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데모사 전경. 마요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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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6-21 05:43본문
발데모사 전경. 마요르카
발데모사 전경. 마요르카를 대표하는 산악관광 거점이다. 쇼팽도 이곳에 머무른 바 있다. 지중해의 섬 스페인 마요르카Mallorca는 최근 떠오르는 여행지다. 특히 신혼부부들의 방문이 많은데, 아직 날이 따뜻해지지 않은 비수기면 바닷물이 차가워 해수욕도 못 하고 따분하게 보내기 일쑤다.하지만 잘 들여다보면 도처에 가볍게 걷기 좋은 길들이 무궁무진하다. 그래서 아웃도어 마니아들한테는 이 시기가 오히려 절호다. 숙소도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고 주차도 쉽다. 그래서 섬 곳곳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트레킹을 즐긴다. 등산 준비가 좀 미흡해도 괜찮다. 마요르카 대자연을 살짝 맛볼 수 있는 코스들이 있다. 시작은 작고 조용한 산악마을, 발데모사Valldemossa에서 출발한다. 높은 고도에서 바라본 발데모사 마을. 황토색 벽돌로 지은 집들이 트라문타나산맥 속에 아름답게 녹아 있다. 'GR221'을 보면 마요르카 걷기길이 보인다먼저 마요르카 트레킹을 개괄해 보자면 이렇다. 마요르카는 북서부에 세라 데 트라문타나라는 큰 산맥이 있고 그 외엔 대부분 평지다. 트라문타나는 험준한 산악지형의 경관적 가치와 무슬림과 기독교 문화가 절묘하게 결합된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코무나 정상부에 다다르자 발데모사 항구가 있는 북서쪽 방향으로 마요르카다운 장쾌한 조망이 펼쳐진다. 괜찮은 걷기길은 모두 트라문타나를 따른다. 필두는 170여 km의 GR221. 서남쪽 끝 안드라츠 항구에서 출발해 트라문타나산맥 구석구석을 탐험하며 북동쪽 끝 팔렌카 항구까지 이어진다. 보통 10개 구간으로 나눠 종주한다.현지 트레커들에게 평가가 좋은 코스는 크게 두 부류다. 하나는 울릉도 행남해안산책로처럼 해안절벽 비경을 따르는 길들이다. 섬이다 보니 동서남북 어디나 이런 예쁜 길들이 산재하는데 풍경이 좀 반복되고, 해안 특성상 환형으로 원점회귀가 잘 안 된다. 즉 걸었던 길을 되짚어 돌아와야 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하나는 GR221을 부분적으로 [뉴스데스크]◀ 앵커 ▶조건부 보석 결정을 거부한 채 다음 주 구속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던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다시 구속영장 심사를 받게 됐습니다.'내란 특검'의 추가 기소 사건을 배당받은 재판부가 곧바로 구속 영장 발부 여부를 판단할 심문기일을 지정한 건데요.내란수괴 혐의 피의자를 풀어준 재판부와는 다른 재판부입니다.유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내란 특검'이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추가로 기소한 사건을 형사합의34부에 배당했습니다.재판부는 오후에 곧바로 구속영장 발부를 가늠할 심문기일을 지정했습니다.주말 직후인 다음 주 월요일 낮 2시 반.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이 열리는 날이기도 합니다.조은석 특검이 김 전 장관을 증거인멸 교사 및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기소한 시점은 그제 밤.어제 법원은 사건의 중요성을 감안해 세 명의 판사가 함께하는 합의부에서 재판을 진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그리고 전자 추첨을 통해 오늘 형사합의34부로 사건이 배당됐습니다.그런데 김 전 장관이 내란 혐의로 이미 반년 가까이 재판을 받아온 곳은 지귀연 재판장이 있는 형사합의25부.'내란 특검'이 앞서 보석 취소와 구속 영장 발부를 요청한 곳도 이 재판부였습니다.6개월 구속 기간이 엿새밖에 남지 않아 사건 병합이나 영장 발부 주체를 어느 재판부로 할지 고민하다 김 전 장관이 석방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형사34부가 구속 영장 심문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겁니다.구속 연장 여부라는 시급한 문제를 먼저 판단하고, 이후 사건 병합 등을 논의하려는 수순으로 보입니다.내란 특검은 구속 촉구 의견서를 다시 냈고, 김용현 전 장관 측은 법원이 절차를 어기고 심문기일을 바로 지정했다며,조은석 특검과 형사34부 재판부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했습니다.심문기일 변경도 신청했습니다.구속영장 심문은 비공개가 원칙이지만 내란 특검법에 사건의 심리를 공개하도록 하고 있어 월요일에 예정대로 심문이 진행되면 재판정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MBC뉴스 유서영입니다.영상편집: 이정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영상편집: 이정근유서영 기자(rsy@mbc.co.kr)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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