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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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6-06 04:41본문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스틸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스틸컷. 유니버셜픽처스 제공 인기 만화나 게임, 애니메이션의 실사화는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았다. 실사화 영화를 만든 제작자나 감독들은 검증된 소재와 줄거리 활용, 기획단계에서 시간과 비용의 절약 등 장점을 앞세웠지만, 실제로는 반대 결과를 낳는 경우가 많았다. 원작과 다른 줄거리, 조악한 CG 등은 관객들을 당황케 했다. 실사화의 선두주자인 디즈니의 <라이온 킹>은 ‘리메이크를 한 이유가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그런면에서 드림웍스의 <드래곤 길들이기>는 환영할만한 영화가 될 듯하다.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들 중 처음으로 실사화된 이 영화에서 드래곤들은 때로는 더 무섭게, 혹은 더 귀엽게 등장해 관객들을 놀라게 한다. 광활한 자연에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은 ‘원작 이상’의 스릴을 전한다. 활강, 전투 등 일부 장면을 IMAX로 촬영해 풍광의 힘을 극대화했다. 큰 스크린으로 본 화면에서는 흙내음과 물비린내가 나는 광활한 자연환경을 함께 거니는듯한 느낌을 마주할 수 있다.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스틸컷. 왼쪽부터 ‘히컵’ 역의 메이슨 테임즈, ‘스토이크’ 역의 제라드 버틀러. 유니버셜픽처스 제공 주인공 ‘히컵’(메이슨 테임즈)은 수백 년간 드래곤과 싸워온 ‘버크 섬’의 족장 ‘스토이크’(제라드 버틀러)의 유일한 아들이다. 바이킹 마을 족장의 아들인 만큼 큰 덩치와 용맹함을 물려받았으리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작은 덩치에 늘 겁이 많아 마을의 공공연한 문제아로 낙인찍힌 지 오래. 자신의 또래 친구들은 물론 아버지 스토이크마저 그를 못 미더워 한다.남들과 너무 달라 자신의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던 히컵이 그만의 특별함으로 버크섬을 바꿔낸다. 그 변화의 중심이 되는 건 드래곤 ‘투슬리스’와 히컵의 우정이다. 마을 사람 그 누구도 관찰한 적 없었던 드래곤 ‘나이트 퓨어리’는 히컵과 만나 ‘투슬리스’라는 이름을 얻고 이들은 둘도 없는 짝이 된다. 마을 사람들과 아버지 스토이크도 이들의 우정을 보고 자신들의 고정관념을 부숴 나간다.원작 <드래곤 길들이기>의 모든 시리즈를 연출한 딘 데블로이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2일 화상으로 진행된 언론간담회에서 데블로이스 감독은 실사화가 “원작 애니메이션에 대한 사랑과 존중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의 존중 대로 영화는 원작을 충실 지난해 7월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공연하는 프랑스 가수 아야 나카무라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아프리카 이민자 출신 프랑스 여가수를 겨냥해 공개적으로 인종차별 발언을 한 극우 단체 회원들이 4일(현지시간) 법정에 선다.극우 단체 '레 나티프' 소속 회원 13명은 이날 파리 형사법원에서 말리 출신 프랑스 가수 아야 나카무라에 대한 인종차별적 모욕 혐의로 재판받는다고 일간 리베라시옹 등이 전했다.이 단체 회원들은 지난해 3월 9일 센강변에서 나카무라의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공연에 반대하는 현수막을 펼쳐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 현수막엔 "여기서는 안 돼 아야. 여기는 파리지, 바마코(말리 수도)의 시장이 아니야"라는 문구가 적혔다. 이 메시지는 한 극우 매체를 통해 소셜미디어에 확산했다.나카무라는 2017년 첫 데뷔 앨범을 낸 프랑스의 R&B 가수로, 이듬해 발표한 앨범 '나카무라'가 전 세계에서 120만장 이상 판매되는 등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가수다. 해외에서 가장 많이 듣는 프랑스어권 여성 아티스트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올림픽을 앞두고 나카무라가 개막식에서 프랑스 국민 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극우 세력은 반발했다. 아프리카 출신이 프랑스 문화를 대표할 수 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었다. 인종차별 발언이 확산하자 나카무라와 프랑스 내 흑인 인권단체들은 수사 기관에 레 나티프를 고소·고발했다.수사 결과 이들은 나카무라를 반대하는 현수막을 만들면서 흑인에 대한 노골적인 차별 발언을 내뱉었다.한 회원이 그의 출신 국가를 혼동해 "아야, 파리는 킨샤사(콩고민주공화국 수도)가 아니야"라고 하자 누군가 "말리 출신"이라면서 "어차피 흑인이니까 그냥 두자"는 대화를 나눈다.나카무라가 실제 개막식에서 피아프의 노래를 부르기로 결정됐었는지는 끝내 확인되지 않았다.개막식 날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를 에펠탑 위에서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한 이는 프랑스계 캐나다인 팝스타 셀린 디옹이었다. 나카무라는 개막식 중간 센강의 한 다리 위에서 자신의 곡을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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