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트럼프 정부의 불법 이민자 정책에 반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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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urojoo 작성일25-06-11 00:01본문
[앵커]트럼프 정부의 불법 이민자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미국 LA에서 나흘째 계속됐습니다.주 방위군 투입 등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대응에 시위는 더 격해지고 있습니다.먼저, 김지숙 특파원의 보도 보시고, 현장 연결하겠습니다.[리포트]LA 도심으로 진입하는 도로.경찰차가 길을 막고 곳곳엔 고무총을 멘 경찰들이 서 있습니다.[LA 경찰 : "(여기에서 얼마나 더 통제하실 예정인가요?) 그 정보는 없습니다."]길가엔 불에 탄 자율주행 택시가 그대로 방치돼 있고, 도심은 욕설을 섞은 낙서로 뒤덮였습니다.나흘째, 또다시 시작된 시위는 주 방위군이 지키고 있는 불법 이민자 구금 장소 등에 집중됐습니다.["평화적 시위!"]이곳은 시위 현장으로 향하는 주요 도로입니다.보시는 것처럼 사람들 접근을 아예 막고 있습니다. 하늘엔 여러 대의 헬기가 낮게 날며, 시위대의 움직임을 감시합니다.삼엄한 통제 속에서도 시위대 규모는 오후 들어 점차 늘어났습니다.경찰이 고무탄을 발사해도 흩어졌던 시위대는 다시 모여들었고, 이런 트럼프식 강경 대응이 자신들을 더 자극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시위 참가자/LA주민 : "그게 바로 트럼프 행정부가 원하는 것입니다. 시위를 확대해서 주 방위군을 투입할 명분을 만들고 싶어 한다고 생각합니다."]이곳은 지금 저녁 8신데요. 이른 아침부터 모인 시위대는장소를 옮겨가며 도심 곳곳에서 경찰과 대치했습니다.밤이 되자 경찰이 시위대를 적극적으로 몰아붙이기 시작했고, 일부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폭죽 같은 폭발물을 던질 때면 순간순간 긴장감이 더 높아졌습니다.시위는 한인타운 가까이 번지고 있습니다.1992년 LA 폭동을 겪어본 한인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습니다.[로라 박/한인 상점 사장 : "상권이 여기가 이렇게 오픈되어 있는 케이스이기 때문에 진짜로 어떻게 뭐 누구라도 들어와서 유리 깨고 불을 지르면 당할 수밖에 없어요."]시위대나 경찰 모두 격앙돼, 더 큰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 천사의 도시, LA 일대가 혼돈에 빠져들고 있습니다.[앵커] 네, 지금 LA에서 취재 중인 김지숙 특파원 연결합니다.김 특파원, 지 왼쪽부터 대웅제약 '나보타', 휴젤 '보툴렉스', 메디톡스 '메디톡신' / 각사 제공 외국인들이 국내 피부과·성형외과에서 소비한 금액이 월 15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미용 의료 시술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웅제약·휴젤·메디톡스 등 ‘국내 톡신 3사’의 매출·생산량 또한 증가하고 있다. ◇4월 외국인 소비액, 피부과 1034억·성형외과 475억10일 키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월간 외국인 의료 소비액은 지난 4월(한국관광데이터랩 기준) 18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4%, 전월 대비 22.5%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진료과목별로 보면 피부과와 성형외과가 각각 55.1%(1034억원), 25.3%(475억원) 비중을 차지했다. 의료 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대부분 미용 시술·성형을 받는다고 볼 수 있다.키움증권 신민수 연구원은 “의료 목적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말 그대로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다”며 “외국인들이 의료 목적으로 국내에서 쓴 돈의 8할이 미용 목적이라고 해석해도 무방하다”고 말했다.국내에서 피부과 시술에 가장 많은 비용을 쓰는 외국인은 중국인들이었다. 올 4월 기준 피부과 소비액 358억원, 시술 단가(소비액을 소비건수로 나눈 금액) 250만원으로 모두 1위에 올랐다. 소비액의 경우 전체 외국인 소비액의 약 3분의 1(34.6%)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미국은 소비액 기준 143억원으로 2위였다. 이어 ▲일본 128억원 ▲대만 115억원 ▲홍콩 69억원 ▲싱가포르 59억원 ▲태국 32억원 순이었다. 시술 단가 기준으로는 ▲대만 150만원 ▲홍콩 150만원 ▲싱가포르 130만원 ▲태국 113만원 ▲미국 102만원 ▲일본 60만원 순으로 많은 비용을 지불했다.신 연구원은 “중국 단체 관광객들의 유입이 빠르면 7월부터 무비자로 진행되고, 미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도 피부과 소비액과 더불어 시술 단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상승 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톡신 제조사 ‘돈방석’… 생산량 확대외국인의 국내 미용 의료 소비 확대는 제약사 매출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대웅제약의 1분기 보툴리눔 톡신 매출은 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했다. 휴젤과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