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백악관에 초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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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작성일25-05-24 22:01본문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백악관에 초대한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불을 어둡게 하고 준비한 영상을 보여달라고 주문합니다. 남아공 '백인 농부 학살' 의혹에 대한 문제 제기가 시작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곳들은 매장지입니다, 수천 곳에 달합니다.] [시릴 라마포사 /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 그게 어디인지 들으셨습니까, 대통령님? 어디인지 나도 알고 싶습니다. 이런 걸 본 적이 없습니다.] 뉴욕타임스가 팩트 체크 해봤더니 그곳은 묘지가 아니고 백인 농부 부부 피살 사건의 추모행진 장면이었다고 합니다. 도로 옆 십자가들도 지금은 현장에 없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트럼프는 블로그 글을 출력한 것으로 보이는 A4 종이도 잔뜩 준비했는데, 여기 나온 사진 한 장을 보여주면서 남아공에서 살해된 백인 농부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모두 매장되고 있는 백인 농부들입니다.] 그러자 로이터 통신이 영상을 공개하면서 반박했습니다. 해당 사진이 지난 2월에 소속 기자가 찍은 영상의 스크린 샷이고, 촬영 장소는 남아공이 아니라 콩고민주공화국이라는 겁니다. 대통령이 외국 정상 앞에서 공개한 영상과 사진이 가짜뉴스라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백악관 기자실에서도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야미체 알신도르 / NBC 백악관 출입기자 : 그 영상이 매장지를 보여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통령의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근거 없는 것임이 분명합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그 십자가들은 그들이 죽었고 정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 점에 대해 이의가 있나요?] 백악관에서 '봉변'을 당하고도 몸을 낮춘 라마포사 대통령은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남아공에 집단학살은 없다며 미국과의 협력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디자인 | 정은옥 자막뉴스 | 송은혜 안진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호텔업계가 여름을 앞두고 ‘얼리 바캉스족’ 공략에 나섰다. 한때 ‘7말 8초’에 집중됐던 휴가 시즌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더위가 앞당겨지면서 여름을 먼저 꺼내 드는 이들이 늘고 있다. 호텔들도 그 흐름에 맞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 ‘2024 국민여행조사(잠정치)’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5월과 6월의 국내 관광여행 경험률은 각각 연평균 약 4.9%, 1.3%씩 증가세를 보인다.올해는 6월 초 조기 대선이 변수다. 휴가 이틀만 붙이면 최장 6일 연휴가 만들어진다. 평년보다 이른 여름휴가 계획이 몰릴 가능성이 크다. 이에 국내 호텔들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닮은 공간, 여름 한정 메뉴, 더위를 날려 줄 액티비티 등 성수기를 기다리지 않고 여름 한정 프로그램을 속속 마련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여름 시즌 콘텐츠 / 사진=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일찌감치 이달 초 본관 야외가든에 발리 콘셉트의 ‘더 비치 라운지’를 개장했다. 발리 해변을 연상케 하는 공간에서 바다 전망과 함께 음료, 음악,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발리를 모티브로 한 음료도 선보인다. △파인애플을 통째로 넣은 ‘통 파인애플 주스’ △동남아 대표 과일로 만든 ‘코코넛 망고 주스’ △열대 과일 에이드로 구성했다. 타코, 사태구이, 해산물 꼬치, 치즈 플래터 등 호텔 셰프의 스페셜 요리와 각종 주류도 맛볼 수 있다. 6월부터 여름 시즌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에 상시 운영한다. 호텔은 부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스페셜 요트 투어’는 광안리와 해운대 바다를 따라 대형 요트로 둘러보는 일정이다. 6월 한 달간 매주 금·토요일, 단 14일과 21일은 제외하고 운영한다. ‘감천문화마을 트레킹 투어’는 부산 필수 관광 명소인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 남항대교를 거쳐 감천문화마을을 도는 코스다. 오는 5월 24일과 31일, 6월 8일과 15일 진행한다.