니아가 어려운 시기를 겪을 때 루마니아 사회가 보여준 오늘의 힘을 떠올리자"고 말했다.단 당선자는 수학자 출신으로 부동산 불법 개발에 반대하는 시민운동으로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 이번 대선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반부패,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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