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따윈 가볍게 제쳐버리고눈앞에 펼쳐진 Driver's paradise여담이지만, 레이시티의 개발자들은 이 게임이 추후 서울의 과거를 회상 시킬 수 있는 타임캡슐이 되기를 원했다고 하더군요. 낭만 몇 백 스푼이 갑자기 들어옵니다 후후.다만 현재도 개인 서버나 유튜브를 통해 추억을 회상하는 팬들이 많으며, 사설 서버도 현재 성행 중이더라고요. 그 정도의 열정은 없어서 방문해 보지는 않았지만, 추억하고 있는 사람은 분명 많은 듯합니다.두 팔을 벌려 봐레이시티, 어떤 게임이었나?I wanna make you high2006년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레이시티(RayCity)는 대한민국의 대표 온라인 레이싱 게임 중 하나였습니다. 이 게임은 단순한 트랙 레이싱을 넘어 도심을 자유롭게 질주할 수 있는 오픈월드 시스템으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았었지요.이대로 세상 끝까지숨이 멎을 만큼 달아오른 이 기분하늘로 날아가하늘로 날아가떠오르는 두려움레나스의 게임페리어이대로 쓰러진대도 후회 따윈 없는걸레이시티는 당시 기준으로 혁신적인 그래픽이었으며, 차들에 대한 구현도도 뛰어났습니다. 현대, 기아, BMW, 벤츠 등 실제 존재하는 차량들이 등장해 현실감을 높였습니다. 튜닝 시스템도 뛰어나 각 차량을 유저의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었죠.I wanna make you high이제 조금만 더 힘을 내줘서버도 엄청 많았었다시간이 멈춘 듯 두근거려하지만 2013년, 라이선스 문제와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레이시티는 아쉽게도 서비스 종료를 맞이했습니다. 수많은 유저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인 후속작은 나오지 않았습니다.I wanna make you high안녕하세요, 게이머레나스입니다 =)이제 조금만 더 힘을 내줘힘차게 달려나가는 아찔한 순간또한 단순한 레이싱을 넘어 캐릭터 성장, 퀘스트, 길드 시스템 등 RPG 요소가 가미되어 장기적인 몰입감을 제공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도심을 질주하던 기억, 아직도 생생합니다.두 팔을 벌려봐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가는 순간강남, 신촌, 홍대, 잠실 등 실제 지명과 거리, 건물들이 게임 속에서 그대로 재현되어 마치 현실 속에서 드라이브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죠. 이러한 점 덕분에 레이시티는 단순한 레이싱 게임이 아닌 가상 드라이브 경험으로도 회자되고 있습니다.이대로 세상 끝까지숨이 멎을 만큼 달아오른 이 기분이대로 세상 끝까지그리고 놀랍게도 요즘 핫한 '인조이' 이전에, 현재 한국을 배경으로 한 게임이 레이시티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렇게 오래됐나? 할 정도로 세월 참 많이 지났네요 =)눈앞에 펼쳐진 Driver's paradise시간이 멈춘 듯 두근거려두 팔을 벌려봐두 손에 전해오는 떨림이제 조금만 더 힘을 내줘레이시티 하면 떠오르는 감성 BGM들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혹은 야경 드라이브에 절륜하게 어울리는 음악은 게임의 감성을 배가시켰습니다.시간이 멈춘 듯 두근거려레이시티 OST/BGM - Drivers Paradise숨이 멎을 만큼 달아오른 이 기분MMORPG 적인 요소가 있다하늘로 날아가오래간만에 오늘 하루 종일레이시티의 이 곡, Drivers Paradise이 떠오릅니다. 정말 청량했던 노래인데 왜인지 모르게 뇌리에서 계속 반복하고 있어요 ㄷㄷ; 노래가 정말 좋으니 많은 분들께서 한 번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약간 페퍼톤스의 Ready, get set Go! 같은 느낌도 들어요! 가사는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제 경우에는 대학생 때 이 게임이 출시했는데, 사촌 동생들과 정말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이었습니다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