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특별검사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을 재석 300인에 찬성 198인, 반대 102인으로 부결시켰다.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나가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역시 폐기될 가능성이 커진.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17차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특별검사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 에 대한 투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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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과 10월에 이어 세 번째.

민주당 170명, 국민의힘 108명, 조국혁신당 12명 등 재적 의원 전원이 무기명으로 투표했는데, 찬성 198표로 2표가 모자라 2/3 가결 요건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 총.

이들 매체는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김건희 여사특별검사법도 출석 의원 3분의 2 찬성을 넘기지 못해 재차 부결됐다"고 부연했다.

특히 BBC는 이날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국회 본회의 상황을 실시간 통역하며 생중계하기도 했다.

앞서 외신들은 이날 오전에도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긴급 타전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특별검사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제의'안을 상정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 의원 대다수는 김건희 여사특별검사법재표결을 마친 뒤 본회의장에서 퇴장한 상황이다.

김 여사 특검법은 총투표수 300표 중 찬성 198표, 반대 102표로 부결됐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역사의 책임을 방기하지 말기 바란다"며 "그렇지 않으면 쿠데타 세력의 부역자가 될 것"이라고.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 끝에 ‘탄핵안 부결’을 당론으로 결정했고, 이날 또 다른 안건으로 올라온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특별검사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 투표만 마친 뒤 단체로 자리를 떠났다.

이날 오후 8시30분까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이날 김건희 여사특별검사법재표결을 마치고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에 들어갔지만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106명의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퇴장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기 때문에 200명이 필요하다.

하지만 야당 의원 192석만으로는 의결 정족수를 채울 수 없기에.

김건희 여사특별검사법재표결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같은 날 연이어 표결에 부쳐졌기 때문이다.

먼저 진행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에서 찬성 198표, 반대 102표가 나왔으나 재적 의원 과반의 동의를 요건으로 하는 법률안 재의결 기준에 미치지 못하며 부결됐다.

찬성표는 야당 소속 의원 192명.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17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특별검사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 등에 대한 재의 요구 이유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김 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