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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소멸 위기에 몰린 전남 곡성군에 처음으로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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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0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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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소멸 위기에 몰린 전남 곡성군에 처음으로 정식 [앵커]소멸 위기에 몰린 전남 곡성군에 처음으로 정식 소아과가 문을 열었습니다.병원 입장에선 사실 '장사 안 되는 곳'인데 어떻게 소아과가 들어서게 된 건지, 밀착카메라 정희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전남 곡성군에 사는 서아가 아빠 손을 잡고 씩씩하게 들어옵니다.[양헌영/소아과 전문의 : 아~한번 해보세요. 아~잘했어.]소아과 전문의 양헌영 원장.주로 광주에서 진료를 하지만, 1주일에 두 번 이곳에 옵니다.지난해 여름 전까진 곡성에서 소아과 진료를 볼 수 없었습니다.그러다 곡성군 고향사랑기부제로 모인 돈으로 '주 2회 출장 진료'가 가능해졌습니다.그나마 숨통이 트였지만, 아이들이 주 2회 딱 맞춰서 아플 리가 없죠.[양헌영/소아과 전문의 : 토요일에 (제가 있는) 광주 병원으로 오시겠어요, 차라리?]이렇게 경과를 보려면 다음 주까지 기다리거나 양 원장이 있는 광주로 가야 합니다.일주일에 두 번만 문을 여는 출장 진료소에 대한 아쉬움, 지난 2일부터 해소됐습니다.이제 곡성에 사는 2400여 명의 소아 청소년들은 언제든 아프면 이 의료원을 찾아오면 됩니다.고향사랑기부제 두 번째 모금 사업 덕분에 이제 곡성에서도 모든 평일에 소아과 진료가 가능해졌습니다.[최용준/소아과 전문의 : 민준아, 우리 저번에 후후했지. 숨 크게 쉬어봐. 후~]콧물 빼는 기계로 씩씩하게 치료도 받습니다.그동안 민준이는 광주까지 '소아과 원정'을 다녔습니다.소위 '오픈런'에 맞추려면 새벽같이 집을 나서야 했습니다.[노하나/민준이 엄마 : (광주까지) 40~50분 정도 걸려요. 근데 대기도 1시간, 2시간 기다려야 하고. 보통 아빠가 오픈런하고, 줄 서고, 엄마가 진료 보러 가고…]영유아 검진을 위해 이 의료원을 찾은 11개월 쌍둥이 아빠 김연수 씨는 진작에 생겼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김연수/쌍둥이 아빠 : 말만 이렇게 인구 유치를 해야 한다 해놓고 소아과가 없으니까… 어쨌든 지금이라도 생겨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아이들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안리안/초등학교 4학년 : (병원이) 머니까 (아프면) 수업하다가 중간에 가서 수업도 제대로 못 듣고 가서 아쉬웠어요.][최이현/초등학교 4학년 : 이제 가까운 곡성에 소아과가 생겨서 더 좋아요.]사상 첫 '곡성군 상시 진료 소아과 전문의'가 된 최용준 씨.곡성과는 아무런 인연이 없지만 열악한 의료 상황을 다룬 언론 보도를 보고 먼저 보건소에 연락했다고 합니다.[최용준/소아과 지난 8일(현지시간) 취재진에 공개된 한국관 내부 전시장. 공간마다 필요에 따라 벤치나 사다리 등 여러 용도로 탈바꿈하는 박희찬 작가의 가변 설치물 ‘자르디니 건축여행자’에 관객들이 앉아서 베네치아 한국관의 지난 역사와 생태환경을 보여주는 영상을 관람하고 있다. 박 작가는 햇빛의 변화에 따라 변하는 한국관 건물 주위의 나무들의 실루엣을 보여주는 스크린 모양의 ‘그림자 감지장치’(사진 오른편 안쪽의 설치물), 한국관 위쪽의 주변 풍광을 잠망경처럼 포착하는 ‘엘리베이티드 게이즈 1995’(사진 오른편 안쪽 스크린 앞에 매달린 기구)도 함께 선보였다. 천장 위쪽으로 뚫린 투명 창으로는 돛을 펼쳐놓은 듯한 김현종 작가의 설치물 ‘새로운 항해’의 모습도 보인다. 노형석 기자 “당신은 노벨평화상을 받을 수도 있어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한국관을 세우게 해주고 남북한 아티스트들이 함께 전시한다면…”1994년 거장 백남준(1932~2006)은 베네치아 시장에게 불쑥 장밋빛 제안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바로 1년 전인 93년, 세계 최고권위의 격년제 국제미술제인 베네치아비엔날레에서 백남준이 독일관 대표작가로 황금사자상을 받은 터라 제안은 무게감이 있었다. 문화유산 보호를 이유로 완고했던 마시모 카차리 시장은 솔깃해져 생각을 바꾼다. 아드리아 해가 내려다보이는 시내 자르디니 공원의 언덕의 화장실 벽돌건물과 그 주변 자리에 한국의 현대미술과 현대건축을 알리는 한국관을 짓게 해주겠다고 허락한다. 1995년 한국관 건립에 앞서 나무와 금속틀로 제작했던 초창기 한국관 모형도 전시관 들머리에 나왔다. 화장실로 쓰였던 옛 벽돌건물에 원형의 실린더와 직사각형 평면의 건축물을 붙인 설계 구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1995년 베네치아 한국관 개관 당시 산마르코광장 회랑에 있는 올리베티 매장 전시장에서 처음 공개된 뒤 베네치아 건축대학에서 외부에 대여하지 않고 소장해왔다. 노형석 기자 두 가지 조건이 있었다. 첫째 나무 등 주변 생태를 건드리지 말 것, 둘째는 건립 뒤 시민들의 공공장소로 활용할 수 있게 하라는 것. 한국관을 추진하던 한국 정부는 두말없이 수락했다. 중견건축가 김석철(1943~2016)과 베네치아 건축대 교수 프랑코 만쿠조(88)가 기존 화 [앵커]소멸 위기에 몰린 전남 곡성군에 처음으로 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