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초청 경제5단체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서울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세론’은 가상 대결에서 더 명확하게 드러났다. 다자 대결에서 이미 지지율 50%를 달성한 이 후보는 누구와 어떤 형태로 맞붙어도 과반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놓고 분당(分黨) 수준의 파열음을 내고 있는 국민의힘의 상황이 무색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서울경제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이달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상대로 실시해 8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포함한 3자 대결은 물론 보수 진영의 모든 후보가 단일화를 한 경우를 가정한 ‘양자 대결’에서도 오차범위 밖 우세를 이어갔다.이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37%), 이준석 후보(29%)와의 가상 맞대결에서 각각 54%의 지지율을 얻었다. 한덕수 후보(39%)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53%의 지지율로 오차 범위를 훌쩍 넘어섰다. ‘반명(反明) 빅텐트’로 불리는 보수 단일화 여부가 대선에 전혀 변수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이 후보에 대한 압도적 지지세는 중도층에서도 두드러졌다. 이 후보는 중도 성향 유권자들에게 5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김문수(4%)·이준석(9%)·한덕수(15%) 후보와의 격차를 벌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김문수·한덕수 후보는 3자 대결에서도 지지율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는 양상이다.김 후보는 3자 대결에서 보수 진영으로부터 66%의 지지율을 얻었지만, 중도층에선 15%에 머물렀다. 한 후보도 보수 진영에선 69%의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중도층 지지율은 20%에 그쳤다. 이러한 흐름은 양자 구도에서 더 두드러졌다. 이재명·김문수 맞대결에서 중도층의 선택은 이 후보 66%, 김 후보 23%였다. 중도층은 이재명·한덕수 양자 이대한 프로와 아내 권세인의 생체원소가 담긴 생체보석 비아젬. / 사진제공=보람그룹 [OSEN=홍지수 기자] 보석은 고온에서 오랜 시간 가열해야 투명해지고 반짝인다.열처리 과정에서 불순물이 제거되고 갇혀있던 미세 공기 입자들이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색도 더 짙어진다.생체보석으로 유명한 합성보석 ‘비아젬’ 또한 선명도를 높이고 아름다운 색으로 만들기 위해2,000도 이상 고열에서 천천히 성장시켜 제작된다.‘늦깎이’ 프로골퍼 이대한도 오랜 열처리 과정을 버텨냈다. 2010년 데뷔 당시부터 무려15년의 무명 생활을 보낸 그는 올해 한국프로골프 투어 시즌 최종전인 ‘KPGA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그간의 우려를 털어냈다. 3라운드에서는 ‘행운의 상징’이라 불리는 홀인원(Hole-in-One,한 번의 샷으로 홀에 공이 들어가는 것)을 달성하며 후원상품인 생체보석<비아젬>도 손에 넣었다.2024시즌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이대한은 긴 여정을 함께 해준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장 먼저 전했다.비아젬과 함께한 인터뷰에서 “5승, 10승까지 더 큰 목표를(성취)하겠다”고 말한 이대한은 고온의 과정을 버텨낸 보석처럼 반짝이는 미래를 예고했다.━◆ 대기만성형 프로골퍼,비아젬과 함께 빛나다━1990년생인 이대한은 지난2010년KPGA투어에 데뷔해 긴 무명 생활을 보냈다. 2010년 루키 시즌 당시에도 상금랭킹82위에 그쳤고,이후 군복무와 슬럼프로2017년이 돼서야 다시 필드에 오를 수 있었다.하지만 복귀 후에도6시즌가량 동안은 눈에 띄는 결과를 내지 못했다. 2019년 당시 상금랭킹46위를 달성하며 반등 가능성을 보이는가 싶었지만 이후에도 안타까운 결과가 이어졌다.그리고 지난해 이대한이 당당히 왕좌에서 섰다.지난6월부터KPGA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달성하며 심상치 않은 기록을 내기 시작했고 결국 지난11월 시즌 최종전이 진행되는 나흘 동안 내내60대 타수를 적어내며 데뷔1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그중3라운드에서 넣은 홀인원이 우승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 2등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