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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사이 감춰졌던 ♣ 대부분의 파이윰 초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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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작성일25-07-1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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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사이 감춰졌던대부분의 파이윰 초상화는 어깨의 상단 부분까지만 그려진 두상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마치 프로필 사진을 연상하게 하는데요. 이 모두가 미라의 주인 얼굴입니다. 실제로 미라화된 시신을 분석해보면 파이윰 초상화에 그려진 성별과 연령대가 맞아 떨어진다고 합니다.다양한 파이윰 초상화이런 그리스의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은 남성 간의 동성애를 매우 자연스럽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읽었던 그리스 로마 신화가 매우 야하다는 생각을 하게 한 부분이기도 했는데요. 이 당시 그리스의 문화적 배경을 이해한다면 그리스인들의 사상과 생각이 신화 속에서 표출되고 있다는 것은 당연한 듯합니다.다시 쓰는 착한 미술사를 읽는 분들에게주류에서 벗어나 감춰져 있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쿠로스, BC 590~580년, 대리석, 높이 194.6cm,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소장(왼쪽) / 코레, BC550~540년, 대리석, 그리스 아테네 국립 고고학 박물관 소장(오른쪽)그리스 아테네 국립 고고학 박물관 소장◈고대 그리스에서는 직접적인 생산 및 경제활동을 하는 노예를 제외한 참정권을 가진 소수만 시민이라고 칭했습니다. 여기에 여성은 배제된 상태로, 다시말하면 그리스의 시민이라하면 노예와 여성을 제외한 남성들을 지칭한 것이죠. 그래서 아테네에서는 시민권을 가진 남성들만 아고라에서 발언하고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었습니다.고대 그리스 로마 미술사를 살펴보면 여성들은 물론이고 남성들의 육체적인 아름다움을 묘사한 작품에서 눈을 뗄 수 없습니다. 대장장이 신 헤파이스토스를 제외하고는 제우스, 아폴론, 포세이돈, 성인이 된 에로스까지 모두가 인간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가진 것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위한 예술이 아닌 인간을 위한 예술을 찾아 보았다. 아테네 시민들의 묘비와 이집트 지역의 독특한 파이윰 초상화에 대한 이야기1장 / 신화의 시대 속 인간의 삶BC 410년경, 대리석 140×92cm그리고 경기 참가자들이 지켜야 할 복장 규칙은 실 한오라기도 걸치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그리스에서 시민은 노예와 여성이 아닌 사람, 즉 그리스인 남성들이다.벨베데레의 아폴론, 120~140년경 로마시대 복제품, 대리석, 높이 224cm, 이탈리아 바티칸시티 바티칸 미술관 소장80~100년 납화-본문 중에서-투탕카멘 황금 마스크(왼쪽) / 아그피라(오른쪽)그리스 로마 신화의 태양신 아폴론 역시 그의 멘티인 소년 휘아킨토스를 무척이나 사랑했지만 원반던지기 놀이 중 아폴론이 던진 원반에 휘아킨토스가 머리를 맞고 죽게 됩니다. 이때 아폴론이 탄식하며 눈물을 흘린 자리에 자주색 꽃이 피어나는 데 그 꽃이 바로 '히아신스'예요.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미술사 이야기르세상스 시기의 흑사병과 동서 무역을 이룬 상인들의 이야기고대 그리스 로마부터 20세기 현대미술까지, 서양미술사의 주요 흐름을 정리해 주었습니다.나는 미술사의 서사를 이끈 주연과 더불어 이런 조연들을 함께 소개하고 싶었다. 혼란스러운 역사적 전환기에 다시금 과거의 미술을 바라보고, 지금 우리에게 관점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싶었다.이런 남성 누드의 시작은 쿠로스라는 조각상에서 시작이 되었는데요. 기원전 7세기 전후부터 아르카깅 양식의 조각상 쿠로스는 아예 옷을 입지 않고 조각되었다고 합니다. 반면 여성 조각상인 코레는 두툼한 옷을 입고 있죠. 