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
국민의힘 대권주자 안철수 의원이 14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서면시장에서 청년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부산의 아들, 지역을 키우는 싸나이' 저 안철수, PK(부산·울산·경남)와 함께 대한민국의 중심을 다시 세우겠습니다."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부산을 다시 찾았다. 대권 행보의 일환으로 고향인 부산을 방문한 건 지난달 5일 이후 두 번째다. 국민의힘 대권주자 중 유일무이한 'PK 출신' 안 의원이 PK발 '동남풍'을 확산해 경선을 넘어 본선 후보가 되고, 나아가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안철수 의원은 14일 오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 6·25 참전용사 참배를 시작으로 부산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 8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첫 부산 방문에 유엔기념공원을 첫 일정으로 수행한 건 '올바른 안보관'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안 의원은 헌화를 한 뒤 유엔기념공원을 둘러보며 공원 관리 등 운영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그중 안 의원의 발걸음을 한동안 멈추게 한 건 유엔기념공원 안 '도운트 수로(水路)'였다. 6·25전쟁 참가 유엔군 가운데 최연소 전사자인 제임스 패트릭 도운트 상병을 기리기 위한 곳으로, 110m 길이로 설치돼 있다.안 의원은 도운트 수로를 둘러본 뒤 "도운트 상병은 이곳에 안장된 최연소 병사다. 16세에 참전해서 17세에 돌아가신 호주 분"이라며 "그분은 자유와 평화를 위한 인류 염원의 상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후 추모관에 들른 안 의원은 방명록에 '자유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세계 순국선열분들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 참전용사 묘역에 참배하고 있다. ⓒ안철수 캠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 추모관에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유엔기념공원 참배를 마첨단 미래도시 개발 박차월야면 일대 66만㎡규모 산단 조성정주 인구 1만명 규모 신도시 계획체류형 관광도시 모색겨울빛 축제 등 사계절 콘텐츠 마련함평만 일대 해양레저 단지로 개발생애 전 주기 맞춤형 복지부모 급여 등 年최대 1820만원 지급인재양성장학생 대학 등록금 지원“올해를 전남 서남권 중추도시 함평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는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과 첨단 미래도시 조성 등의 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 군수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체류 인구 증가와 함께 농특산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군민들을 위한 ‘생애 전주기 맞춤형 복지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주요 사업과 현안에 대한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가 14일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 군수는 “중장기 발전 계획인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실현해 함평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함평군 제공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은.“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은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함평의 중장기 발전 계획으로 전남도와 함께 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조 8000억원을 들여 첨단산업단지와 정주 인구 1만명의 신도시 조성, 농축산, 해양관광 등 모든 분야를 혁신하는 계획이다. 먼저 빛그린국가산업단지와 풍부한 생활·문화·교육 인프라를 갖춘 정주인구 1만명 규모의 직주근접형 배후도시 조성을 통해 함평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방침이다. 월야면 일대에 66만㎡ 규모의 일반 산업단지를 조성해 전남의 강점인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기당 5000억원, 20기 규모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도 담았다. 전남 서남권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지인 함평만 일원에 2000여억원을 들여 휴양과 치유, 레포츠 등 해양레저 복합단지도 조성한다.”-빛그린국가산단 개발은.“빛그린국가산단 1단계는 이미 모든 공사가 완료돼 84%가 분양을 마쳤다. 자동차 부품 기업인 대호산업과 캠스, 대한 폴리켐 등 28개 업체가 입주 계약을 체결해 10개 업체가 입주를 마쳤고 나머지 업체들도 공장 건립 등 입주 준비에 들어갔다. 빛그린국가산업단지 2단계 공사도 오는 6월 준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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