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우당문선생면화시배사적비ㆍ휴관일: 매주 월요일, 명절(설, 추석 등)당시 고려의 사람들은 명주, 모시, 삼베와 같은 옷감으로 옷을 지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명주(비단, 실크)는 너무 비싸서 귀족들과 부자들만 입을 수 있었고, 많은 백성들은 모시와 삼베로 만든 옷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모시와 삼베옷은 여름용 옷이어서 풀이나 털을 넣어도 한겨울이 되면 백성들은 추위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당시 구멍 뚫린 베옷으로 추운 겨울을 나야 했던 백성들에게 목화는 그야말로 기적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제1전시관정문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제2전시관은 생활 속의 목화, 지역별 길쌈노래가사, 영상 전통염색체험, 아동·청소년들이 생활에서의 목화 쓰임을 이해할 수 있는 애니매이션 영상실, 기념품숍으로 구성되어 있다."국가사적 제108호"문익점선생이 어머니 상을 당하여 시묘(부모의 상을 당하여 그 서쪽에 여막을 짓고 상주가 3년 동안 사는 일) 중에 왜구들이 침입하여 마을을 불태우고 사람을 해쳐 마을 사람들은 모 두 산속으로 피난하였다. 그러나 선생은 뜻을 지켜 변함없이 여막을 지키니 왜구들이 보고 효성에 감동하여 「勿害孝子」 즉, '효자를 해치지 말라'는 글을 쓴 말뚝을 세워 놓고 물러갔다. 이 사실을 보고받은 고려 우왕은 그 마을을 '효자리'라 정표했다. 이 비는 원래 배양마을 입구 길가에 있었는데, 목화밭이 국가사적으로 지정되자 지금의 자리로 이전된 것이다."폐관 30분 전까지 입장"1962년 지역유림과 본손 등이 정부에 발의하여 1964년 사적비를 세웠다. 1965년 4월 24일 전국의 자손들과 관민 약 15,000여명이 모여 제막식을 거행하였으며, 선생의 애민정신과 면화를 들여온 거룩한 행적을 기리고 추앙하였다."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목화로 887 목면시배유지왼) 삼우당문익점선생유허비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성철로 125 겁외사 성철대종사생가정문을 들어서면 사적비와 유허비가 나란히 서 있습니다.■ 부민각정문 오른쪽으로 커다란 주차장이 있습니다. 문익점 효자비 찾기그 뒤 문익점은 장인 정천익과 함께 면화재배에 성공하였다. 면화로부터 얻어지는 포근한 솜과 질긴 무명은 옷감을 향상시켜 백성들의 의생활에 혁명적인 공헌을 하게 되었다.""원나라에서 면화를 들여온 문익점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후손들과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징표가 되게 하고자 남평 문씨 대종회의 논의와 후손들의 결정에 따라 삼우당 유허비를 건립하게 되었다.""이곳은 고려말기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면화를 재배한 곳이다. 문익점은 공민왕12년(1363) 중국 원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귀국하는 길에 면화 씨앗을 구해왔다.효자비 옆에 목화밭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삼우당 문익점 선생?ㆍ경남 산청군 단성면 목화로 887https://www.youtube.com/watch?v=vBKthkXU1as [TV 앨범] '사랑의 대화' 조갑경·이현우 병장 (2020.07.21/뉴스투데이/MBC) ━ 왜 국민들은 '우정의 무대'에 환호했나 위의 링크를 클릭해 보셨나요? 출연자들이 노래를 참 잘 부르죠? 지난 1989년 7월 29일 방송된 '우정의 무대' 제14회, 육군 '열쇠부대' 방영분 중 일부입니다. 열쇠부대는 중서부 전선을 지키는, 이른바 '철책 부대'입니다. 당시 인기 가수였던 조갑경 씨와 열쇠부대의 이현우 병장이 함께 '사랑의 대화'를 불렀습니다. 이현우 병장이 원곡의 가수 이정석 씨 부분을 노래했는데요. 아마추어의 노래 실력이 아닙니다.'우정의 무대'는 1989년부터 햇수로 9년 동안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현역 병사로 가면 최소한 2년 반 이상 군 생활을 하는 시대. 뽀빠이 이상용 씨의 유머러스한 진행, 웃음이 절로 터지는 병사들의 장기 자랑, '엄마가 보고플 땐 엄마 사진 꺼내 놓고…'로 시작하는 주제가와 "뒤에 계신 분은 우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로 유명한 '그리운 어머니' 코너 등, '안방극장'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습니다.이 기상천외한 '군대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를 떠받치고 있던 건, 전·현직 혹은 미래의 군인인 남성들, 그리고 자식이나 형제, 연인을 군대에 보낸 가족과 친구들이었습니다. 젊은 군인들을 '내 피붙이와 사랑하는 이'로 받아들인 국민들이 '우정의 무대'를 보러 TV 앞으로 모여든 것이었습니다. ━ "계엄령이라고?‥군대 간 내 아들, 내 딸 어쩌나!" 남성들 중 군 복무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군 시절 얘기를 하지 않는 사람은 또 거의 없습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도 서로 군대 시절 얘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레 서로 동질감을 느끼게 됩니다. 금세 친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여성들이 제일 싫어하는 게 '군대에서 축구하는 얘기'라는 우스갯소리까지 있을 정도지요. 한국 사람들에게 '군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