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미국의 독립을 상징하는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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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6-15 16:35본문
14일(현지시간) 미국의 독립을 상징하는 워싱턴 독립기념탑 앞에서 진행된 열병식에 군 통수권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등장했다. 군중들은 ‘미국(USA)’을 연호했지만, 단상 근처 ‘특별 게스트’들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미소를 띤 트럼프 대통령은 방탄 유리로 차단된 단상에 올라 미국 국가에 맞춰 성조기를 향해 거수경례를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미 육군 창립 250주년을 기념해 워싱턴에서 열린 대규모 열병식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이날은 트럼프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로이터=연합뉴스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일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인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걸프전 이후 34년만의 열병식에선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21발의 예포가 발사됐고, 전국 각지에서 열린 반(反)트럼프 시위장에선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이 터졌다. ━ 염원 이룬 트럼프…하루 열병식에 615억원 열병식은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 때부터 염원하던 행사다. 첫 임기 때도 열병식을 추진했지만, 군 지도부는 매번 ‘군의 정치화’를 우려하며 막아섰다. 그러나 행정부는 물론 입법부까지 장악한 트럼프 2기 들어 그를 막는 이가 사라졌다. 군을 책임지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 바로 옆에 앉아 열병식 내내 미소를 지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 육군 건국 25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에서 군인들이 워싱턴 기념비 근처를 행진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열병식에선 미군의 250년 변천사에 맞춰 독립전쟁과 1·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등을 거쳐 현재 사용하는 무기를 든 군인들이 시대순으로 행진했다. 이어 2차 대전 때 활약한 셔먼 탱크와 현재의 주력 에이브럼스 탱크, 스트라이커 장갑차,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 팔라딘 자주포 등이 등장했고, 상공엔 블랙호크(UH-60), 아파치(AH-64), 치누크(CH-47) 등 헬리콥터가 비행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 2023년 12월 중국 지우취앤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되는 이집트 지구관측 위성 탑재 로켓 [EPA/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검은 대륙' 아프리카는 당장 먹고살기도 힘든데 위성 발사를 한다고?흔히들 아프리카는 경제 여건 때문에 위성 발사와 같은 고난도 기술 분야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기 쉽다.그러나 아프리카는 이런 편견을 넘어 대륙 차원에서 우주 탐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아프리카의 우주 개발은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통해 발전해오고 있다.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알제리 등은 초기부터 위성 발사와 천문학 규모의 첨단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집트는 1998년 4월 아프리카 최초의 통신위성인 나일샛101을 유럽의 아리안 로켓에 실어, 남아공은 1999년 2월 관측용 위성 선샛(Sunsat)을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통해 각각 쏘아 올렸다. 나이지리아는 위성 기술을 활용해 재난 관리와 통신 인프라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케냐와 가나 등 신흥 주자들이 나노위성과 큐브위성을 발사하며 우주개발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올해 3월 기준으로 아프리카에서는 모두 17개국이 64개 위성을 운영하고 있다. 남아공이 13개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이집트(12개), 나이지리아(7개), 알제리(6개), 모로코(3개) 등 순이다. 범대륙기구인 아프리카연합(AU)은 2016년 우주 정책을 발표했다.아프리카 우주산업의 규모는 2021년 195억달러(약 27조원)에서 2026년 226억달러(약 31조원)로 5년 사이 16.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집트는 아프리카 우주국(AfSA) 본부를 유치했고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카이로 동쪽 신행정수도 근처에 우주시티 건설을 진행하는 등 우주 강국 이미지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남아공은 위치상 남극에 가까워 전 지구적 관측이 필요한 위성의 극궤도 진입 등에 최적화된 만큼 당초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