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박진화 기자경기 침체 속 은행 /그래픽=박진화 기자경기 침체 속 은행권의 건전성 관리가 선결 과제로 지목된 가운데, 하나은행이 업계 통틀어 최고의 방어력을 입증했다. 하나은행 자체의조기경보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를 위한 다층적 태스크포스(TF)의 성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올해 취임원년을 맞아 리딩뱅크 탈환을 천명했는데 건전성과 수익성을 모두 잡으면서 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욱이 1분기에 반영된 희망퇴직비용이 사라지면서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리딩뱅크 탈환을 위한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12일 <블로터>가 올 1분기 6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고정이하여신/총여신)을 분석한 결과 하나은행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하나은행의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29%로 작년 말과 같았다. 기업은행의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작년 말 수준을 유지했고 국민은행(0.40%), 신한은행(0.31%), 우리은행(0.32%), 농협은행(0.56%) 등은 수치가 높아졌다.고정이하여신이란 금융기관 여신 분류인 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가운데 고정이하 여신 합계 금액을 총여신으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금융기관의 자산 건전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부실채권 수준을 나타낸다. 고정이하여신은 금융기관의 잠재적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다.하나은행의 고정이하여신 금액 자체는 작년 말(1조202억원)보다 117억원 증가한 1조31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고정여신은 1181억원 증가한 8195억원을 기록했지만 회수의문여신이 850억원, 추정손실여신이 214억원 각 감소한 1146억원, 978억원으로 조사됐고 정상여신이 1627억원 증가한 346조8081억원으로 나타나면서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낮아진 것이다.하나은행의 고정이하여신 규모가 올 1분기 작년 말 대비 117억원 증가했지만 가계 부문이 372억원 증가한 반면 기업 부문 고정이하여신 금액이 255억원 감소했다.최근 경기가 악화하면서 기업 부문 여신 부실화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도 건전성 관리가 우수했다는 평이 나오는 까닭이다.하나은행은 조기경보 시스템을 도입해 상시적 신용위험 점검 체계를 가동해 부실예상 차주를 선정해 관리·지원하는 등 위험관리 및 취약차주 지원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거시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단계별로 취약 차주를 선별해 집중 관리한다.또 은행 건전성과 위험 요인을 점검하/그래픽=박진화 기자경기 침체 속 은행권의 건전성 관리가 선결 과제로 지목된 가운데, 하나은행이 업계 통틀어 최고의 방어력을 입증했다. 하나은행 자체의조기경보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를 위한 다층적 태스크포스(TF)의 성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올해 취임원년을 맞아 리딩뱅크 탈환을 천명했는데 건전성과 수익성을 모두 잡으면서 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욱이 1분기에 반영된 희망퇴직비용이 사라지면서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리딩뱅크 탈환을 위한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12일 <블로터>가 올 1분기 6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고정이하여신/총여신)을 분석한 결과 하나은행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하나은행의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29%로 작년 말과 같았다. 기업은행의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작년 말 수준을 유지했고 국민은행(0.40%), 신한은행(0.31%), 우리은행(0.32%), 농협은행(0.56%) 등은 수치가 높아졌다.고정이하여신이란 금융기관 여신 분류인 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가운데 고정이하 여신 합계 금액을 총여신으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금융기관의 자산 건전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부실채권 수준을 나타낸다. 고정이하여신은 금융기관의 잠재적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다.하나은행의 고정이하여신 금액 자체는 작년 말(1조202억원)보다 117억원 증가한 1조31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고정여신은 1181억원 증가한 8195억원을 기록했지만 회수의문여신이 850억원, 추정손실여신이 214억원 각 감소한 1146억원, 978억원으로 조사됐고 정상여신이 1627억원 증가한 346조8081억원으로 나타나면서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낮아진 것이다.하나은행의 고정이하여신 규모가 올 1분기 작년 말 대비 117억원 증가했지만 가계 부문이 372억원 증가한 반면 기업 부문 고정이하여신 금액이 255억원 감소했다.최근 경기가 악화하면서 기업 부문 여신 부실화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도 건전성 관리가 우수했다는 평이 나오는 까닭이다.하나은행은 조기경보 시스템을 도입해 상시적 신용위험 점검 체계를 가동해 부실예상 차주를 선정해 관리·지원하는 등 위험관리 및 취약차주 지원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거시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단계별로 취약 차주를 선별해 집중 관리한다.또 은행 건전성과 위험 요인을 점검하는 '크레딧 코스트 협의회'도 매월 개최하며 협의회 아래 연체대출관리TF팀을 /그래픽=박진화 기자경기 침체 속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