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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학폭 피해자 고(故) 박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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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4-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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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학폭 피해자 고(故) 박주원 양의 어머니 이기철 씨(왼쪽)와 재판에 불출석한 권경애 변호사(오른쪽). (출처=뉴시스DB) 2025.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학교폭력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피해자 측이 패소 확정 판결을 받게 만든 권경애 변호사가 언론 보도를 이유로 유족에게 주기로 했던 위자료 9000만원의 지급을 거부했다.1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학폭 피해자 고(故) 박주원 양의 어머니 이기철 씨는 권 변호사가 2년 전 썼던 각서 내용을 공개하며 황당한 심경을 전했다.그는 "각서를 그대로 읽겠다"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각서. 이기철 님 귀하. 이기철 님의 박주원 사건과 관련한 본인의 책임에 대해(기일 2회 불출석으로 항소 취하) 2023년 말까지 3000만원, 2024년 말까지 3000만원, 2025년 말까지 3000만원을 지급합니다. 2023년 3월 31일 권경애 변호사."이 씨는 "3월 31일에 만났을 때 불출석으로 소가 취하됐다고 해서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냐. 학폭 소송은 어떻게 구제받아야 하냐'고 계속 물어봤는데 대답을 못 하더라. 온몸과 마음이 다 무너진 상태에서 말을 안 하니 '그럼 글로 써라'라고 했더니 쓴 게 이것"이라며 "(권 변호사가) 자기 마음대로 날짜를 정해서 이렇게 썼다"고 말했다.하지만 권 변호사는 지난 3일 법원에 "유족에게 써준 9000만원 각서 내용을 지킬 수 없다"는 취지의 답변서를 제출했다. 각서는 자신의 잘못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는다는 조건이 전제됐다는 이유에서다.이에 대해 이 씨는 "그때 제가 공개 사과를 요구하자, 권 변호사는 '세상에 알려지면 매장된다. 절대 공개 사과 못 한다'고 했다"며 "당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도 통화한 상태였고, 방송이 예정돼 있었는데, 이게 어떻게 안 알려지겠느냐"고 토로했다.유족 측 소송대리인은 전날 "권 변호사가 당시 유족에게 그런 조건이 결부됐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고, 각서에도 해당 조건을 찾아볼 수 없다"는 내용[서울=뉴시스] 학폭 피해자 고(故) 박주원 양의 어머니 이기철 씨(왼쪽)와 재판에 불출석한 권경애 변호사(오른쪽). (출처=뉴시스DB) 2025.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학교폭력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피해자 측이 패소 확정 판결을 받게 만든 권경애 변호사가 언론 보도를 이유로 유족에게 주기로 했던 위자료 9000만원의 지급을 거부했다.1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학폭 피해자 고(故) 박주원 양의 어머니 이기철 씨는 권 변호사가 2년 전 썼던 각서 내용을 공개하며 황당한 심경을 전했다.그는 "각서를 그대로 읽겠다"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각서. 이기철 님 귀하. 이기철 님의 박주원 사건과 관련한 본인의 책임에 대해(기일 2회 불출석으로 항소 취하) 2023년 말까지 3000만원, 2024년 말까지 3000만원, 2025년 말까지 3000만원을 지급합니다. 2023년 3월 31일 권경애 변호사."이 씨는 "3월 31일에 만났을 때 불출석으로 소가 취하됐다고 해서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냐. 학폭 소송은 어떻게 구제받아야 하냐'고 계속 물어봤는데 대답을 못 하더라. 온몸과 마음이 다 무너진 상태에서 말을 안 하니 '그럼 글로 써라'라고 했더니 쓴 게 이것"이라며 "(권 변호사가) 자기 마음대로 날짜를 정해서 이렇게 썼다"고 말했다.하지만 권 변호사는 지난 3일 법원에 "유족에게 써준 9000만원 각서 내용을 지킬 수 없다"는 취지의 답변서를 제출했다. 각서는 자신의 잘못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는다는 조건이 전제됐다는 이유에서다.이에 대해 이 씨는 "그때 제가 공개 사과를 요구하자, 권 변호사는 '세상에 알려지면 매장된다. 절대 공개 사과 못 한다'고 했다"며 "당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도 통화한 상태였고, 방송이 예정돼 있었는데, 이게 어떻게 안 알려지겠느냐"고 토로했다.유족 측 소송대리인은 전날 "권 변호사가 당시 유족에게 그런 조건이 결부됐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고, 각서에도 해당 조건을 찾아볼 수 없다"는 내용의 준비서면을 재판부에 냈다.[서울=뉴시스] 이소헌 기자=학교폭력 피해 학생 어머니 이기철씨가 11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 앞에서 관련 사건에 여러 차례 불출석한 권경애 변호사의 징개개시 청원서를 제출하기 하기 전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모습. 2024.09.11 honey@newsis.com앞서 지난해 6월 1심 재판부는 권 변호사와 법무법인 해미르가 공동으로 이 씨에게 50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권 변호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