호텔에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을 위한 숙박 상품도 판매한다. ‘서머 핫딜 패키지’ 이용 시 스파 ‘씨메르’, 야외 오션스파 풀 등 각종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객실 패키지 ‘세이버 더 서머(Savor Th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백악관에 초대한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불을 어둡게 하고 준비한 영상을 보여달라고 주문합니다. 남아공 '백인 농부 학살' 의혹에 대한 문제 제기가 시작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곳들은 매장지입니다, 수천 곳에 달합니다.] [시릴 라마포사 /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 그게 어디인지 들으셨습니까, 대통령님? 어디인지 나도 알고 싶습니다. 이런 걸 본 적이 없습니다.] 뉴욕타임스가 팩트 체크 해봤더니 그곳은 묘지가 아니고 백인 농부 부부 피살 사건의 추모행진 장면이었다고 합니다. 도로 옆 십자가들도 지금은 현장에 없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트럼프는 블로그 글을 출력한 것으로 보이는 A4 종이도 잔뜩 준비했는데, 여기 나온 사진 한 장을 보여주면서 남아공에서 살해된 백인 농부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모두 매장되고 있는 백인 농부들입니다.] 그러자 로이터 통신이 영상을 공개하면서 반박했습니다. 해당 사진이 지난 2월에 소속 기자가 찍은 영상의 스크린 샷이고, 촬영 장소는 남아공이 아니라 콩고민주공화국이라는 겁니다. 대통령이 외국 정상 앞에서 공개한 영상과 사진이 가짜뉴스라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백악관 기자실에서도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야미체 알신도르 / NBC 백악관 출입기자 : 그 영상이 매장지를 보여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통령의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근거 없는 것임이 분명합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그 십자가들은 그들이 죽었고 정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 점에 대해 이의가 있나요?] 백악관에서 '봉변'을 당하고도 몸을 낮춘 라마포사 대통령은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남아공에 집단학살은 없다며 미국과의 협력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디자인 | 정은옥 자막뉴스 | 송은혜 안진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호텔업계가 여름을 앞두고 ‘얼리 바캉스족’ 공략에 나섰다. 한때 ‘7말 8초’에 집중됐던 휴가 시즌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더위가 앞당겨지면서 여름을 먼저 꺼내 드는 이들이 늘고 있다. 호텔들도 그 흐름에 맞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 ‘2024 국민여행조사(잠정치)’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5월과 6월의 국내 관광여행 경험률은 각각 연평균 약 4.9%, 1.3%씩 증가세를 보인다.올해는 6월 초 조기 대선이 변수다. 휴가 이틀만 붙이면 최장 6일 연휴가 만들어진다. 평년보다 이른 여름휴가 계획이 몰릴 가능성이 크다. 이에 국내 호텔들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닮은 공간, 여름 한정 메뉴, 더위를 날려 줄 액티비티 등 성수기를 기다리지 않고 여름 한정 프로그램을 속속 마련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여름 시즌 콘텐츠 / 사진=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일찌감치 이달 초 본관 야외가든에 발리 콘셉트의 ‘더 비치 라운지’를 개장했다. 발리 해변을 연상케 하는 공간에서 바다 전망과 함께 음료, 음악,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발리를 모티브로 한 음료도 선보인다. △파인애플을 통째로 넣은 ‘통 파인애플 주스’ △동남아 대표 과일로 만든 ‘코코넛 망고 주스’ △열대 과일 에이드로 구성했다. 타코, 사태구이, 해산물 꼬치, 치즈 플래터 등 호텔 셰프의 스페셜 요리와 각종 주류도 맛볼 수 있다. 6월부터 여름 시즌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에 상시 운영한다. 호텔은 부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스페셜 요트 투어’는 광안리와 해운대 바다를 따라 대형 요트로 둘러보는 일정이다. 6월 한 달간 매주 금·토요일, 단 14일과 21일은 제외하고 운영한다. ‘감천문화마을 트레킹 투어’는 부산 필수 관광 명소인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 남항대교를 거쳐 감천문화마을을 도는 코스다. 오는 5월 24일과 31일, 6월 8일과 15일 진행한다.호텔에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을 위한 숙박 상품도 판매한다. ‘서머 핫딜 패키지’ 이용 시 스파 ‘씨메르’, 야외 오션스파 풀 등 각종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객실 패키지 ‘세이버 더 서머(Savor Th