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pilatesguide.co.kr/shop/index.php?no=160" target="_blank" rel="noopener" title="청담필라테스" class="seo-link good-link">청담필라테스</a> 공부는 타고나는 것일까? 최근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얘기다. 지능지수가 유전될 뿐만 아니라 성격이나 노력하는 성향마저도 유전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만약 학업능력이 유전으로 결정되는 것이라면 7세 고시, 4세 고시에 열중하는 우리나라 부모는 공연히 자녀를 괴롭히는 셈이 된다. 어차피 타고난 아이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능력을 꽃피울 게 당연하기 때문이다. 교육 정책과 사회 정책도 이에 맞춰야 할지도 모른다. 어려서부터 다 같은 교육을 시키는 것보다 나이가 좀 더 들었을 때 능력을 잘 측정해서 자질이 있는 아이는 집중 교육하고, 그렇지 못한 아이는 다른 살 길을 찾도록 해 주는 게 좋지 않을까?

일견 그럴듯해 보이지만, 이런 주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경험과 너무나도 상반되기 때문이다. 국가별로 비교했을 때 일제강점기와 광복 직후 우리나라의 지능지수와 성취를 가지고 오늘날의 성취를 누가 예측할 수 있었을까? 게다가 유전적 영향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면 지난 수백 년 동안 과거나 수능 같은 시험으로 개인의 능력을 측정해 선발할 필요가 없었을 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