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사 제공
관련링크
페이지 정보
작성자 afurojoo 작성일25-06-11 20:01본문
각사 제공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 참가해 개발 중인 비만 신약 후보물질들의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20~23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ADA에서 비만치료 삼중작용제 ‘HM15275’와 또 다른 비만치료제 ‘HM17321’ 등 총 6건의 전임상·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HM15275 임상 1상 결과 ▲비만 동물 모델에서 HM15275의 체중 감소 효능·작용 기전 ▲HM15275의 터제파타이드(젭바운드) 대비 체중 감량 질 개선 기전 ▲HM17321의 체중 감량과 체성분 개선 효과 ▲HM17321의 혈당 조절 개선 효과 ▲HM15275와 HM17321 병용 후 체성분 개선 효과 등을 공개한다.HM15275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CG) 등 세 가지 수용체 각각의 작용을 최적화한 비만 신약 후보물질이다. 비만 치료에 특화됐으며, 당뇨를 포함해 심혈관, 신장 질환 등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도 부수적으로 효력을 나타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작년 ADA에서 발표한 전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존 비만 치료제인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와 터제파타이드(젭바운드)보다 강력한 체중 감소 효능을 나타내면서도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제지방량(체중에서 체지방을 뺀 값) 감소를 보였다.한미약품 관계자는 “R&D센터 연구원들이 대거 참석해 포스터를 발표하고,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비만 신약들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특히 올해 ADA를 통해 그동안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HM15275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일동제약그룹 신약 연구개발 회사 유노비아도 올해 ADA에 참가해 비만과 당뇨 등을 겨냥한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의 임상 1상 SAD·MAD 연구 간이 결과와 관련 데이터를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한다.ID110521156은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 합성·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GLP-1 호르몬과 동일한 역할을 한다. 기존 주사제 비만약과 달리, 11일 청와대를 구경하러 온 관람객들이 정문 오른편으로 줄을 서며 입장하고 있다. 2025.06.11/ⓒ 뉴스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이야 사방에서 사람이 오네." "줄이 도대체 어디까지 가는 거야?" 11일 오전 10시 30분쯤 청와대 앞은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대기 줄은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꺾인 보도로 50m 이상 이어졌다. 오후 12시 이후로는 정문에서 약 120m 떨어진 연풍문까지 장사진을 이뤘다. 오전부터 내리쬐는 따사로운 햇살에 관람객 중 상당수가 양산을 들거나 챙이 있는 모자, 체온 조절용 토시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휴대용 소형 선풍기로 연신 목에 흐르는 땀을 식히는 이도 있었다.초여름 더위를 뚫고 입장한 후에도 줄서기는 이어졌다. 대통령 집무실과 접견실이 있는 본관 앞이 가장 붐볐다. 청와대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에만 대략 6000~8000명이 이곳에 들른다.이전부터 청와대에 오고 싶었다는 이현수 씨(37·남)는 "생각보다 청기와가 더 푸른색이었고 본관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계단이 인상 깊었다"며 "청와대는 서울의 심장이다"라고 말했다. 11일 관람객들이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 내에 위치한 대통령 관저를 보기 위해 입구에 들어서고 있다. 2025.06.11/ⓒ 뉴스1 권진영 기자 회사 동료들과 함께 관저를 둘러보고 나온 김소정 씨(54·여)는 "가슴이 벅차 눈물이 날 정도로 좋았다"고 감상을 남겼다. 그는 "예전 대통령들 생각이 나면서 감회가 새로웠다.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각이 많이 났다"고 덧붙였다.70대 정 모 씨(남)는 "새 정부가 들어서고 곧 관람이 마감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2시간 정도 둘러 보니 본관 집무실이 외에도 영빈관이 아주 특이해서 좋았다"고 했다. 그는 "남북 정상회담을 비롯해 외국 정상과 외교관을 맞이한 역사 속 장면들이 떠오른다"며 미소 지었다.이날 뉴스1이 인터뷰한 시민 10명은 대체로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 방침에 찬성했다.판교에서 남편과 함께 온 이기순 씨(62·여)는 "관례로 내려온 곳이고 우리나라 대통령 모시기에는 여기가 안성맞춤이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수원에서 22개월 손녀를 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