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블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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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9 08:35본문
'넘버블록스' 공연 장면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내에서 초연한 가족 뮤지컬 '넘버블록스'(Numberblocks) 매출액이 2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선보이고 있는 공연 '넘버블록스' 매출액이 2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재단 측은 "극장 용 개관 이래 단일 공연으로는 역대 최고 매출액"이라고 설명했다. '넘버블록스'는 영국 BBC방송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이다. 넘버랜드에서 태어난 블록 '1'이 전설의 '100'을 만나러 가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로, 원작자인 조 엘리엇 등이 참여해 처음으로 무대 공연으로 선보였다. 숫자 캐릭터를 활용해 수학의 기초 원리를 쉽게 전달하려 한 점이 특징이다. '넘버블록스' 공연 장면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공연은 올해 3월 30일 처음 선보인 뒤 꾸준히 인기를 끈 것으로 전해졌다. 안상민 재단 공연예술팀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주말 공연은 거의 매진이고 평일 낮에도 90% 이상 좌석이 찬다"며 "가족 뮤지컬 장르를 고려하면 두 달만에 놀라운 성과"라고 말했다. 안 팀장은 "원작 자체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콘텐츠"라며 "재미는 물론 교육적 가치까지 곁들인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로서 주목받은 듯하다"고 덧붙였다. 다음 달 1일까지 남은 공연을 생각하면 매출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올해 극장 용 개관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클래식 음악과 역사 해설이 어우러진 '교실 밖 클래식', 박물관 유물과 전통춤, 연희를 설명해주는 '시시풍류: 그 시절 우리의 풍류' 등이 열린다. 극장 용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선시대 소설을 전문적으로 읽어 주던 낭독자인 '전기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 공연도 만날 수 있다. 7∼8월에는 안녕달 18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 중계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지난 18일 열린 대선 후보자들간의 1차 대선 TV토론회가 승자도 패자도 없는 공방이 벌어졌다. 이번 토론회 이후에 뚜렷한 지지율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호 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미세한 심경 변화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차 대선 TV토론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정권 심판'에 중점을 뒀지만,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반 이재명'에 집중했다. 전체적으로는 이재명 후보가 큰 실수 없이 수성했다는 평가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2위 후보로서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공세적 태도를 보였다. 이준석 후보는 핵심 경제 정책에 대한 논리적이고 구체적인 반론 제기에 노력했다. 권영국 후보는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약했으나, 본인의 정책 색깔을 분명히 드러냈다는 평가다 이재명 후보는 선두주자답게 안정적이고 여유 있는 자세로 토론에 임하며, 공격보다는 방어와 정책의 유연성을 보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재명 후보는 예상대로 안정감이 있었다"면서도, "생각보다 권영국 후보가 잘했다"고 평가했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는 "특정 후보가 두드러지게 잘했다기보다는 이재명과 이준석 두 후보의 티키타카가 토론의 격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예상대로 1위 주자인 이재명 후보에게 집중 공세가 쏟아졌다. 이재명 후보를 향한 공격이 가장 눈길을 끌었지만, 결정적인 한방은 보이지 않았다. 이준석 후보가 구체적 수치와 논거로 이재명 후보를 집요하게 공격했고, 이재명 후보는 이에 대응했다. 국민의힘 김문수(왼쪽부터), 민주노동당 권영국, 개혁신당 이준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나서고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