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관련링크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작성일25-05-24 02:49본문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이 5000t급 신형 구축함을 진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대형 사고와 관련해 신속하게 책임자 처벌 절차에 돌입하면서 간부들 사이 만연된 무책임성에 경종을 울릴 것이라며 강도 높은 처벌을 예고했다.책임자 처벌을 통해 간부 기강을 다잡겠다는 것인데 한편으로 이번 사고 원인을 간부들에게 돌리면서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분담하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2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지난 21일 청진조선소에서 발생한 구축함 진수 사고와 관련해 검찰 기관과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그룹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이들은 조사 결과 구축함의 파손 정도는 초기 예상보다 경미해 기술적 복구가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판단을 내렸다.하지만 당 중앙군사위원회는 함의 상태가 양호하더라도 이번 일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고"라며 이와 별개로 "책임있는 당사자들을 조사적발할 것"이라고 밝혔다.사고 당일 김정은 총비서가 "용납할 수 없는 범죄적 행위"라며 사고 책임 간부들을 강하게 질타한 데 이어 연일 이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 의사를 부각한 것이다.당 중앙군사위는 이번 사고를 '중대 사건화'하는 이유는 단순한 기술적 실패나 경제적 손실 때문이 아니라 "그 어느 부문 할 것 없이 만연한 (간부들의) 무경각, 무책임성과 비과학적인 태도에 강한 타격을 주고 경종을 울리는 것"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에 대한 문책을 본보기로 간부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겠다는 것으로, 대대적인 사정국면을 예고한 것이다.북한은 일단 사고에 대한 책임이 명백한 대상을 먼저 구속하고 조사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면서 가장 먼저 사고가 발생한 청진조선소의 지배인인 홍길호를 사고 하루 만인 22일 소환했다.북한이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 못지않게 간부 문책과 처벌에 무게를 두는 것은 북한이 간부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해 온 경향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김 총비서는 집권 10년 차를 넘어서며 국방과 경제 부문에서 대대적인 사업을 추진하며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북 지역 주요 교계 단체들이 신앙인 유권자들에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책임 있는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전북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추이엽 목사), 전북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황철규 목사), 전북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도경 목사),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대표회장 박재신 목사)는 지난 21일 공동으로 ‘2025년 대통령 선거 투표 참여 독려문’을 발표하고, 신앙인의 공적 책임과 기도하는 시민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들 단체는 독려문에서 “우리나라는 지금 극심한 정치적 갈등과 사회적 혼란으로 인해 국민들이 미래를 향한 불안과 염려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그리스도인들이 할 수 있는 가장 거룩한 일은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기도하는 심정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사랑하는 성도들은 기도로 나라를 주님께 맡기고 투표를 통해 국민의 주권을 행사해주시기를 바란다”며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특히 독려문은 “이 나라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거룩한 행동은 기도와 참여”라며 “6월 3일 대선에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투표에 임해주시고 국민의 권리가 선한 양심과 주님의 소명을 감당하는 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이들 단체는 각 교회 목회자들에게 주일 주보에 권유문을 함께 게재해 줄 것도 요청하며 현장 목회의 실천적 연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교계는 이번 독려문 발표를 통해 정치적 입장을 초월한 책임 있는 시민의식과 영적 각성을 동시에 촉구하고 있다. 정당 지지 여부를 떠나,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선한 양심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교회가 감당해야 할 빛과 소금의 역할임을 강조했다.이번 독려문은 지역 내 주요 교단과 성시화운동 단체들이 초교파적으로 한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계는 정치적 편향이 아닌 영적 중심을 지키며, 국민 통합과 국가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연대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이번 대선은 계엄령 논란과 안보 위기 등 중대한 정세 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교회와 신앙인의 기도와 참여는 단순한 정치 참여를 넘어선 신앙적 책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교계는 성도들의 기도와 믿음의 행동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이 땅에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전북기독교총연합회(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