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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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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6-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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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문을 찾은 시민이 영빈관을 촬영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로 이전할 방침이다. 다만 청와대 개·보수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는 당분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할 전망이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도윤·이용경 기자]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하면서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복귀 계획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대통령이 대선 과정 등에서 여러 차례 ‘청와대 복귀’를 공언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6개월 이내에 청와대에 복귀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시민들도 대부분 대통령실의 청와대 이전을 환영하는 모습이었다.청와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2년 5월 용산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 집무실을 옮기며 약 3년 동안 일반에 공개됐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대통령 집무실을 다시 청와대로 이전할 경우 조만간 청와대 내부 관람은 경호·보안상 이유로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이 대통령의 임기 첫날인 지난 4일 오후 2시 헤럴드경제가 찾은 용산 대통령실 정문 앞은 경비가 삼엄했다. 상시경호구역으로 지정돼 일반 시민은 물론, 취재진의 접근조차 제지됐다. 도로 건너편에서 대통령실 방면으로 촬영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았다. 그나마 전쟁기념관 앞에서야 제한적으로 촬영할 수 있었다. 현장에는 대통령실을 지키는 경호인력 수십명이 배치돼 있었다.한편 같은 시각 청와대 정문 앞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은 휴관일이라 청와대 관람이 불가능했지만, 정문 앞에서 사진을 찍는 시민 20여명은 아쉬운 듯 수십 분간 자리를 지키기도 했다. 이들은 “언제 다시 청와대가 문을 닫을지 몰라 미리 보러 왔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공식 취임하며 업무를 시작한 가운데 집무실을 기존 대통령실에서 청와대로 다시 이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시민들이 본관을 관람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현장을 찾은 시민 대다수는 청와대 복귀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전직 청와대 미화 인력이었던 이영순(66) 씨는 “미국에 백악관이 있듯이 우리도 대통령이 머무를 제대로 된 집무실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 대통령이) 다시 청와대로 돌아와서 두 여행자들이 두꺼비처럼 웅크린 형상의 두꺼비바위를 지나고 있다. 자연이 만든 조형미는 트레킹의 큰 즐거움이다. 초록이 짙어지는 유월, 숲의 품이 그립다면 강원도 동해로 떠나보자. 곶자왈을 연상케 하는 원시림과 맑은 계곡, 바위와 징검다리, 그리고 야생 들꽃이 수놓은 길이 우리를 기다린다. 백두대간을 넘나들던 옛길이자, 한때는 생계를 위해 땀 흘리며 소금을 운반하던 고갯길이 오늘날 생태와 치유의 숲길로 다시 태어났다.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숲과 역사를 느끼고, 삶의 흔적을 새기며 걷는다.백두대간 동해소금길은 바닷가에서 생산된 소금을 내륙 산골로 운반하던 옛길로, 동해 북평시장에서 정선 임계시장으로 이어진다. 정선은 바다가 없는 고장이기에 소금은 귀중한 생필품이었다. 반대로 바닷가 사람들은 정선의 삼베와 곡식을 얻기 위해 이 길을 오갔다. 소금과 삼베, 해산물과 산나물, 나귀와 지게꾼, 그리고 장돌뱅이가 교차하던 동해소금길은 물건뿐만이 아닌 삶의 애환과 숨결을 실어 나르던 길이었다. 도로가 뚫리고 현대화되면서 옛이야기를 품은 길은 한동안 잊혔다. 역사와 문화의 흔적을 되살리기 위해 길을 복원하고 다시 알리면서, 찾는 이들도 조금씩 늘고 있다.감자밭, 옥수수밭 지나며 산골 마을 정취 만끽동해소금길은 크게 세 구간으로 나뉜다. 제1코스 ‘소금 땀에 젖은 명주목이길’이라는 부제가 붙은 백두대간 생태탐방로, 제2코스 ‘바람 안고 걷는 더바지길’ 이기령 더바지길, 그리고 제3코스 ‘호수 품은 치유의 길’ 금곡동 옛길이다. 세 코스 중 과거를 상상하며 걷기 좋은 숲길은 1코스다. 푸른 잎이 샤워처럼 쏟아지는 울창한 숲에서 트레킹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 코스는 신흥마을에서 원방재에 이르는 7.1㎞로, 왕복 약 5시간 걸린다. 여행의 시작은 42번 국도에 있는 신흥마을이다. 이곳에서 서학골 안길을 따라 2㎞ 정도 걷는다. ‘학이 살았던 마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고즈넉한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길이다. 꽃이 흐드러지게 핀 감자밭과 키 큰 옥수수밭은 이곳이 강원도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바닷가 소금을 내륙 산골로 운반하던 옛길, 한동안 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