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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폐화된 영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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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작성일25-07-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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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폐화된 영양 황폐화된 영양 삼의계곡 [촬영 윤관식] (영양·영덕=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올해 여름은 더 간절한 마음입니다. 비록 산불 피해는 봤지만 피서객들이 많이 와서 주민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연합뉴스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지난 3월 초대형 산불 피해가 난 경북 영덕, 영양 등 여름 피서 명소를 다시 찾아 현재 상황을 살펴 봤다. 지난 7일 정오께 경북 영양군 삼의계곡.이곳은 맑은 물과 더불어 소나무 그늘이 드리워져 대표적인 여름 캠핑 명소로 꼽히던 곳이다.예년 이맘때 쯤이면 북적거리기 시작했을 이곳은 조용한 모습이었다.계곡 초입부터 산불에 녹아내려 방치된 주택과 그을린 나무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영양 삼의계곡 초입에 방치된 산불 피해 주택 [촬영 윤관식] 삼의계곡을 관통하는 917번 도로를 타고 올라가자 지난 산불의 흔적이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났다.이 도로는 지난 3월 25일 산불에 대피하던 3명이 숨진 곳이다.인명을 앗아간 '불바람'이 몰아친 계곡은 황량해 보이기까지 했다.인근 산은 타버린 나무들을 벌목한 채 누런 속살을 드러냈고, 계곡을 감싼 나무는 죽어 있었다.계곡을 조금 더 올라가자 야영지가 나타났다.피서객 없이 조용한 이곳이 피서 명소임을 알리는 것은 빨간색 '물놀이 관리지역' 표지판과 홀로 물놀이 명소를 지키는 안전 요원뿐이었다.여름철 물놀이 안전 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인근 마을 주민은 "주말인 어제 두세팀이 다녀갔다"며 "여름철만 되면 캠핑하는 사람과 물놀이하러 오는 사람으로 북적였지만, 나무가 다 타버려 그늘이 없으니까 사람들이 예전만큼은 안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영양 삼의계곡의 그을린 나무 [촬영 윤관식] 그의 말처럼 야영지에는 벌목한 나무가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그 주위로도 검게 그을린 나무들이 즐비했다.피서객이 많이 찾아 세워졌을 화장실은 검게 탄 나무에 쌓여 출입 통제선이 설치돼 있었다.곳곳에는 낙석 위험을 알리는 현수막이 나부꼈다.삼의계곡에서 보건복지부의 ‘진료지원업무 수행에 관한 시행규칙안’에 반대하는 간호계의 릴레이 시위가 50일째 이어지고 있다. 대한간호협회 제공 보건복지부의 ‘진료지원업무 수행에 관한 시행규칙안’에 반대하는 간호계의 릴레이 시위가 50일째를 맞았다. 대한간호협회는 8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진행한 1인 시위를 통해 “정부의 졸속 입법 시도를 규탄한다”며 시행규칙안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간호협회는 “이번 규칙안은 어렵게 제정된 간호법의 취지를 훼손하고 국민 건강에 대한 중대한 위협을 가한다”라며 “간호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일방적 행정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특히 병원장이 자체 발급한 이수증만으로 진료지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 내용에 대해 “자격 기준이 부재한 채 의료행위가 이뤄질 경우 환자 안전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고 짚었다. 간호협회는 “간호법은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전문적인 간호서비스를 위한 법”이라며 “이를 뒷받침할 시행규칙은 간호법의 정신에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매일 이어지고 있는 릴레이 시위는 지난 5월20일 신경림 간호협회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338명의 간호사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56만 간호사가 요구한다’, ‘자격체계 법으로 보장하라’, ‘현장 의견 반드시 반영하라’ 등의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정부의 제도 추진을 비판했다.간호협회는 “잘못된 규칙은 또 다른 의료분쟁의 불씨가 될 수 있다”며 “정부는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전했다.간호계는 앞으로 대응 수위를 높여갈 계획이다. 간호협회는 “정부가 간호법의 취지에 맞는 시행규칙을 마련할 때까지 릴레이 시위와 집회를 지속할 것”이라며 “투쟁을 통해 국민의 건강권과 간호의 전문성을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황폐화된 영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