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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 옌타이항에 수출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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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4-2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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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 옌타이항에 수출을 위해 선적을 기다리는 자동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AP 연합뉴스미·중 관세 전쟁이 확전 양상을 띠면서 국내 유통업과 중소 제조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이 미국에 수출하지 못한 막대한 저가 재고 물량이 한국으로 방향을 틀 경우 국내 소비 시장 전반이 교란될 수 있기 때문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일 중국에 대해 104%의 상호관세 부과를 발효한 데 이어 최근에는 800달러(약 114만원) 미만 수입품에 관세를 면제해주는 ‘소액 면세 제도’(de minimis)를 폐지했다.이에 따라 다음 달 2일부터는 미국으로 향하는 소액 소포에도 120%의 높은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국 소비시장을 잠식해온 중국산 초저가 상품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초저가 상품을 무기로 미국 온라인 유통시장 점유율을 높여온 중국계 이커머스 업체 테무와 쉬인도 벼랑 끝에 선 모양새다.국내 유통업계도 미국행이 좌절된 막대한 중국산 상품이 어디로 향할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국 제조·유통사가 미국을 대체할 시장을 찾아 나선다면 한국을 유력 후보지 중 하나로 검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지리적으로 가까운 데다 저가 상품이나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좋은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성향, 세계 5위 규모의 온라인쇼핑 시장 등이 매력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알리익스프레스의 월간 이용자 수(MAU)는 912만9000명으로 종합몰 중 쿠팡(3361만8000명)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테무는 830만7000명으로 4위다.업계 한 관계자는 “시간 차가 있겠지만 중국이 쌓인 재고를 소진하고자 알테쉬를 내세워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에 나서는 등 덤핑 공세를 펼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이런 상황에서 관세 전쟁 여파로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가 가속하면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 제조업은 물론 토종 이커머스 업체에도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중국과 한국의 대미(對美) 수출품 관세 격차를 악용한 원산지 허위 기재가 성행할 우려도 제기된다. 중국산 상품이 한국을 경유하면서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로 이른바 ‘택갈이’(태그 바꿔 달기)를 해 미국으로 수출되면 국내 중소제조업이 추가로 피해를 볼 수 있다.중국 산둥성 옌타이항에 수출을 위해 선적을 기다리는 자동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AP 연합뉴스미·중 관세 전쟁이 확전 양상을 띠면서 국내 유통업과 중소 제조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이 미국에 수출하지 못한 막대한 저가 재고 물량이 한국으로 방향을 틀 경우 국내 소비 시장 전반이 교란될 수 있기 때문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일 중국에 대해 104%의 상호관세 부과를 발효한 데 이어 최근에는 800달러(약 114만원) 미만 수입품에 관세를 면제해주는 ‘소액 면세 제도’(de minimis)를 폐지했다.이에 따라 다음 달 2일부터는 미국으로 향하는 소액 소포에도 120%의 높은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국 소비시장을 잠식해온 중국산 초저가 상품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초저가 상품을 무기로 미국 온라인 유통시장 점유율을 높여온 중국계 이커머스 업체 테무와 쉬인도 벼랑 끝에 선 모양새다.국내 유통업계도 미국행이 좌절된 막대한 중국산 상품이 어디로 향할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국 제조·유통사가 미국을 대체할 시장을 찾아 나선다면 한국을 유력 후보지 중 하나로 검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지리적으로 가까운 데다 저가 상품이나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좋은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성향, 세계 5위 규모의 온라인쇼핑 시장 등이 매력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알리익스프레스의 월간 이용자 수(MAU)는 912만9000명으로 종합몰 중 쿠팡(3361만8000명)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테무는 830만7000명으로 4위다.업계 한 관계자는 “시간 차가 있겠지만 중국이 쌓인 재고를 소진하고자 알테쉬를 내세워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에 나서는 등 덤핑 공세를 펼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이런 상황에서 관세 전쟁 여파로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가 가속하면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 제조업은 물론 토종 이커머스 업체에도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중국과 한국의 대미(對美) 수출품 관세 격차를 악용한 원산지 허위 기재가 성행할 우려도 제기된다. 중국산 상품이 한국을 경유하면서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