즉 고대 그리스에서는 여성보다 남성의 신체를 더 아름답고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그런 상황에서 아테네의 전성기를 이룬 정치가 페리클레스가 '어머니가 아테네 시민의 딸이어야만 전정한 시민'이라 언급하면서 이 시기의 묘비에 여성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헤게소 역시 아테네 시민들의 귀감이 될 만한 이상적인 여성이었을 것이고 이를 기리기 위해 묘비를 제작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여전히 아름다운 얼굴을 남기지는 못한 채 말입니다꼭 알아야 할 주요 예술가와 작품에 얽힌 상식과 사회적 의의를 분석합니다.덕이 높은 시민이 가져야 할 요소 중 하나였다.1도 틀어서 바라본 미술사2장 / 금욕의 시대 속 본성 찾기5장 / 계몽의 빛 아래 그늘진 삶특히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는 동성애에 대한 묘사는 실제 그리스 문화에서 성인 남성과 소년 간의 '덕을 키워주는' 좋은 에로스 관계로 자리잡고 평가되기도 했는데요. 여기에는 지금과는 다른 미와 사랑의 기준이 제시되기 때문입니다.아름다움을 추구했던 남성 누드그런데 정장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없다는 거죠. 저 역시 지금와서 생각해 보니 그런 평범한 삶에 대한 작품에 대해 들어본 기억이 없네요. 그런데 여기 [헤게소의 묘비 Grave Stele of Hegeso]는 당시 그리스인의 생활풍습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소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그 시작은 어디서부터였을까요?◈-본문 중에서-◈7장 / 새로운 시대를 위한 초석중세시대, 신이 아닌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독특한 예술품들을 만난다. 성 조지와 기사문학의 탄생, 정복왕 윌리엄 1세의 영웅담, 12달 귀족과 농민의 생활상헤게소의 묘비그런데 로마 시대로 넘어오면서 고인의 얼굴을 정확히 볼 수 있는 사후 초상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저는 특히 고대 그리스 로마 문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신화 속 이야기는 정말 매력적이죠. 당시의 그리스인들은 신들에게 봉사하고 헌신하며 신전을 만드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는데 그 대표적인 것 가운데 하나가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입니다. 그 외에도 아폴론을 위한 신전, 아프로디테를 위한 신전. 포세이돈을 위한 신전 등 그리스 전역에 신들의 이름으로 지어진 건축물이 많이 있는데요. 이렇게 신들을 향한 당시 그리스인들의 열정과 로망은 고스란히 건축물과 조각상과 회화에 남겨져 있습니다.4장 / 고유의 목소리로 말하는 이야기이러한 삶의 흔적을 통해 어떻게 살아가고 무엇을 남길 것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시민인 남성과 소년이 멘토와 멘티를 이루어 가르치고 배우는 사랑을 긍정적으로 보았던 시대. 실제로 테베의 신성 부대는 150쌍의 동성 연인으로 이루어졌을 정도라고 하니 이들의 추구하는 미와 아름다움, 사랑에 대해 현재 우리가 가진 관념의 잣대를 들이대서는 안되겠죠?, 사실, 육체적인 아름다움을 악한 것으로 보면서 동성애를 비도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극대화된 시기는 기독교가 세력을 잡은 중세시대에 들어서 심화된 것입니다. 이는 역사적인 사실이기도 하죠.이렇듯 '다시 쓰는 착한 미술사'에는 주류를 이루는 미술작품과 조각들, 예술사를 벗어나 그동안 관심을 덜 비추었던 부분을 들춰내어 서민들의 모습과 생각, 그들의 감춰진 역사를 살펴볼 수 있게 합니다. 그러니 지금까지 알았던 미술사를 접목시킨다면 더더욱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가득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물론, 파이윰 초상화를 남길 정도라면 아무래도 상류층일 가능성이 많겠죠? 실제 머리 장식이나 복식으로 보아 로마 시민의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류가 아닌 비주류의 이야기를 살펴본다는 것의 의미를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역사적 사건들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는 미술사의 터닝 포인트를 재발견 합니다.역사를 관통하는 거대한 흐름이 아닌 작은 이야기들이지만,이전의 고대 문화에서 남성의 아름다운 육체는미론, [원반 던지는 사람]을 살펴보더라도 옷을 입지 않은 사람이 원반 던지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표정부터 각각의 근육까지 날씬하면서도 잘 발달 된 근육의 표현을 볼 때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조금은 생소하죠?미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