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미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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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1 03:25본문
비트코인 이미지. 픽사베이 비트코인이 심리적 장벽으로 여겨지던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가상화폐 시장에 다시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과 미국 내 친(親)가상화폐 정책 움직임이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번 주 6% 이상 상승하며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4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나타낸 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대에 안착하며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때 10만 4000달러 선까지 돌파하며 1월 31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죠.비트코인 보관 서비스 제공업체인 자포 뱅크의 투자 책임자 가디 차이트는 “10만 달러 돌파는 일시적인 열풍이 아닌, 시장의 자금 흐름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신호”라고 강조했습니다.그는 “대규모 투자자들의 꾸준한 비트코인 매수세와 상장지수펀드(ETF)의 기록적인 수요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관세 분쟁으로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정치적인 영향을 덜 받는 ‘중립적’인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찾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이는 미국에서 최근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소식들이 잇따른 결과로 풀이되는데요. 지난 7일 뉴햄프셔주가 주 정부 차원의 비트코인 전략적 보유고 조성 법안을 통과시켰고, 바로 다음 날 애리조나주도 유사한 가상화폐 지원 법안을 내놓으며 우호적 정책 기조를 이어갔습니다.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비치면서 한껏 불안에 떨던 시장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가상자산 거래소 BTSE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제프 메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 발언으로 무역전쟁 악화 우려가 크게 완화되면서,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같은 위험 자산으로 자금을 재배치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비트코인은 곧 사상 최고치를 돌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습니다.비트코인의 상승 기류에 힘입어 알트코인 시장도 일제히 들썩이고 있는데요. 그동안 비트코인에 비해 성과가 저조했던 이더리움은 11% 상승하며 이틀간 29%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솔라나도 7% 올라 이틀간 17% 상승했습니다.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리스크 온’(위험 감수) 심리가 다시 불붙고 있다[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전단 가격보다 내렸습니다." 9일 찾은 서울의 한 홈플러스 매장에 할인 푯말이 세워져 있다. [사진=진광찬 기자] 9일 찾은 서울의 한 홈플러스 우유 매대 앞에는 이 같은 푯말이 세워져 있었다. 홈플러스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심플러스 1등급 우유'를 전단 행사보다 저렴하게 판다는 얘기다. 이처럼 '강력특가', '1+1' 등 매장 곳곳에는 할인 안내판이 내걸렸지만, 정작 매장을 찾은 고객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한켠에서는 주류 판촉 부스가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으나 찾는 사람이 없어 휑했다.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지 두 달여가 지난 가운데, 연이어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정상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6주 동안 납품 중단이 이어졌던 서울우유를 비롯해 상품 공급 문제도 대부분 해소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도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가정의 달 맞이 인기 먹거리 최대 반값 행사가 진행 중이었으나 매장은 썰렁했다. 9일 찾은 서울의 한 홈플러스 매장에 '1+1' 행사 상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진광찬 기자] 시장에서 신뢰도가 하락하고, 이로인해 소비자 발길이 줄면서 근로자와 입점업체의 우려도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입점업체들이 본사 포스기를 자체 포스기로 바꾸며 혼선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본사 포스기를 사용하고 정산받는 구조에 불안감을 느낀 일부 점주들의 자구책으로 풀이된다.홈플러스 입점업체협의회에 따르면 자체 포스기로 전환한 곳은 100여곳 수준이다. 여기에는 에잇세컨즈, 아가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홈플러스에 입점한 해당 브랜드의 모든 매장이 자체 포스기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며, 개별 협의를 거쳤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문제는 포스기 사용을 놓고 개별 협의를 거치지 않은 입점업체와 홈플러스 간 갈등이 빚어졌다는 점이다. 입점업체는 기업회생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주장하는 한편, 홈플러스는 계약 사항 위반이라고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홈플러스는 자체 포스기를 사용하는 일부 입점업체에 내용 증명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