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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키 - 바스크 지역 / 용맹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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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ht43oso 작성일25-06-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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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키 - 바스크 지역 / 용맹함으로 오래전부터 명성을 떨쳤으며 무역 흑자로 부유한 지역이었고, 지금도 그렇다고 한다. 체 게바라가 바스크의 후손이라고. 가르시아도 바스크계 성씨라고! 한국을 Korea 라고 표기하는 유일한 스페인 지역이란다. 바스크 치츠 케이크의 유래지.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 - 차페크 소설 3부작#흄세에세이2024.09.09카렐 차페크 (Karel Čapek, 1890-1938, 체코). 로봇이라는 단어를 최초로 도입한 희곡 R.U.R(Rossum's Universal Robots) 을 쓴 사람. (강제 노동이라는 의미의 체코어 로보타 robota 에서 따온 로봇 - 역자의 말 중에서) SF 작가, 에세이스트, 희곡작가, 언론인, 사진가, 화가... 할 수 있는 예술은 다 한 것 같은 작가님이시다. 그림 솜씨는 익히 알고 있었듯 이 책에서도 빼어난 펜 일러스트로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여행하며 펜화 그려보는게 로망인데, 이 작가님은 눈으로 보는 것들을 자신만의 화풍으로 그릴 수 있어 얼마나 행복했을까! 그러나, 재능이 많아 행복했을지는 몰라도 시대를 잘못 타고 태어나 일찍 생을 마감하셨다는 안타까운 생애를 읽는다. 파시즘과 나치가 들불처럼 일어나던 시기를 살았던 작가님은 얼마나 괴로웠을까. 합작으로 좋은 작품을 내었던 형 요세프는 게슈타포에게 잡혀 수용소에서 삶을 마감했다는 글을 읽으며 차라리 세상을 등진 것이 덜 괴로운 일이었나, 싶고.이렇게 써 놓고 바스크 지역의 펠로타 경기 삽화는 정말이지 귀여워서 옮기지 않을수가...그리고 갑자기 이 환상적이고 섬세한 파티오들은 톱니 모양의 벽 안에 둘러싸인 채 원 비둘기 떼의 침입을 받는다. 이때 당신은 놀랍게도 이 마법 같은 건축술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된다. 바로 절대적인 서정성이다.99구글 지도 / 히랄다 탑뿌리는 그리스에 두고, 색채는 베네치아를 닮았으며, 예술 세계는 고딕 양식에 물들어 있었다는 표현을 읽으며 엘 그레코의 작품을 찾아보는데, 후아... 그 어떤 미술 사조를 몰라도 압도적이었다.하느님에 대한 직접적이고 순수한 비전, 지나치게 인간적인 가톨릭 바로크 예술이 감정적으로 자극받은 무절제한 신비주의가 공명한다는 애기를 읽으며 전시회를 찾아가보고 싶더라는. 그리고 작가님이 칭송한 또 한 사람, 고야의 작품을 찾아보며 다시 한번 후아...한 사람이 삶을 꿋꿋이, 그리고 전체적으로 바라본다는 것, 그것도 진실로 삶을 이해한다는 것이라는 고야. 고야와 세르반테스가 있는 나라여- 를 여러번 울부짖으시는 작가님이신데, 스페인의 미친 예술가들이 모조리 궁금해지는 차페크 매직. 모두 조금 미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이 화가들로부터 시작해 카톨릭의 종교관, 무어인 - 이슬람의 종교관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세비야, 카탈루냐, 바스크 지역으로 이동하며 이 지역의 사람들의 다름, 지역이 보존하고 있는 문화, 자연, 사람들, 길들을 세밀하게 묘사하며 작가님의 세계관을 명확하게 보여주는데, 아 - 정말 공감의 물개박수를 칠 수 밖에 없었다. 파시즘을 반대했던 작가님, 자연이 다르니 문화가 다르고 삶이 다르고 생각이 다를 수 밖에 없는 이 세상의 다름을 기꺼이 인정하고 포용할 때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는 뭉클하기까지 했다. 여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너~무도 많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이 아닐까. 이것이 우리가 여행을 떠나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동물을 아끼는 작가님이 투우를 보며 들었던 거부감에도 불구하고, 직관을 통해 느껴지는 분위기와 기세, 사람과 동물의 모습에 압도당하는 것처럼...여러분, 물론 전 세계 어디나 사람은 다 똑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여행자들이 그토록 즐겁고 놀랐던 이유는 단순히 세비야 사람들이 사람이라는 사실을 발견해서가 아니라 세비야 사람들이 세비야 사람 그 자체라는 점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스페인 사람들이 정말로 스페인 사람다워서 우리는 무척 기뻤습니다.세상에는 신성한 장소들이 있다. 그곳들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로, 그 아름다움은 신화만큼이나 불합리하고 신비롭다. 마르세유에는 칸비에르 거리가 있고, 바르셀로나에는 람블라스 거리가 있으며, 마드리드에는 알칼라 거리가 있다. 만약 이 거리들을 주변 환경에서 분리해내 그 생기와 지역적 향기를 모두 제거한 다음 딴 데로 옮긴다면, 아마 그곳에서 특별한 점이라곤 전혀 발견하지못할 것이다. 왜일까? 당신은 '이건 그냥 멋지고 넓은 거리네. 그 외에 특별한 건 없군'이라고 말할 것이다. 이 밖에 무엇이 있겠는가? 오, 믿음이 부족한 이여! 이 광장의 신성함을 모르겠는가?이 게임은 바스크인과 나바르의 산악인들이 주로 한다. 세상에 베레모("보이나'라고 부른다)를 소개한 그 바스크인들 말이다. 프랑스의 언어학자 메이예 교수가 알려준 바에 따르면, 바스크인은 지중해 분지 전역의 원주민이자 코카서스 일부 부족과 인연이 있는 민족이다. 바스크 언어는 매우 복잡해서 아직 제대로 연구되지 않았다. 그들은 둘사이나라 불리는 리드파이프와 작은북을 연주하며 음악을 만든다. 그들은 유럽에서 가장 작은 민족 중 하나일 것이다. 어쩌면 사라진 아틀란티스인들의 후손일지도 모른다. 만약 살아남은 이 두려움 없는 자들이 사라진다면 비극이 될 것이다.실은 여러번 노력했다. 밀리의 서재에도 책들이 있고, 이웃님들이 워낙 여러번 얘기하시기도 했고, 그렇게 접한 작가님의 인생이 워낙 존경을 담은 공감을 보내고 싶기도 했고... 그래서 읽고 싶었는데 번번이 책에 집중하지 못하고 튕겨나갔다. 실은 이 책도 크게 다르지는 않았으나, 이 책만큼은 내가 꼭 쥐고 읽겠다 다짐을 담아 흘려보내는 한이 있어도 완독을 꼭 해보겠다는 의지를 불살랐다. 그랬더니, 역시나였다. 앞 부분에서 언급되는 그림 얘기, 화가 얘기, 예술 얘기는 어려웠지만 중반부터 시작되는 스페인의 문화, 투우, 지방색을 듬뿍 담은 묘사들, 그리고 마지막 챕터 - 부엘타에서의 연설문(?) 에서 기립박수를 보내게 되었다! 이웃님들의 안목을 믿어야 함은 물론이죠! 다만, 앞부분에선 워낙 흘러가며 읽어서 재독을 해야만 하는 책이 됐다. 흘려보내듯 읽고 나서 기록을 하는 이 글은 과연 또 어떻게 흘러갈까.구글 지도 / 코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