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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 이제 영철과 영자의 폭로(?)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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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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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 이제 영철과 영자의 폭로(?)로 인해 영수도 소개팅에 대해 알게 된다. 그냥 웃고 넘기는 것이 어째 그냥 좋은 친구 사이로 잘 끝난 느낌이다. 앞으로는 본인의 원래 1픽인 현숙에게로 향하지 않을까 싶다. 여튼, 대단한 인연이다. 5~6년 전 소개팅에서 딱 한 번 만났던 상대를 결혼 배우자를 찾는 나솔에서 그것도 같은 기수로 다시 만났다. 성향만 비슷했다면 최고의 인인이 되었을 듯 싶다. 목격담은 있지만, 현커는 아닐 듯 하다.예전에 비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나솔이다. 그렇기에 현재뿐 아니라 과거의 출연자까지 아주 많은 카더라 통신이 매일같이 인터넷에 올라온다. 그중 대부분이 틀리기는 하지만 가끔은 맞는 것도 있기에 허투루 들을 수 없다. 이번 기수에서도 벌써부터 현커 스포가 나오고 있다. 같은 부산에 살며 같은 교수라는 직업을 가진 나는solo 26기 영수 영숙이 사귄다는 것이다. 목격담이 많아도 너무 많다.같은 지역에 살고 있기 때문인지 방송 이후 나는solo 26기 영수 영숙의 목격담이 아주 많이 들려오고 있다. 사진은 하나도 없어서 진실인지 아닌지 알 수는 없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 정도로 많이 올라오는 걸 보면 만났기는 분명히 만난 모양이다. 현재까지의 방송만 보면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약간의 마음이 있다. 그래서 데이트 상대로 서로를 계속 선택해 온 것이고 말이다. 그렇지만 성향이 완전히 다르기에 최종 커플이 될지는 모르겠다.운명일까? 아니면 우연일까? 법조계 사람들과 맞선 100번을 봤다는 영숙은 소개팅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지난 기수 25기 영자가 자신이 살고 있는 진주의 남자들을 대부분 다 만나 봤다고 했는데, 사실 진짜로 많이 만난 건 이쪽이 아닐까 싶다. 참고로, 맞선에서 법조계 사람들만 저렇게 많이 만난 것은, 떠도는 소문으로는 아버지가 그쪽에서 오랫동안 일했다는 카더라가 있다. 그런 그녀가 5~6년 소개팅남을 이곳에서 다시 만났다.[이윤옥 기자] 뭉게구름 같기도 하고 넘실대는 제주의 푸른 바다빛 같기도 한 산뜻한 표지의 책 한 권이 보름 전 도착했다. 인터넷 서점에 주문을 넣은 지 이틀 만에 도착한 책 이름은 <아이러브 미완성(アイラブ未完成)>이다. 책 이름 아래에는 재일작가 김길호 소설집이라고 쓰여있다. ▲ 아이러브 미완성《아이러브 미완성》 , 김길호 지음, 월간문학 출판부ⓒ 월간문학 "이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제가 단편 소설집 <아이러브 미완성>을 발간했는데 서울에서 구입이 가능하다면 사서 보십시오. 일본에서 보내도 되지만 시일이 걸릴 것 같아서요. 과연 구입이 가능한지 저도 알고 싶습니다." 이러한 문자 메시지를 받은 것은 지난 5월 1일. 제주 출신의 재일작가인 김길호 선생이 정기적으로 보내오는 인터넷 연재물인 <김길호의 일본 아리랑(167)>(제주 경제일보 연재)을 읽고 있자니 선생이 제주 방문 중인 듯하여 서울에 올 계획이 없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짧은 일정으로 고향에 갔다가 이미 일본으로 돌아갔다고 했다. 그러고는 따끈따끈한 신간 <아이러브 미완성> 소식을 보내왔기에 나는 얼른 인터넷 서점에 주문을 넣었다.주문한 책이 도착했다고 김 선생에게 문자를 보냈더니 "졸저를 읽은 감상이 긴장됩니다"라는 답을 보내왔다. 책을 받았을 때는 바로 읽어야지 했는데 2주가 다 되도록 머리말밖에 읽지 못했다. 젊었을 때는 소설책을 손에 쥐면 날밤을 꼬박 새우면서도 피곤한 줄 몰랐는데 이제 소설을 읽을 나이는 아닌가 싶을 만큼 저녁이 되면 피곤이 몰려든다. 사실을 말하자면 낮 동안은 나 역시 밀린 집필로 끙끙대고 있는 터라 저녁밥을 먹고 천천히 '읽어야지'라고 생각하고 책상 앞에 앉으면 여지없이 밀려드는 피곤함으로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그럴 때마다 에티오피아에 체류 중인 친구가 보내준 하라르(harar) 커피를 진하게 타 마시면서 드디어 어젯밤 나는 김 선생이 쓴 334쪽의 <아이러브 미완성>을 완독했다. 책장을 덮자 검은 모래해변이 펼쳐진 제주 삼양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일몰이 떠올랐다. 이따금 제주에 갈 때 렌터카를 몰고 지나가던 삼양동이 김 선생의 고향이었고, 그곳에서 그의 노모는 평생 객지로 나간 '아들바라기'를 하며 살고 계셨던 것이다. "얘야, 내가 죽더라도 제발 오지 마라, 죽은 후에 와서 보아야 아무런 의미도 없다. 그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