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대응…해미읍성 상설행사 연계 필요제5회 해미벚꽃축제가 개화시기를 맞추지 못해 '벚꽃 없는 벚꽃축제'로아쉬움만 남겼다. 이상기온 탓에 꽃봉우리만 맺혀 있다. 독자 제공[서산]충남 서산시 해미면에서 열린 제5회 해미벚꽃축제가 이상기후로 인한 벚꽃 개화 지연으로 사실상 '벚꽃 없는 벚꽃축제'로 치러지면서 축제 운영 방식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해마다 벚꽃 개화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운 이상기후 현상이 반복되면서 단일 시기에 맞춰 대규모 행사를 열기보다는, 해미읍성 주말 상설행사와 연계해 축제를 상시 추진하는 방식이 대안으로 제기되고 있다. 올해 해미벚꽃축제는 지난해 해미교 재가설 공사로 열리지 못한 아쉬움을 딛고 2년 만에 열려 기대가 컸지만, 이상기온 탓에 벚꽃 개화가 늦어져 '꽃 없는 축제'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벚꽃 구경을 기대하고 찾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고 일부는 허탈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제5회 해미벚꽃축제가 개화시기를 맞추지 못해 '벚꽃 없는 벚꽃축제'로아쉬움만 남겼다. 이상기온 탓에 꽃봉우리만 맺혀 있다. 독자 제공서산시와 해미벚꽃축제추진위원회는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축제 방문객을 위해 벚꽃 멍 대회, 아침 요가, 먹거리 장터,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쉬움을 달랬지만, 본래 벚꽃 구경을 기대한 관광객들의 아쉬움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최근 영남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불꽃놀이와 야간콘서트 등 일부 행사를 취소하고, 소규모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 중심으로 축제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벚꽃 멍 대회, 벚꽃 아침 요가, 먹거리 장터, 체험 부스 등이 마련돼 비록 만개한 벚꽃은 볼 수 없었지만 소소한 즐길거리로 빈자리를 채웠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맞춰 상설 프로그램과 축제를 연계하거나 기간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상기후 대응…해미읍성 상설행사 연계 필요제5회 해미벚꽃축제가 개화시기를 맞추지 못해 '벚꽃 없는 벚꽃축제'로아쉬움만 남겼다. 이상기온 탓에 꽃봉우리만 맺혀 있다. 독자 제공[서산]충남 서산시 해미면에서 열린 제5회 해미벚꽃축제가 이상기후로 인한 벚꽃 개화 지연으로 사실상 '벚꽃 없는 벚꽃축제'로 치러지면서 축제 운영 방식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해마다 벚꽃 개화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운 이상기후 현상이 반복되면서 단일 시기에 맞춰 대규모 행사를 열기보다는, 해미읍성 주말 상설행사와 연계해 축제를 상시 추진하는 방식이 대안으로 제기되고 있다. 올해 해미벚꽃축제는 지난해 해미교 재가설 공사로 열리지 못한 아쉬움을 딛고 2년 만에 열려 기대가 컸지만, 이상기온 탓에 벚꽃 개화가 늦어져 '꽃 없는 축제'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벚꽃 구경을 기대하고 찾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고 일부는 허탈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제5회 해미벚꽃축제가 개화시기를 맞추지 못해 '벚꽃 없는 벚꽃축제'로아쉬움만 남겼다. 이상기온 탓에 꽃봉우리만 맺혀 있다. 독자 제공서산시와 해미벚꽃축제추진위원회는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축제 방문객을 위해 벚꽃 멍 대회, 아침 요가, 먹거리 장터,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쉬움을 달랬지만, 본래 벚꽃 구경을 기대한 관광객들의 아쉬움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최근 영남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불꽃놀이와 야간콘서트 등 일부 행사를 취소하고, 소규모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 중심으로 축제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벚꽃 멍 대회, 벚꽃 아침 요가, 먹거리 장터, 체험 부스 등이 마련돼 비록 만개한 벚꽃은 볼 수 없었지만 소소한 즐길거리로 빈자리를 채웠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맞춰 상설 프로그램과 축제를 연계하거나 기간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