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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4-28 04:19본문
사건과 관련 없는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산후조리원에서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기를 살해한 30대 친모가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2부(부장 한상원)는 24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 씨에게 징역 4년을 ,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그의 남편 B(30대) 씨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각각 선고했다. 한 부장판사는 “자식은 부모와 독립된 인격체로서 부모의 소유물이나 처분 대상이 아니다”며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책임을 망각하고 피해 아동이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렀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도 “피고인들은 피해 아동이 살면서 겪을 어려움과 장애아동을 양육해야 하는 삶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범행에 이르게 됐다”면서 “우리 사회에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부정적 인식이 만연해있고, 장애인들의 생활을 지지할만한 사회경제적 안전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은 피고인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장애인인 부모 아래 살면서 사회의 부정적 시선을 직접 경험한 A 피고인은 피해 아동이 장애가 있다는 사실에 더 큰 절망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부장판사는 “만약 A 피고인이 임신 중 초음파 검사를 통해 피해 아동의 장애 사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이 사건 범행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B 피고인의 경우엔 직접 살인을 실행하는 행위에 가담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 부부는 지난해 11월 10일 오전 6시쯤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한쪽 팔에 장애를 갖고 태어난 생후 일주일 된 영아를 침대에 엎어놓아 질식사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전날 밤 조리원 같은 방에서 아이와 함께 잠을 잔 부부는 “일어나보니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A 씨 부부는 법정에서 “해서는 안 될 극단적 선택을 했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고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다만 “가족이 선천성 장애를 갖고 살아와 그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됐다”며 “염치없지만 가정에 남아있는 어린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 점 등을 생각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부부에게 CCTV가 없는 위치를 알려주고, 사망진단서를 끊어주겠다고 하는 등 범행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 산부인과 의사의 재판은 분리돼 진행 중이다. 김무연 기 종종 ‘결혼식 민폐 하객’이라는 제목으로 커뮤니티에 사진이 올라올 때가 있다. 클릭해 보면 신랑 신부와 기념사진을 찍을 때, 흰색 옷을 입은 친구가 신부 옆에 서 있는 사진이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저건 친구가 아니라 원수”라는 댓글을 단다. 왜일까?결혼식의 주인공은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다. 다른 이들은, 심지어 신랑조차 조연이 된다. 이는 눈에 강한 자극을 주는 밝은색이 주변과 대비돼 시선을 집중시키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연이 밝은색 옷을 입고 신부 옆에 선다면? 결혼식에 주연이 둘이 되는 셈이니 ‘원수’라는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김주애가 지난 25일 남포조선소에서 열린 5,000t급 신형다목적구축함 ‘최현호’ 진수식에 참석해 있다. 노동신문 뉴스1 노동신문에 따르면 지난 25일 남포조선소에서 열린 신형 구축함 진수 기념식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김주애가 함께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김주애는 하얀색 벨트 재킷을 입었다. 김정은을 비롯한 군인들은 모두 어두운 계열의 복장이었지만, 김주애만 유일하게 밝은 옷차림이었다. 결과적으로 결혼식에서 신부에게 시선이 쏠리듯 김정은이 아닌 김주애에게 자연스럽게 눈길이 간다. 북한의 공식 행사는 철저히 계산된 연출을 통해 은유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김주애의 옷차림 또한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김주애가 지난 25일 남포조선소에서 열린 5,000t급 신형다목적구축함 ‘최현호’ 진수식에 참석해 있다. 노동신문 뉴스1 북한에서 흰색은 ‘순수함’, ‘특별함’, ‘신성함’을 상징한다. 지난 2022년 11월 화성-17형 ICBM 발사 참관 당시 언론에 처음 등장했을 때도 김주애는 흰색 패딩을 입어 화제가 됐다. 이번에도 백두혈통의 순수성과 특별함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하의를 검은색 바지로 입은 건 권위와 단정함을 보완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