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 AFP=뉴스1) = 우크라이나 방공 시스템
관련링크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작성일25-06-03 09:48본문
(키이우 AFP=뉴스1) = 우크라이나 방공 시스템에 의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향해 쏜 드론이 파괴되고 있다. 2024.09.30. ⓒ AFP=뉴스1 [※ 편집자주 = 해안사구는 바닷가와 그 주변 육상에 있는 모래 언덕 등 모래땅입니다. 해안사구는 해수욕장 백사장에 모래를 공급하는 모래 저장고이며, 거센 파도의 충격을 흡수하는 자연 방파제 역할을 합니다. 나아가 기후 위기를 막아 줄 '블루카본'의 저장고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발 열풍 속에 제주를 비롯한 국내 많은 사구가 옛 모습과 기능을 잃고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제주의 해안사구를 중심으로 그간 크게 쓰임이 없는 모래땅으로만 여겨진 해안사구의 가치를 소개하고, 보전 방안을 찾아보는 기사를 10회에 걸쳐 송고합니다.] 연결이 단절된 김녕사구 단면 [촬영 고성식]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제주도 공간포털'에는 1967년 하늘에서 본 제주시 구좌읍 일대의 항공사진이 실려있다.이 항공사진에는 왼쪽의 김녕해수욕장(아래 사진 붉은 원)에서 시작해 내륙 쪽으로 백사장(해빈) 모래가 쌓여 형성된 하얀 사선 지대들이 뚜렷하다.하지만 이 모습은 2025년 현재 구좌읍을 담은 항공사진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제주도의 북동쪽에 자리잡은 제주시 구좌읍에는 바다에서 강한 북서풍이 육상으로 불어오는데, 이때 백사장 모래도 바람을 타고 멀리까지 퍼진다. 이렇게 오랜 세월 많은 모래가 육상에 쌓여 만들어진 모래땅을 해안사구라고 부른다. 제주시 구좌읍 일대 항공사진 1967년(왼쪽)·2025년(오른쪽) [제주도 공간포털·국토정보플랫폼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1967년 제주시 구좌읍 일대 항공사진 [제주도 공간포털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모살비'가 만든 초대형 사구 구좌읍 김녕리 지역 해안사구인 김녕사구는 김녕해변에서 날아온 모래가 빌레(넓고 평평한 용암 바위 지대를 말하는 제주어) 위에 차곡차곡 쌓여 형성됐다. 바람이 센 제주의 특성상 김녕 주민들은 시도 때도 없이 부는 바람에 모래가 날아와 곤욕스럽다. 김녕리 등 구좌읍 주민들은 이리저리 불어오는 모래바람을 '모래 비가 내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