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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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6-10 19:40본문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기획재정부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일부 부처 차관급 6명의 인사를 단행했다.이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경제 회복과 불황 극복에 인적 자원을 집중하고, 경제산업 분야의 전문가를 임명해 경제위기를 조속히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이번 인선 배경에대해설명했다.우선 기재부 1차관으로는 이형일 통계청장, 2차관으로 임기근 조달청장을 임명했다.강 대변인은 이 신임 차관에 대해 "주요 정책 라인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경제 전문가로, IMF 외환위기 직후 금융정책국에서 경험을 쌓는 등 위기에 강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임신임 차관에 대해서는 "기재부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자타공인 예산 전문가로, 정책 조정과 성장 전략 분야의 전문성을 겸비했다"면서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파견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와의 협력도 능숙하게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적극재정을 통한 위기 극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동시에 성장 전략의 토대를 닦을 예산 정책 전문가로서 임 차관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외교부 1차관에는 박윤주 주아세안대표부 공사, 2차관에는 김진아 한국외대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강 대변인은 박 신임 차관에 대해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 등으로 일하며 오랫동안 '워싱턴 경력'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북미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탁월한 전문성을 보였다"고 소개했다.이어 "미국 트럼프 2기 최우선 과제인 관세 협상 등에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지켜낼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실은 10일 이재명 대통령은 기획재정부 1차관에 이형일 통계청장(윗줄 왼쪽부터), 기획재정부 2차관에 임기근 조달청장, 외교부 1차관에 박윤주 주아세안대표국 공사, 외교부 2차관에 김진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통상교섭본부장에 여한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위원을 임명했다. /사진=뉴스1 강 대변인에 따르면 김 신임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GHK) 2025’를 개최한다.‘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는 녹색산업 분야의 해외 발주처 및 구매처(바이어)를 초청해 국내기업이 유망한 해외 녹색사업(프로젝트)을 발굴하거나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200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8번째다. 올해 행사에는 34개국 90개 해외기관·기업 및 200개 국내기업이 참여한다.이번 행사는 △글로벌 그린 비전 포럼 △1대1 수출상담회 △해외 녹색사업(프로젝트) 설명회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25)’와 연계하여 열린다.이번에 해외 발주처 및 구매처가 제시하는 사업의 규모는 총 80억 달러(약 10조8000억 원)에 이른다. 주요 사업에는 △방글라데시 상하수도청 수처리 프로젝트(7억달러 규모) △탄자니아 대통령실 그린프로젝트(950만 달러 규모) 등이 있다.‘글로벌 그린 비전 포럼’에서는 △로베르토 루께 누께스 에콰도르 교통공공사업부장관 △나나 아마 브라우니 클루체 가나 환경보호청장 등 녹색산업 협력국의 장·차관급 고위 인사가 참여해 탄소감축 및 온실가스 저감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아울러 △프란시스코 곤잘레스 메디나 미주개발은행(IDB) 수석환경전문관 △다이세이 마쓰키 세계은행(WB) 선임기후변화전문관 등 다자개발은행 관계자들이 지속가능한 탄소감축을 위한 역할과 노력을 소개한다.환경부 손옥주 기획조정실장은 “우리나라는 상하수도 설치·운영 및 환경오염방지기술부터 그린수소, 해수담수화, 폐기물에너지화 등 첨단기술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녹색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급성장하는 세계 녹색산업 시장에서 국내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도록 해외 발주처 및 구매처와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세종=김태구 기자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