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야권 인사 재판이 열린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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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4-20 19:30본문
튀니지 야권 인사 재판이 열린 법
튀니지 야권 인사 재판이 열린 법정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야당 정치인을 비롯한 야권 인사 40명에게 무더기로 징역형이 선고됐다.튀니지 법원은 국가 안보에 반하는 음모를 꾸민 혐의 등으로 야당 지도자, 사업가, 변호사 등 40명에게 13∼66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국영 뉴스통신사 TAP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야당은 이 혐의가 조작된 것이며 전날 선고된 이번 판결이 카이스 사이에드 대통령의 권위주의 통치를 상징한다고 비판했다.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도 "사이에드 대통령이 사법시스템을 무기화해 반대파와 반체제 인사들을 표적으로 삼아 탄압했다"고 지적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튀니지에서는 2023년 2월부터 국가 안보에 해를 끼쳤다는 이유로 경찰이 야권 인사를 잇달아 구금하는 등 대통령을 비판하는 세력에 대한 탄압이 이어졌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후 유명 정치인과 사업가, 언론인 등 40명이 기소됐고, 이 가운데 20명 이상이 해외로 도피했다.헌법학자 출신인 사이에드 대통령은 아랍의 봄의 발원지이자 유일한 성공 사례로 꼽히는 튀니지를 권위주의 통치로 되돌렸다고 비판받는다.정치권의 부패와 무능 척결을 명분 삼아 2021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입법부, 사법부 기능을 사실상 정지시킨 그는 2022년 개헌으로 대통령에게 국가권력을 집중시켰다.특히 개헌은 대통령에게 행정부 수반 임명권, 의회 해산권, 판사 임명권, 군 통수권을 부여한 데다가 대통령이 임명한 행정부가 의회의 신임 투표도 받지 않도록 해 쿠데타나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왔다.사이에드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28.8%라는 낮은 투표율 속에 재선에 성공, 두 번째 임기(5년)를 시작했다.hyunmin623@yna.co.kr▶제보는 카톡 okjebo 씨드큐브 창동에 비어있는 오피스텔 [이충우 기자] 서울 오피스 건물이 텅텅 비어가고 있다. 저금리 시기에 대거 착공했던 오피스 건물들이 최근 잇따라 준공되는데, 경기 침체와 기업들의 투자 위축이 맞물리면서 건물 공실률이 치솟고 있다. 당분간 공급과잉과 수요 위축이 병존하는 ‘이중 침체’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북권에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어진 도봉구 창동 ‘씨드큐브 창동’은 준공 1년9개월이 지나도록 오피스 공실률이 5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적인 업무밀집 지역인 강서구 마곡지구는 2028년까지 업무 면적 약 109만㎡가 추가 공급될 예정인데, 이는 업무시설 수요 대비 약 58% 더 많은 수준으로 추산됐다.서울 3대 업무지구 중 하나인 도심권역(CBD)도 오피스 시장 한파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부동산서비스기업 젠스타메이트에 따르면 CBD에 초동 Project 107, INNO88타워, 을지로3가 6지구 등 대형 오피스 공급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예정된 임차사가 많지 않아 공급 시점에는 서울 전체 공실률 상승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서울 오피스 건물 공실률은 4.6%로 이미 2023년 말 2.7%보다 1.9%포인트 오른 것으로 젠스타메이트가 추산했다. 이 회사는 2026년 말 서울 오피스 건물 공실률이 8.7%, 2029년에는 14% 이상으로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피스 공급은 늘어나는데 경기 부진으로 투자에 나서는 기업이 없어 매물이 쌓여가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현재 상업용 오피스 시장에 매물로 나온 물건의 총 평가가치가 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경기 불확실성이 높고, 공급 물량마저 늘어나 매물 소화가 쉽지 않다는 게 IB 업계 중론이다.이승철 유안타증권 수석 부동산컨설턴트는 “작년 말부터 대형 오피스들이 준공되기 시작하면서 매물이 점차 늘고 있다”며 “경기 불확실성이 높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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