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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20 20:47본문
라이칭더 기자회견 [AFP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권숙희 기자 = 취임 1주년을 맞은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이 중국과 대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고 로이터통신과 대만 매체들이 20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이날 총통부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동등한 존중이 보장된다면 기꺼이 중국과 교류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평화는 소중하고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면서 확고하게 평화를 추구할 것이라는 입장도 나타냈다.그러면서 "대외 군사 조달이든 자주국방이든 국방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국제 우방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규칙의 힘을 함께 발휘해 전쟁 대비로 전쟁을 피하고 평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지난해 5월 취임 연설에서도 중국에 "대만이 선출한 합법적인 정부와 대등·존엄 원칙 아래에서 대화로 대결을, 교류로 포위를 대체해 협력을 진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중국은 대화 제안을 거절한 채 라이 총통 취임 후 몇 차례에 걸쳐 대만 포위 훈련을 벌였다.이날 라이 총통의 발언이 알려지자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은 "양안 협상 대화는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인정해야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천빈화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대만 지도자가 어떻게 뭐라고 말하든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지위와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면서 "조국이 반드시 통일된다는 '역사적 대세' 또한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독립을 도모하는 모든 도발행위를 중단해야 양안관계 전환의 여지가 생긴다"라며 "대만 독립 분열 행위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양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라이 총통은 작년 치러진 총통 선거에서 40.05%의 득표율로 '친중' 성향으로 평가되는 중국국민당(국민당) 허우유이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라이 총통은 현재 중국과 긴장 심화와 국내 여소야대 정치 구도,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라는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이런 가운데 그는 최근 양안 관계와 관련해 '인수합병론'으로 설화에도 휩싸였다.그는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중국을 대기업, 대만을 중소기업에 비유하며 "당신(중국)이 우리 회사(대만)와 합병하고 싶다면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고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CATL이 20일 홍콩 증시에 상장하며 최대 46억달러(약 6조4000억원)를 조달할 수 있게 됐다. 당초 4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었는데 수요가 몰려 조달액이 늘어났다. 홍콩 증시에서 올 들어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것이다. 거래 첫날인 이날 주가가 한때 18% 넘게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다.◇ 첫날 한때 18% 급등이날 CATL은 홍콩 증시에서 296홍콩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공모가(263홍콩달러)보다 12.5% 높은 가격이다. 장중 한때 18.4% 급등한 311.4홍콩달러로 오르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반영했다. 종가는 공모가 대비 16.4% 높은 306.2홍콩달러로 마감했다.2018년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CATL은 글로벌 투자 기반을 넓히고 해외 자본 접근을 강화하기 위해 홍콩 증시에 ‘이중 상장’을 추진해왔다. 최근 사업 확장과 글로벌 전략에 맞춰 해외 자금 조달 필요성도 커졌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 중 약 90%는 헝가리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CATL은 이 공장을 유럽 완성차 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BMW,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에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다.CATL은 올해 초 미·중 갈등 여파로 미국 국방부가 지정한 ‘중국 군사 관련 기업’ 블랙리스트에 포함됐다. 이에 CATL은 이번 상장 과정에서 미국 투자자의 자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쿠웨이트투자청, 카타르투자청 등 다수 투자자가 몰렸다. CATL은 공모 규모를 확대했고 희망 공모가 상단 가격인 256홍콩달러에 1억3600만 주를 매각해 46억달러를 조달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여기에 CATL이 초과배정 옵션 등을 행사하면 조달 자금 규모가 53억달러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홍콩 증시에서 2021년 이후 최대 규모 자금 조달이다.◇ 배터리 시장에서 독주CATL은 전기차용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 점유율 약 38%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글로벌 1위를 달리고 있다. 테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