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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작성일25-04-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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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투자자 떠나는 K증시 “코스피는 (투자) 하지 않아요.” 20대 후반의 사회 초년생 후배의 대답은 간결했지만 확실했다. 주식이나 암호화폐(코인) 투자에 관해 묻자 한국 증시에는 투자한 적도, 투자할 생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유는 명확했다. “코스피나 코스닥에서는 수익이 날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30대 초반의 직장인 허인성씨도 마찬가지다. 허씨는 “삼성전자나 카카오 같은 종목에 투자한 적이 있지만 지금은 하지 않는다”며 “대신 미국 주식을 조금씩 사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코스닥 등 한국 증권시장에서 젊은층의 감소세가 뚜렷해 지고 있다. 미국 등 강세를 보이는 해외 증시나 암호화폐와 같은 대체 투자처로 이동하고 있는 영향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의 연간 결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 각각 14.9%와 20.9%였던 국내 증시의 20대와 30대 투자자 비율은 2022년 12.7%와 19.9%, 2023년 11%와 19.4%까지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각각 역대 최저인 9.8%와 18.8%를 기록했다. 이들이 가진 주식 수로 봐도 감소세가 명확하다. 2020년 9.9%였던 30대의 소유주식 비중은 지난해 7%까지 주저앉았다. 20대는 2020년 2.2%에서 지난해 1.6%로 감소했다. 그래픽=이현민 기자 특히 지난해에는 40대마저 줄면서 한국 증시가 더 ‘고령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이후 줄곧 40대 투자자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50대로 바뀌었다. 2021년 23%였던 40대 투자자가 지난해 22.1%로 감소하면서다. 반면 50대는 22.4%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50대 이상이 전체 주식의 70.9%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전체가 고령화하고 있어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한국 증시가 활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나온다. 황세윤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젊은층이 계속해서 대체 투자처로 빠져나가면 주식 거래 빈도가 줄면서 유동성이 나빠지는 등 전반적으로 증시가 활력을 잃을 수 있다 [서울=뉴시스] 해양행동, 슈퍼사이클이 온다(사진=바다위의정원 제공) 2025.04.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지속 가능한 바다를 위한 국제사회의 활동을 풀어낸 책 '해양행동, 슈퍼사이클이 온다'가 출간됐다.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을 맡고 있는 저자 이상길은 해양행동(Ocean Action)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바다를 정치·경제·기후·시민사회적 관점에서 바라본다.저자에 따르면 해양행동은 국제사회에서 전 지구적 해양변화에 대응한 실천을 통칭하는 용어다.2023년 파나마에서 열린 제8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에서의 경험부터 불법조업(IUU) 근절, 해양보호구역 확대, 블루카본(해양 탄소흡수원) 투자, 해양쓰레기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의 성공사례 등이 포함됐다.아울러 국가 경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주는 바다의 역할과 가치를 새롭게 조명했다. 이어 지난 50여 년에 걸쳐 해양을 둘러싸고 발전해 온 국제 거버넌스의 변화도 분석했다.저자는 "기후변화가 2000년대 중반 이후 10년 만에 세계적인 핵심 아젠다로 자리 잡았듯 앞으로 10년은 해양행동이 글로벌 어젠다로 자리 잡는 '해양행동의 슈퍼사이클'이 될 것"이라고 전한다."전 지구적인 해양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 해결은 논의는 무성하지만, 실질적인 진전은 잘 눈에 띄지 않는 분야로 여길 수도 있다. 물론 가시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가야 할 길이 멀다. 하지만 자발적 참여자가 주도하는 콘퍼런스에서 접한 몇몇 사례는 해양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 해결이 결코 불가능한 일 만은 아니며, 아직 포기할 일이 아니라는 희망을 던져준다."(23쪽)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