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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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6-03 18:40본문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부산 동래구 내성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복산동 제2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5.06.03.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날 오후 5시 기준 광주와 전남·전북 등 호남 지역의 투표율이 3년 전 제20대 대선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수 지지세가 강한 TK(대구·경북)와 울산 지역 투표율은 떨어졌다. 진보 지지층은 결집한 반면 선거 판세에 낙담한 보수 지지층들은 상대적으로 투표장을 덜 찾았다는 분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잠정 집계된 전남 지역의 투표율은 80.7%로 2022년 치러진 20대 대선보다 1.7%포인트(P) 올랐다. 투표율 상승폭도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컸다. 광주 지역 투표율도 이날 오후 5시 기준 80.1%로 지난 대선보다 1.4%P 상승했다. 전북 지역 투표율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79%로 지난 대선보다 0.9%P 올랐다. 호남 지역의 투표율이 크게 오른 것은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사태 등에 분노한 유권자들이 윤석열 정부 심판 차원에서 대거 투표장으로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경향은 사전투표에서도 나타났다.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전남이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56.5%)을 기록했다. 전남에 이어 전북(53%)·광주(52.1%) 등이 사전투표율 2·3위였다. 이들 세 지역을 제외하면 사전투표율 40% 이상을 기록한 곳은 세종(41.2%)이 유일하다.보수세가 강한 영남 지역의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지역의 투표율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73.4%로 20대 대선보다 2.1%P 하락했다. 17개 시·도 중 투표율 하락폭이 가장 컸다. 대구 지역의 투표율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73.3%로 3년 전 대선보다 1.9%P 내렸다. 울산 지역의 투표율은 73.8%로 지난 대선 대비 0.8%P 낮았다.계엄 사태와 국민의힘 경선과정에서 발생한 잡음 등으로 낙담한 영남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수 지지층 가운데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전략폭격기 3분의 1가량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지며 러시아의 글로벌 군사 전략이 흔들리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핵무기 운반 수단으로 쓰이는 투폴레프(Tu) 전략폭격기 상당수가 파괴돼 러시아의 핵 전력이 약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주요 외신은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내 전략 공군기지 최소 4곳을 동시에 타격해 적게는 14대, 우크라이나 측 주장으로는 41대의 Tu-95, Tu-22 등 군용기가 손상됐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보유한 전략폭격기의 약 34%가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러시아가 보유한 전략폭격기는 현재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 노후 장비다. Tu-95와 Tu-22는 옛 소련 시절 설계돼 1950년대부터 운용된 장거리 폭격기다. 노후 기체지만 대형 탄두 적재 능력과 긴 항속 거리를 갖춰 러시아의 핵 전력 운영에서 핵심 역할을 해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크라이나의 이번 기습 공격이 러시아의 글로벌 군사 전략을 뒤흔들었다며 광범위한 지정학적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의 장거리 폭격기 전력이 크게 손상되면서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주변 국가와 전쟁 수행 능력은 물론 미국같이 멀리 떨어진 경쟁자들을 위협할 역량도 약화했다는 것이다.게다가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 대상이 된 올레냐, 벨라야, 이바노보, 댜길레보 등 러시아 공군기지는 러시아 본토 깊숙한 지역에 위치한 전략 거점이다. 그동안 이들 기지는 ‘안전지대’로 간주돼 왔지만, 이번 공격으로 그런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이 때문에 군용기 보호 조치와 전력 재배치가 불가피해졌다. WSJ는 “러시아는 전력을 본토 깊숙이 숨기는 쪽으로 운용 방식을 바꿔야 할 것”이라며 “이는 작전 시 관측·탐지 가능성이 커져 오히려 러시아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러시아 내부가 동요할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러시아는 세계 2위의 군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에서 5000㎞가량 떨어진 공군기지조차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군사 강국으로서 자부심이 흔들릴 수밖에 없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