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확장형 척추 임플란트 '패스락-TM' 제품 사진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전 세계가 전례 없는 인구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어 척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연스레 척추 임플란트 업계도 주목받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156100), 오스테오닉(226400) 등 다수 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 깃발을 꽂는 상황이다.척추 질환 급증에 척추 임플란트 급부상20일 업계에 따르면 척추 질환을 겪는 환자는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서도 2023년 기준 척추관 협착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70대 이상 고령층 비중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척추 임플란트 시장도 확장하는 추세다. 2022년 15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시장은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 5%로 견고한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는 'UnivDatos'의 연구 결과도 있다.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가 고령화다. 베트남 등 주변국도 노인 인구가 늘고 있다"며 "노화로 인해 척추 질환을 호소하는 이가 늘어나 관련 의료기기 업계가 성장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앨엔케이바이오메드·오스테오닉 등 주목척추 임플란트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은 앨엔케이바이오메드다.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최근 '블루엑스(BluEx)-TM'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블루엑스-TM은 회사 제품인 패스락(PathLoc)-TM의 새로운 버전으로 표면처리공법을 적용한 제품이다. 기존 제품군과 동일한 기술 기반 위에 영업처와 유통 네트워크 특성에 맞춘 제품명 분화 라인으로 기획했다.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블루엑스-TM’을 통해 지역별 유통사, 병원, 공급 파트너들과의 유연한 계약·공급 체계를 구성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 공급과 신속한 시장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도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업체는 올해 척추 제품 매출 목표액을 지난해 매출 대비 7배 이상 증가한 30억 원으로 제시했는데, 근거는 해외 시장이다.특히 브라질 정형외과 권위(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은 천황(일본에서 일왕을 칭하는 명칭)이 다스리는 군민 일체의 국가", "교육칙어 등 역대 조칙(임금의 명령을 알리는 문서)은 교육에서 존중해야 한다."20일 열린 일본의 참의원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킨 극우 성향 신생 정당 참정당이 이번 선거를 앞두고 내세운 새 일본 헌법의 초안 1조와 9조에 담긴 내용이다. 가미야 소헤이 참정당 대표 [지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태평양 전쟁에서 패하기 전 천황제 기반의 옛 일본으로 돌아가자는 이야기에 다름 아니다.1945년 전쟁에 패한 뒤 연합군 사령부(GHQ) 점령기에 만들어진 현행 일본 헌법은 국민 주권과 민주주의 등이 토대로 천황은 국민적 통합의 상징적 존재로만 규정됐다. 하지만 참정당의 헌법 초안은 주권이 국민이 아니라 천황에게 있다고 선언한 셈이다.교육칙어는 군국주의 교육의 상징으로, 연합군 사령부에 의해 폐지된 바 있다.이런 참정당이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크게 약진한 것으로 드러났다.참정당의 종전 참의원 의석수는 2석에 불과했지만 21일 중간집계 결과 이번 선거로 총 14석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참정당은 참의원에서 예산을 동반하지 않은 법안을 제출할 수 있는 기준인 11석을 넘겼다.'일본인 퍼스트'를 내건 주장이 고물가와 양극화 등에 허덕이는 일본인들의 민심을 파고들었다는 이야기다. 창당 5년도 안 된 신생 정당 돌풍…우익 포퓰리즘에 뿌리 참정당은 현 대표인 가미야 소헤이(47) 의원을 중심으로 2020년 4월 창당된 신생 정당이다.가미야 의원은 간사이대 졸업 후 몇 년간 고교에서 세계사와 영어를 가르치다가 2007년 오사카부 스이타시 시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발을 들여놨다.그 뒤 2012년 자민당에 입당해 중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유튜브 등 인터넷 채널을 통해 음모론이나 보수 성향의 정보를 설파하다가 2020년 뜻을 함께하는 지인들과 시작한 게 지금의 참정당이다.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