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美 아르테미스 임무에 韓통신 기술 제공 등 논의…韓에 대한 美의 우주부품 수출통제 해제 등도 논의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가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임무를 통해 달 탐사하는 모습. 아폴로 17호는 인류가 진행한 마지막 달 탐사 임무다. 이 임무를 이어 받아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이 가동되고 있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2027년 중반까지 여성 우주비행사 등을 달에 착륙시키는 것을 목표하는 임무다. / 사진=미국항공우주국(NASA)반세기 만에 달에 우주비행사를 착륙시키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주도 아르테미스(Artemis) 임무에서 한국 연구진의 역할이 확대된다. 한미 양국은 지구로부터 약 500㎞(킬로미터) 떨어진 우주 저궤도에서 유인 우주비행 역량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한민영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과 존리 우주항공청 본부장 등 한국 대표단은 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라히마 칸다하리 국무부 과학기술우주담당 부차관보와 카렌 펠드스타인 NASA 국제협력국장 등 미 대표단과 '한미 민간 우주대화'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최초로 개최한 고위급 양자 우주대화다.양국은 이번 대화에서 △한국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참여 확대 △라그랑주 L4 임무 협력 방안 △미국의 우주탐사 임무 지원을 위한 '한국 심우주 안테나'(KDSA) 활용 △미국의 글로벌위성항법시스템(GPS)과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의 상호운용성 강화 △NASA의 '저궤도 상업 우주정거장'(CLD) 등에 한국의 참여 기회 모색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한미 민간우주대화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됐다. / 사진=외교부특히 아르테미스 임무 등 한국의 우주탐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2027년 중반까지 여성 우주비행사 등을 달에 착륙시키는 것을 목표하는 임무다.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이후 중단된 유인 달 착륙을 재개하고 달을 거점 삼아 화성과 심우[the300] 美 아르테미스 임무에 韓통신 기술 제공 등 논의…韓에 대한 美의 우주부품 수출통제 해제 등도 논의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가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임무를 통해 달 탐사하는 모습. 아폴로 17호는 인류가 진행한 마지막 달 탐사 임무다. 이 임무를 이어 받아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이 가동되고 있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2027년 중반까지 여성 우주비행사 등을 달에 착륙시키는 것을 목표하는 임무다. / 사진=미국항공우주국(NASA)반세기 만에 달에 우주비행사를 착륙시키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주도 아르테미스(Artemis) 임무에서 한국 연구진의 역할이 확대된다. 한미 양국은 지구로부터 약 500㎞(킬로미터) 떨어진 우주 저궤도에서 유인 우주비행 역량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한민영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과 존리 우주항공청 본부장 등 한국 대표단은 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라히마 칸다하리 국무부 과학기술우주담당 부차관보와 카렌 펠드스타인 NASA 국제협력국장 등 미 대표단과 '한미 민간 우주대화'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최초로 개최한 고위급 양자 우주대화다.양국은 이번 대화에서 △한국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참여 확대 △라그랑주 L4 임무 협력 방안 △미국의 우주탐사 임무 지원을 위한 '한국 심우주 안테나'(KDSA) 활용 △미국의 글로벌위성항법시스템(GPS)과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의 상호운용성 강화 △NASA의 '저궤도 상업 우주정거장'(CLD) 등에 한국의 참여 기회 모색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한미 민간우주대화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됐다. / 사진=외교부특히 아르테미스 임무 등 한국의 우주탐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2027년 중반까지 여성 우주비행사 등을 달에 착륙시키는 것을 목표하는 임무다.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이후 중단된 유인 달 착륙을 재개하고 달을 거점 삼아 화성과 심우주 탐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 속 아폴로의 쌍둥이 누이이자 달의 여신이다.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아폴로의 후속 임무임을 동시에 여성 우주비행사를 달 표면에 착륙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아폴로 계획을 통해 달에 내린 우주비행사는 11년간 모두 12명이지만 모두 백인 남성이었다. 한국은 아르테미스 임무에서 심우주 안테나 등 통신기술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양국은 이번 우주대화를 통해 라그랑주 L4 지점 협력에 관한 이행사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