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체중 감량을 위해 칼로리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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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23 12:18본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체중 감량을 위해 칼로리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면 음식에 매운 맛을 더하는 것이 효과적인 전략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음식을 맵게 만들면 식사량이 줄어들어 칼로리를 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운 맛은 먹는 속도를 느리게 한다. 음식을 천천히 먹으면 포만감이 커져 먹는 양이 줄어든다는 것이 이전 연구들에서 입증됐다. 위가 충분히 채워져 뇌에 배가 부르다는 신호를 보내는 데 걸리는 시간이 약 20분이다.-관련 기사: 당뇨-비만 피하려면…식사시간 ‘최소 ○○분’ 지켜야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감각평가센터(Sensory Evaluation Center)의 과학자들은 고추와 같은 재료에서 나는 매운맛이 식사 중 음식 섭취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국제 학술지 ‘식품 품질과 선호도’(Food Quality and Preference)에 온라인으로 게재된 이번 연구의 제1저자인 페이지 커닝햄(Paige Cunningham) 연구원(박사후연구원)은 “우리는 음식을 더 맵게 만들면 먹는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통제된 실험 조건에서 소량의 향신료를 첨가하되, 음식을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첨가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더 느리게 먹고, 결과적으로 덜 먹는지 시험해 보기로 했다”고 설험 배경을 설명했다.연구진은 고춧가루로 매운맛을 약간 높이면 먹는 속도가 느려지고 식사량과 칼로리 섭취량이 감소하는 동시에 음식의 풍미를 거의 해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냈다.이 논문의 교신저자인 존 헤이스(John Hayes) 식품과학과 교수는 “이 연구의 명확한 목표는 식사량 조절이 아니었지만, 연구 결과는 이 방법이 효과가 있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식사량을 줄이고 싶을 때 고추를 듬뿍 넣어보라. 식사 속도가 느려지고 식사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연구진은 성인 130명을 대상으로 세 가지 관련 실험을 했다. 참가자들에게는 고추를 첨가한 소고기 또는 닭고기 요리의 순한 맛과 매운 맛 중 하나를 제공했다. 고추는 음식의 풍미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첨가했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이 식사를 하는 모습을 고화질 영상으로 녹화하여 식습관을 관찰했다. 연구진은 영상을 분석해 섭취한 음식과 물의 양, 식사 시간, 분당 섭취 속도(그램), 한 입 크기 등을 측정하고, 식사 전후의 식욕, 기호도, 매운맛에 대한 평가를 수집했다.같은 음식의 매운맛을 제공받은 사람들은 순한 맛을 먹은 참가들에 비해 식사량이 11~18% 감소했다. 커닝햄 박사는 섭취량 감소가 구강 처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체중 감량을 위해 칼로리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면 음식에 매운 맛을 더하는 것이 효과적인 전략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음식을 맵게 만들면 식사량이 줄어들어 칼로리를 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운 맛은 먹는 속도를 느리게 한다. 음식을 천천히 먹으면 포만감이 커져 먹는 양이 줄어든다는 것이 이전 연구들에서 입증됐다. 위가 충분히 채워져 뇌에 배가 부르다는 신호를 보내는 데 걸리는 시간이 약 20분이다.-관련 기사: 당뇨-비만 피하려면…식사시간 ‘최소 ○○분’ 지켜야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감각평가센터(Sensory Evaluation Center)의 과학자들은 고추와 같은 재료에서 나는 매운맛이 식사 중 음식 섭취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국제 학술지 ‘식품 품질과 선호도’(Food Quality and Preference)에 온라인으로 게재된 이번 연구의 제1저자인 페이지 커닝햄(Paige Cunningham) 연구원(박사후연구원)은 “우리는 음식을 더 맵게 만들면 먹는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통제된 실험 조건에서 소량의 향신료를 첨가하되, 음식을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첨가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더 느리게 먹고, 결과적으로 덜 먹는지 시험해 보기로 했다”고 설험 배경을 설명했다.연구진은 고춧가루로 매운맛을 약간 높이면 먹는 속도가 느려지고 식사량과 칼로리 섭취량이 감소하는 동시에 음식의 풍미를 거의 해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냈다.이 논문의 교신저자인 존 헤이스(John Hayes) 식품과학과 교수는 “이 연구의 명확한 목표는 식사량 조절이 아니었지만, 연구 결과는 이 방법이 효과가 있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식사량을 줄이고 싶을 때 고추를 듬뿍 넣어보라. 식사 속도가 느려지고 식사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연구진은 성인 130명을 대상으로 세 가지 관련 실험을 했다. 참가자들에게는 고추를 첨가한 소고기 또는 닭고기 요리의 순한 맛과 매운 맛 중 하나를 제공했다. 고추는 음식의 풍미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첨가했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이 식사를 하는 모습을 고화질 영상으로 녹화하여 식습관을 관찰했다. 연구진은 영상을 분석해 섭취한 음식과 물의 양, 식사 시간, 분당 섭취 속도(그램), 한 입 크기 등을 측정하고, 식사 전후의 식욕, 기호도, 매운맛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