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3회를 맞은 무주산골영화제가 지난 6일부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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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ht43oso 작성일25-06-08 19:43본문
올해로 13회를 맞은 무주산골영화제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무주등나무운동장을 중심으로 열렸다. 푸른 자연과 영화가 어우러진 ‘힐링 영화제’로 자리 잡은 무주산골영화제는 올해 예산 부족으로 운영 기간을 기존 5일에서 3일로 축소했지만, 관객들의 열정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초여름 무주 산골에서 펼쳐진 뜨거웠던 3일간의 여정을 되돌아본다. △ 역대급 인파, 단축된 일정에도 식지 않은 ‘산골 감성’ 지난 6일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가 열린 무주등나무운동장에서 관람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전현아 기자. 올해 영화제는 축소된 3일간의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8일 무주산골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하루 약 4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무주등나무운동장 입장권은 이틀 치가 매진됐다. 일정이 줄었음에도 관객 밀도는 오히려 높아졌다. 개막 전날인 5일 오후 5시 기준, 실내 상영관 온라인 예매는 평균 예매율 83.2%를 기록했다. 특히 7일에는 실내 상영관 예매율이 85.2%로 가장 높았으며, 등나무운동장 야외상영장은 3일간 평균 예매율이 91.6%에 달했다. 영화제 기간 내내 등나무운동장 야외상영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자리를 맡으려는 관객들로 북적였다. 한 자원활동가는 “짧아진 기간 덕분에 관객들이 더 집중적으로 몰린 느낌”이라며 “오히려 올해가 더 붐볐던 것 같다”고 전했다. △ “여기 제 자린데요”… 자리 맡기 경쟁에 빛 바랜 시민의식 올해 무주산골영화제는 지난해에 비해 쓰레기 처리 면에서 뚜렷한 개선을 보였다. 다회용 식기 사용이 확대되고, 음식물 쓰레기 분리 배출도 어느 정도 정착하면서 상영 후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 양이 눈에 띄게 줄었다. 현장을 지킨 자원활동가들 사이에서도 “작년보다 훨씬 깔끔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 7일 등나무 운동장 자리를 맡기위해 깔려지 돗자리. 전현아 기자. 하지만 시민의식 문제는 또 다른 모습으로 되풀이됐다. 특히 돗자리로 대표되는 자리 맡기 경쟁과 신경 혈압 조절을 위해서는 연어, 아보카도 등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것보다 칼륨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혈압 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워털루대 연구팀이 수학적 모델을 활용해 칼륨과 나트륨 비율이 신장, 심혈관, 위장관 등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시뮬레이션했다. 분석 결과, 칼륨 섭취량이 늘면 나트륨을 정상 혹은 많은 양을 섭취하더라도 혈압이 낮아졌다. 연구팀은 성별에 따른 반응 차이도 분석했다. 남성이 여성보다 칼륨 섭취량에 따른 혈압 조절 효과가 높았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혈압이 상승하고 혈관 손상을 유발한다. 칼륨은 이와 반대로 혈관 벽을 이완시켜 혈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혈압을 낮춘다. 칼륨은 신장에서 나트륨 체외 배출을 유도하는데 직접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칼륨 섭취량이 늘면 나트륨 잔류량이 줄어든다는 분석이다. 연구팀은 칼륨 대 나트륨을 2대 1 비율로 섭취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권고했다. 연구를 주도한 아니타 레이튼 박사는 “미국심장협회(AHA)가 권고하는 일일 나트륨 섭취량인 1500~2300mg 수준으로 섭취를 제한하고 칼륨은 4700mg 이상 섭취하면 된다”며 “칼륨은 보충제가 아닌 천연식품으로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칼륨은 콩류, 감자, 시금치, 바나나, 연어 등에 풍부하다. 섭취량을 갑자기 늘리면 복부 팽만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섭취량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게 좋다. 단,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시험이 아닌 수학적 모델을 활용한 인체 생리 근사값이라는 한계가 있다. 과도하게 일반화하기보다 전문가와 상담 후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칼륨 대 나트륨 균형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American Journal of Physiology-Renal Physiology’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