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급등에 일시적 조정 노려코스피 공매도 잔고 7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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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urojoo 작성일25-06-11 21:21본문
단기급등에 일시적 조정 노려코스피 공매도 잔고 7조 돌파금융·증권·보험주에 집중전문가 "과열국면 판단 일러" 국내 증시가 단숨에 2900선을 돌파하는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지만, 공매도 잔고 역시 가파르게 늘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상승피로감으로 일시적 조정에 무게를 둔 투자자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유가증권시장 공매도 순보유 잔고는 7조15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매도가 전면 재개된 지난 3월 31일 이후 최대규모다. 공매도 보유 잔고는 최근 가파른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2일 6조620억원 수준이던 공매도 보유 잔고는 같은 달 23일 6조5000억원까지 늘어나더니, 지난 4일 7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한 달간 공매도 잔고 증가율만 11.23%에 달한다. 코스닥 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 5일 코스닥 공매도 순보유잔고액은 3조1500억원으로 공매도 전면 재개 이후 가장 많다. 코스닥 시총 대비 공매도 잔고 비중은 지난달 초 0.74% 수준에서 현재 0.81%까지 올라왔다. 공매도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판 뒤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사서 다시 갚아 차익을 얻는 투자기법이다. 공매도 잔고는 투자자가 공매도를 하고 난 뒤 숏커버(공매도 청산)를 하지 않고 남은 물량을 의미한다. 공매도 거래대금도 증가 추세다. 지난 10일 기준 코스피 공매도 거래대금은 8620억원이다. 지난달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이 5490억원임을 고려하면 눈에 띄게 늘었다. 투자자들이 공매도에 몰리는 배경은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가 단기간 가파르게 오르자, 과열 부담에 따른 조정 가능성이 커졌다는 인식이 확대된 것이다. 실제로 코스피는 이달 들어 6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코스피 상승률만 7%가 넘는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증시가 과열됐다고 평가할 때, 즉 고평가라고 인식할 때 늘어난다"며 "공매도가 늘어난 업종을 살펴보면 최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는 금융, 증권, 보험 등에 집중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 5일 기준 금융, 증권, 보험의 공매도 잔고액은 전면 재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증권가는 증시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단기급등에 일시적 조정 노려코스피 공매도 잔고 7조 돌파금융·증권·보험주에 집중전문가 "과열국면 판단 일러" 국내 증시가 단숨에 2900선을 돌파하는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지만, 공매도 잔고 역시 가파르게 늘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상승피로감으로 일시적 조정에 무게를 둔 투자자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유가증권시장 공매도 순보유 잔고는 7조15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매도가 전면 재개된 지난 3월 31일 이후 최대규모다. 공매도 보유 잔고는 최근 가파른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2일 6조620억원 수준이던 공매도 보유 잔고는 같은 달 23일 6조5000억원까지 늘어나더니, 지난 4일 7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한 달간 공매도 잔고 증가율만 11.23%에 달한다. 코스닥 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 5일 코스닥 공매도 순보유잔고액은 3조1500억원으로 공매도 전면 재개 이후 가장 많다. 코스닥 시총 대비 공매도 잔고 비중은 지난달 초 0.74% 수준에서 현재 0.81%까지 올라왔다. 공매도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판 뒤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사서 다시 갚아 차익을 얻는 투자기법이다. 공매도 잔고는 투자자가 공매도를 하고 난 뒤 숏커버(공매도 청산)를 하지 않고 남은 물량을 의미한다. 공매도 거래대금도 증가 추세다. 지난 10일 기준 코스피 공매도 거래대금은 8620억원이다. 지난달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이 5490억원임을 고려하면 눈에 띄게 늘었다. 투자자들이 공매도에 몰리는 배경은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가 단기간 가파르게 오르자, 과열 부담에 따른 조정 가능성이 커졌다는 인식이 확대된 것이다. 실제로 코스피는 이달 들어 6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코스피 상승률만 7%가 넘는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증시가 과열됐다고 평가할 때, 즉 고평가라고 인식할 때 늘어난다"며 "공매도가 늘어난 업종을 살펴보면 최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는 금융, 증권, 보험 등에 집중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 5일 기준 금융, 증권, 보험의 공매도 잔고액은 전면 재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증권가는 증시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의 고점을 가능할 수 있는 지표들을 고려했을 때 과열 국면에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