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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통일부는 그간 정권 변화나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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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작성일25-07-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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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통일부는 그간 정권 변화나 남북관계의 부침에 따라 그 위상과 역할의 진폭이 심했다. 최근에는 변화된 정세에 따라 통일부의 이름에서 '통일'을 빼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통일부의 역사와 함께, 통일부의 명칭 변경에 대한 찬성, 반대 주장과 그 논리를 짚어본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서울 종로구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2025.7.12/뉴스1 ⓒ News1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통일부라는 명칭을 바꾸느냐, 마느냐 하는 '찬반' 논쟁 차원을 넘어 통일에 대한 정책적 공감대와 공적 담론을 형성하는 과정을 겪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통일부 명칭 변경의 후보로는 '한반도평화부', '남북협력부', '평화협력부', '남북관계부'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뉴스1과 만나 만약 통일부의 명칭 변경이 불가피하다면 가장 적당한 이름은 '한반도관계부'일 것이라고 짚었다.김 교수는 통일을 지향하는 부처의 이름을 바꾸는 것은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서 남북관계를 '목표 중심적'이 아닌 '관계 중심적'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과정과 맞물려 진행돼야 한다고 봤다. 그가 남한과 북한을 진영으로 가르는 '남북'의 명칭이 부처명에 들어가는 것을 피하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단어인 '한반도'가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다음은 김 교수와의 일문일답.-통일부 명칭 변경 논쟁에 대한 의견은. ▶이 사안은 단순한 이름을 바꾸는 문제가 아니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인식과 한반도 정책의 철학과 내용, 정책 주체로서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문제다. 전환기적인 상황 속에서 통일이라는 '목표 중심적인', 소위 '단선적인' 개념과 사고가 아닌 '관계 중심적인' 개념과 사고로 우리 사회의 패러다임을 전환·구축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찬성과 반대 중 하나를 명확하게 선택한다면 어느 쪽인가. ▶이분법적인 찬성과 반대 문제로 접근하고 싶진 않다. 단순한 명칭 변경의 문제라면 나도 동의하기 어렵다. 현재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인식에 따라 한반도 정책과 철학, 그리고 우리의 정체성을 어떻게 설계·정 [편집자주] 기후변화는 인류의 위기다. 이제 모두의 '조별 과제'가 된 이 문제는, 때로 막막하고 자주 어렵다. 우리는 각자 무얼 할 수 있을까. 문화 속 기후·환경 이야기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끌고, 나아갈 바를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 6월 28일 영국 런던 그리니치 왕립자치구 내 그리니치 천문대 모습. 런던 시내가 모두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 뉴스1 황덕현 기자 (런던=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후·환경 문제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보니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 여러 지역 전문가와 소통할 때가 많다. 연구자나 정치인, 사업가까지 저마다 이유는 다르지만 목표는 '탄소 저감'이다.그러다 보면 보도유예(엠바고)가 설정될 때가 많다. 이 모든 시간의 기준은 영국 런던에서 시작한다. 그리니치 천문대의 본초자오선이 그 기준이다.런던 남동쪽 언덕 위에 위치한 그리니치 천문대는 제국 시절 세계 항로와 시간을 재던 권력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이는 수탈과 정복의 기준점만이 아닌, 세계를 하나로 연결한 시간 기준이기도 했다.본초자오선은 지구 경도 0도선이다. 위성항법시스템(GPS)도, 위성도, 국제 보도자료의 엠바고 시간도 모두 이 선을 기준으로 삼는다. 오랜 기간 항해사들이 별을 보며 바다를 건넜던 기준, 이제는 기후위기 대응의 시간 기준이 됐다.영국의 그리니치 표준시(GMT)는 시대에 따라 논란의 대상이 됐다.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영국이 GMT 시간대를 유지하는 대신 중부유럽표준시(CET)로 이동하면, 겨울철 에너지 소비가 줄어 연간 약 17만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여러 논의 끝에 현재는 통신과 항공, 기상 등 과학 분야에서는 GMT가 아닌 원자시계 기반의 협정세계시(UTC)가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영국을 포함한 서유럽과 아프리카는 UTC+0, 즉 기준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 등 동아시아는 UTC+9를 쓰고 있다. 한 모녀가 영국 런던 그리니치 천문대 안의 '본초자오선'(경도 0도) 위를 걸어가고 있다. (Visitgreenwich) ⓒ 뉴스1 기후위기는 시차 없는 문제다. 영국이 밤일 때 한국은 낮이고, 한국이 폭염에 신음할 때 미국은 극한 강수가 퍼붓지만, 모두 같은 지구 시간 안에서 연결된 일이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