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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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01 16:48본문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가운데)이 29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기자 브리핑 중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왼쪽)과 함께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조스 사진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최근 백악관과 충돌을 일으켰던 아마존이 미국 시골 지역의 배송망을 확대하기 위해 6조원에 가까운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테크 업계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발빠르게 투자안을 들고 나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30일 아마존은 자사 뉴스 사이트를 통해 ‘미국 전역의 작은 마을(small towns)의 배송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2026년 말까지 총 40억 달러(약 5조 70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물류 기업들이 비용 문제로 농촌 지역 고객 서비스를 줄여가는 시점에, 우리는 그들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기 위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했다.아마존은 40억 달러 투자를 통해 미국 내 농촌 및 시골 지역에 200여개의 배송 거점을 추가하고, 이들 지역에서 총 10만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마존은 “풀타임으로 일하는 직원에겐 연방 최저임금의 3배에 달하는 평균 시급과 건강 보험 혜택을 제공한다”며 자사가 미국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임을 시사했다.미 CNBC 방송은 “아마존의 이번 투자는 전날 아마존에서 관세에 따른 추가 가격 표시 정책에 트럼프 대통령의 항의가 나온 직후 이뤄졌다”로 꼬집었다. 전날 백악관은 아마존의 해당 정책이 ‘적대적이고 정치적인 행위’라고 맹비난을 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에게 전화해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아마존은 곧바로 관련 정책은 사내 일부 팀에서 고려됐었지만, 승인된 바 가 없다고 해명하고 나섰다.대규모 투자는 기업들이 트럼프 정권과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필수 수단으로 꼽히고 있다. 앞서 애플은 지난 2월 향후 4년간 미국에 50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일자리 2만개를 추가로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역시 협력사들과 함께 미국 내에서 수퍼컴퓨터 공급망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가운데)이 29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기자 브리핑 중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왼쪽)과 함께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조스 사진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최근 백악관과 충돌을 일으켰던 아마존이 미국 시골 지역의 배송망을 확대하기 위해 6조원에 가까운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테크 업계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발빠르게 투자안을 들고 나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30일 아마존은 자사 뉴스 사이트를 통해 ‘미국 전역의 작은 마을(small towns)의 배송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2026년 말까지 총 40억 달러(약 5조 70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물류 기업들이 비용 문제로 농촌 지역 고객 서비스를 줄여가는 시점에, 우리는 그들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기 위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했다.아마존은 40억 달러 투자를 통해 미국 내 농촌 및 시골 지역에 200여개의 배송 거점을 추가하고, 이들 지역에서 총 10만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마존은 “풀타임으로 일하는 직원에겐 연방 최저임금의 3배에 달하는 평균 시급과 건강 보험 혜택을 제공한다”며 자사가 미국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임을 시사했다.미 CNBC 방송은 “아마존의 이번 투자는 전날 아마존에서 관세에 따른 추가 가격 표시 정책에 트럼프 대통령의 항의가 나온 직후 이뤄졌다”로 꼬집었다. 전날 백악관은 아마존의 해당 정책이 ‘적대적이고 정치적인 행위’라고 맹비난을 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에게 전화해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아마존은 곧바로 관련 정책은 사내 일부 팀에서 고려됐었지만, 승인된 바 가 없다고 해명하고 나섰다.대규모 투자는 기업들이 트럼프 정권과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필수 수단으로 꼽히고 있다. 앞서 애플은 지난 2월 향후 4년간 미국에 50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일자리 2만개를 추가로 창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