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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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7 18:28본문
아프리카 서부
아프리카 서부 라이베리아에서 쌀 요리 '졸로프 라이스'를 준비하는 여성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바쁜 일상을 보내는 한국인의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는 쌀밥.아시아에서 주식인 쌀은 아프리카 많은 국가에서도 주요 먹거리다.아프리카 54개국 가운데 쌀을 재배하는 국가는 약 40개나 된다.아프리카 북동부 이슬람 국가 이집트부터 아프리카 서부 나이지리아, 세네갈, 기니, 감비아, 말리, 라이베리아와 인도양 섬나라 마다가스카르까지 다양하다.멀고 먼 땅 아프리카의 주민들도 쌀을 먹고 있다고 생각하니 동질감이 느껴진다. 아프리카에서 소비되는 쌀은 연간 6천만t(톤) 수준인데 그 규모는 높은 출생률에 따른 인구 증가, 도시화 등으로 매년 6% 정도 늘어나는 추세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농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23년 25.1㎏에서 2033년 28.5㎏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아프리카에서 쌀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국가는 인구 대국 나이지리아(2억2천만여명)다. 연간 생산량이 800만t이 넘는다.나이지리아, 세네갈을 비롯한 서아프리카에서는 쌀에 토마토, 고추, 양파, 향신료 등을 넣은 '졸로프 라이스'라는 요리의 인기가 많다.이집트는 나일강 삼각주 등에서 쌀을 많이 생산한다.기자가 2017년 말부터 3년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특파원으로 일할 때 현지인으로부터 "하루에 한 끼는 쌀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다"는 말을 듣고 놀랐던 적이 있다.이집트는 세계적인 밀 소비 국가인데 쌀까지 많이 먹을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이집트 서민이 많이 먹는 '코샤리'는 쌀, 병아리콩, 양파에 토마스 소스를 섞은 전통음식이다.이집트에서 2022∼2023 농업 연도에 생산된 쌀이 600여만t이라고 하니 한국의 1.5배가 훨씬 넘는 규모다. 이집트 서민들의 먹거리 코샤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바오바브(바오밥) 나무로 유명한 인도양 섬나라 마다가스카르도 쌀과 관련해 흥미로운 국가다 한 아이의 뺨에 땀이 맺혀 있다.[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지난해도 너무 더웠는데”관측 역사상 가장 더웠던 지난 한 해. 최근 태어난 아이들에게는 되레 ‘가장 시원했던 한 해’로 기억될 가능성이 크다. 돌이킬 수 없는 속도의 지구 온난화 때문.실제 2020년에 태어난 어린이가 조부모 세대에 비해 평균 7배가량 많은 폭염을 경험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폭염 피해에 노출된 비중만 전체 83%로 추정된다.이 또한 현재 기후변화 대응책이 유지됐을 때를 가정한 결과. 최악의 경우 2020년 출생자 중 92%가 ‘전례 없는 폭염’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심지어 기온 상승은 가뭄, 흉작 등 여타 재난을 일으켜 일부 계층의 생존을 위협한다. 아이들에 더 안전한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즐겁게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임세준 기자 비영리 시민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이 독일 브뤼셀 자유대학교 연구팀과 공동 집필한 ‘기후 위기 속에 태어나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에 태어난 어린이는 1960년대에 태어난 조부모 세대에 비해 폭염, 가뭄, 산불 등 기후재난에 최소 2배 이상 더 많이 노출될 것으로 전망됐다.가장 차이가 컸던 것은 ‘폭염’. 2020년생 어린이들은 이전 세대에 비해 평생 6.8배 많은 폭염에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지구 온난화가 지속되며 각종 피해를 낫는 재난 수준의 더위를 경험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의 한 상가 건물에 설치된 실외기가 이른 아침부터 가동되고 있다. 임세준 기자 그도 그럴 것이, 현재 전 세계 정부가 설정한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모두 달성한다고 해도, 2100년까지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 수준에 비해 2.7도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지난해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5도 상승하며 175년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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