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건 물어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00만 엔이라고 말씀드리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마음만으로 충분합니다.나는 수년간 범불안장애로부터 고통을 받았다.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 임용고시, 친구의 배신, 어머니의 죽음, 질병 등 이것 외에도 여러 가지 요인들이 나를 괴롭혔다.어떤 문제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고 고민하는 사람에게 하는 가장 어리석은 조언은 '별거 아니니까 신경 쓰지 마'라고 한다. 신경을 쓰고 있는 사람도 역시 그 일을 잊어버리려 노력하지만, 자기도 모르게 신경이 가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이다.해야 할 일을 한 뒤에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준다.행복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는 것'이다.누군가와 비교하여 슬퍼하는 경우,비교해서 기뻐하면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고, 비교해서 슬퍼하면 자신을 잃는다.그런 상태에서 신경 쓰지 말라는 말을 듣게 되면 자신이 신경 쓰고 고민하는 문제가 다른 사람에게는 정말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 거 같아서 자신이 초라해보기도 하고 오히려 상대방에게 화를 내기도 한다.p.29 신경 쓰지 않는 연습(나토리 호겐)학교에서 근무하며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나와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은 나를 좋아할까? 싫어할까?', '나와 함께 근무하는 선생님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등의 생각에 빠져 상대에게 잘 보이기 위해 나를 억지로 포장했던 기억이 떠오른다.피사체로 선택하지 않는 것이저자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다했으면 결과는 하늘의 뜻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라고 생각하고 일단락을 짓는 사고방식은 다음에 해야 할 일을 시작하는 데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p.329 신경 쓰지 않는 연습(나토리 호겐)누군가와 비교하여 기뻐한다는 사실을 상대가 알게 되면 분명히 기분 나쁠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와 비교하여 슬퍼하면 그 슬픔은 나로 인해 생긴 감정이 아니기 때문에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받아들여야만 한다. 결국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나도 상처를 입는 것이다.범불안장애라는 병이 있다. 일상생활의 다양한 주제에 관한 과도하고 통제하기 힘든 비합리적 걱정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정신 장애를 일컫는 말이다.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나토리 호겐끝없이 걱정만 하며 세월을 보낸 것 같다. 내 이야기를 들어줄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을 전했고, 그들은 그런 나를 걱정했다. 세월이 지나고 보니 내가 우려했던 것 중에 실제로 일어난 건 채 10%도 되지 않았다.p.94 신경 쓰지 않는 연습(나토리 호겐)p.27 신경 쓰지 않는 연습(나토리 호겐)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상대방의 문제이다.인간관계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상대방의 마음이다.주요 저서로 베스트셀러인 <반야심경, 마음의 대청소> 외에 <실천 편 반야심경 얽매이지 않는 삶>, <올바른 것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 <마음이 맑고 가벼워지는 반야심경>, <3일 만에 놀라울 정도로 마음이 맑아지는 책> 등이 있다.<신경 쓰지 않는 연습>은 잘못 선택하여 마음에 각인되어버린 피사체를 다른 각도에서 포착해보고 앞으로 마주하게 될 다양한 상황에서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과도하게 주변에 신경을 쓰며 자신의 삶을 힘들게 하는 분들께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은 '신경 쓰지 않는'사람이 되어 맑고 평온한 일상을 맞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줄 것이다.나는 저자가 말하는 반면교사의 삶을 살았다. 교사가 되기 위한 임용고시의 길은 쉽지 않았다. 공부와 일을 병행해야 했던 나는 도서관에서 임용고시 준비만 준비하며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보며 나의 처지를 낙관했고, 이미 합격해서 교사의 길을 가고 있는 친구들을 보며 나를 한심하게 여겼다.맺으며불교에서는 나와 남을 비교하는 일에 무게를 두지 않는다고 한다. 비교에 의해 변하는 가치는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는데 백해무익하기 때문이다. 나와 같은 보통의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차례 남과 나를 비교하며 나의 가치를 재정의하다.<신경 쓰지 않는 연습>은 우리가 생활하면서 신경 쓰게 되는 다양한 상황을 다루며 이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위에 제시한 내용 외에도 '쓸데없이 긴장하지 않는 용기를 가진다', '사람들 대부분은 아군도 적군도 아니다', '아무 일 없었던 날이야말로 최고의 날' 등 인생을 어렵지 않게 만드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눈길을 끌었다.더 바람직한 장면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